[유머] 원술이 사치를 너무 부려 망했다는 인식이 오해라는 역사학자

[루리웹-4235642879]

배송지라는 학자는 원술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원술은 사치로 망했다고 오해를 하지만

 원술은 하는 꼬라지 보면 사치를 부리지 않고 검소했어도 필시 망했을 운명이다

하는 행동들이 산자들과 귀신 모두를 불쾌하게 만드는 놈이다 라며 재평가를 했다

[퍄퍄고]

인간실격이었구만

[루리웹-2354243445]

뭔가 망나니 재벌 3세 느낌 ㅋㅋㅋㅋㅋ

[커트 핸슨]

사치가 문제가 아니라 소인배적인 마인드를 보자면 당시 자기를 둘러싼 수많은 군웅들 가운데서 살아 남을수가 없음...ㅋㅋㅋㅋ

[총든버터]

놀랍게도 원술은 기량이 후달려서 그렇지 그릇은 큰편이긴함

[천복순대국밥]

입지가 강남이랑 화북 사이에 껴있어서 잘 해도 말라죽을 판
오나라쪽으로 뻗기엔 클레임이 너무 없고 화북으로 올라가는건 자살
손책을 잘 구워삶았으면 뭐가 됐으려나? 싶긴 한데

[커트 핸슨]

그릇이 컸으면 참칭은 안 하지 않았을까...?

[鶏胸肉]

전설의 수춘 디펜스 ㅋㅋㅋㅋㅋ

[鶏胸肉]

이게 그릇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은근 대인배 행동한 기록은 몇 개 남겨서 그런 거고 정치적으론 자1살쇼지...

[AMONDAY]

거기가 노른자땅이라더라. 두 강 사이에 위치한 좋은 지역이라 원술이 황제라 참칭한 이유도 지 땅이 꿀땅이어서가 크다함.

[총든버터]

참칭이야 유비나 손권도 후에 했는데 뭐

손책 기어오르던거 은근 봐주던거나 짜잘한 에피소드보면 아녀자의 정은 있는놈임

[천복순대국밥]

애초에 스타팅 시점에서 외교관계가 십창나있어서 개노답임
대역물 주인공이 와도 원술은 좀;; 할듯

[천복순대국밥]

좋은 땅인건 맞지 사통팔달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빛벼림공허]

그건 좀.. 그릇을 뭐로 보는지는 몰라도 제정신이면 참칭을 안함

[커트 핸슨]

아 그쪽 그릇을 말하는 건가
따지고 보면 자기 형 보다는 훨씬 인간미 있는 사람 이기는 했지

[빛벼림공허]

정정 그 상황에서

[물티슈_뚜껑_안닫기_장인]

항우의 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항우의 무력은 없구만

[서르]

명분과 공고한 입지가 쌓인 상태에서 참칭하기 vs 그냥 하기

[총든버터]

엄밀히말하면 유비도 막가파식 참칭이긴함

손권은 이웃들 권위를 잘빌렸고

[yusof91]

힝우랑 비교하기엔..그냥 무능한거지 항우처럼 전문 대량 학살범은 어니잖아요

[일루민아]

유명하신분인데 삼국지 주석본 저자~~

[Ezdragon]

그냉 동네 깡패 우두머리로 살면 딱 좋았을 인물인데, 하필 난세에 명문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ㅋㅋㅋ

[THEHYPE]

명문가 자식이어도 관직 안하면서 사교계 명사로만 살았으면 꿀물 찾다 죽지는 않았을듯ㅋㅋㅋ

[F.B]

"사치로 망했다고 고평가할 필요가 없다"
라는거군

[히로히토]

원피스 검은 수염 같은 놈임

[단사쵸]

검은수염이 얼마나 치밀한데 쟤랑비빔

[라스트리스]

티치는 빅피쳐 짜는 능력이 압도적임 ㅋㅋㅋㅋ 비교불가임.

[히로히토]

삼국지 인물중에서 원술은 빅픽쳐는 잘 짰음.
인성 개차반에 전쟁도 존나 못해서 다 말아먹었을 뿐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원술 빅픽쳐는 잘짬. 태어나 보니 양자로 들어온 형이 권문세족 인맥을 다 가로채감.
반동탁 전선에서 권문세족이 아닌 각지에서 군웅한 호걸들의 리더 포지션으로 세력을 키움.
근데 리더가 되기엔 옹졸해서 손견 사후 그냥 들어왔던 세력이 다 고향으로 돌아가버림.
그러먼 지역의 파벌에 붙어서 세력을 재건하자 해서 통수치다 인망도 다 잃음.
아, 이렇게 큰그림이 다 망하면 한을 청산하는 시대의 역도가 되어 개혁을 꿈꾸는 세력을 모아보자 하는데,
사람 보는 눈도 단추구멍이라 제대로 못씀.

큰 그림은 압도적으로 그렸음. 그걸 실현할 능력이 없었을 뿐.

[Birdmissile]

원술을 원숭이로 보고 들어왔어...

[장사니]

사치해서 망한 게 아니다

망할 놈이 사치까지 한 거다

[ideality]

꿀물은 사실인가요?

[문사이드🎹✨]

그냥 목에 공구리 치고 살았던 양반이라 언젠가는 죽을 인간이긴 했음.

[아아나테마]

정통성 세력 다가지고도 마하의 속도로 망한

[🦊bry]

난놈이었으면 사치 부려도 잘 했을거긴 해

[단사쵸]

무시하는 형은 당시 최강세력이고
그 형이랑 삐까뜨는 라이벌은 황제 모시고있어서 명분 맥스고
바로 이웃은 에비쵸즌 ㅁㅊㄴ이고 좀 친하게 지냈음 좋았는데 개멍청해서(진규부자 이간질이 있긴하지만) 사이 삐걱이고
그나마 만만한 귀큰 호구는 쓰쓰알 카드 두장땜에 세력빨도 잘안먹혀서 통수로 잡아놨더니 형 라이벌등에 업어버리고
그나마 옛부하 아들 덕이나 보려했더니 너무 끗빨좋아서 오히려 너 두고보자 이러고있고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형이 방가쪽에서 입적된 이복형제라 정통성은 더 원술 쪽에 있었음.
다만 얘가 난세란 말은 정통성 따위는 그냥 발받침 정도 이상 이하도 아닌 시기라는 걸 너무 몰랐지.

[bluexblue]

공손찬이나 원소나 다른 사람들은 위촉오 위주로 쓰인 삼국지에서 너무 무시갈한거라고 시간 지나고 재평가 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원술은 재평가가 없음

[곰곰이생각하니내가곰이네]

재평가가 있긴 함, 반동탁 전선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싸우긴 했다는 정도..

[엘랑!]

사치빼고도 망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한반도 지역방위위원회]

대전략 빼고는 다 평균이하

손견 죽으니까 모든 전략이 개같이 실패

[가면타이거]

원술은 손책에게 약속한 태수자리만 줬어도 저꼴은 안났음 전형적인 기회가 있음에도 그 기회를 몰라서 못잡았기에 망할 수 밖에 없었던거

[에르타이⚓]

현대도 아니고 옛날 삼국지 전문가의 대표였던 배송지한테도 저런 말이 나올 정도면ㅋㅋㅋ

[루리웹-21723649]

쟈코 악역영애 만들고 싶은 글쟁이는
원술 TS 시키면 됨.

[열린주포]

세력도 타이밍도 명분도 모두 삑사리난 자살행위잖아!

[시질]

그래서 캐릭터성이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