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실수가 낳은 영화 "록키"의 한장면

[인더바이바이바이바이]

경기에 앞두고 실제 제작진의 실수로

록키 현수막 잘못 만듬

원래 입고 있는 바지가의 색상이 달랐던거

하지만 극중 무명선수를 나타내기엔 찰떡이라서

그대로 씀

[인간포기각서]

옷 사이즈도 실제 의상 실수랬던가

[인더바이바이바이바이]

그게 뭐가 중요한가
어차피 멋진 경기 보여줄거잖아

[용사님]

영화에서 ㅈㄴ 자연스럽게 나와서 실수라고 느껴지지도 않음 ㅋㅋ

[김7l린]

오렌지 받는 장면도 그렇고
낭만 한도초과

[푸어곰]

이건 진짜 너무 자연스러워서 의도한 연출 인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슨덩어리]

그리고 달리는 길 아래 보이는 레일은 전차가 아닌 카메라 무빙라인이지

[Kaisys]

지금같으면 유튜브 찍나보네 사과나 하나 먹어

[메텔홀릭]

아~ 이거 유명하죠~ 그걸 또 자연스럽게 녹인 실베스타 스텔론도~

[검볼 워터슨]

다시 찍으면 필름값이...

[NSXBPS]

무명이라서 엑스트라 안쓰고 진짜 시민사이에서 달린 듯 ㅋ

[나익한]

무명 복서를 배경으로 초 저예산으로 찍다보니 오히려 진짜 헝그리한 영화가 나와버림 ㅋㅋㅋ

[스파르타쿠스.]

무명배우와 저예산 작품이 만들어낸 전설적인 작품

[구라티컬히트]

원래 스케이트장 데이트가 엑스트라 고용비가 없어서 문닫은 폐장 시간에 몰래 들어가는걸로 각색했는데 그게 더 자연스럽고 뭉클했지

[은둔자....]

배우 본인이 각본까지함

[IceCake]

현수막 주문하고 받고나서
어 이거 큰일인데 싶어서 추가한 장면이랬던가

[IceCake]

다시그려달라할 시간도 예산도 없어서 강행했고
대부분의 엑스트라나 조연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도와줌
그마저도 힘들어서 강아지를 팔았다가
영화가 대박을치고나서 다시 거금을 주고
강아지를 데려왔다고 알고있음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거금을 안줬습니다.
물론 개를 사간 사람이 2000달러라는 당시에는 큰 거금을 요구하기는 했는데...
2000달러를 내던지 나를 엑스트라로 쓰고 대사도 준다면 개를 주겠음...했고 그래서 당연히 영화에서 대화도 있는 역활을 받았음.ㅋ

[IceCake]

아하 제기억이 좀 와전되었네요

[디스펜테리아]

나도 유튜브 숏츠에서였나 거금을 요구했다고 봤었큰데 역시.... 저랑 비슷한거 보신 듯?

[디스펜테리아]

봤었큰데 => 봤었는데

[인더바이바이바이바이]

이거 사투리에요
저도 봤었큰습니다

[디스펜테리아]

ㄴ밑에 ㅋ이라 ㅋㅋ

[쨍거]

청소하는 키작은 엑스트라 였던 것으로 ㅋㅋ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하지만 대사도 있었죠.ㅋ

[lean28]

오.. 이건 몰랐네

[0079]

그래서 ㅂㅅ같은 배역에 쪼다같은 대사를 줬지. ㅋㅋㅋㅋ

[크레이지매니악]

오렌지가 아니었네요

[처녀감별사-유니콘]

그냥 무명이니 당연한것같았는데 ㅋㅋ

[짜왕먹는자]

옛날엔 우주가 도와준 영화들이 있던거 같음

[鶏胸肉]

반지의 제왕 최종전 직전 이유 없이 점프한 말이라거나

[쾰른 대성당]

말: 쉐끼들 내가 연출 살렸다 인정?

[말랑카우_블랙]

바람에 깃발 떨어져 날아가는것도 있죠

[0079]

떨어진 투구를 발로 차서 진짜로 절규를 날림. 😆😆😆👍
그 장면보고 진짜 연기 잘한다고 느꼈는데 진짜 발가락 바사삭이었던거. 😂😂😂

[0079]

진짜 연출 짱이다~라고 느꼈는데 ㅋㅋㅋㅋㅋ

[구도자]

ㅋㅋㅋ 동감
지금 와서 살펴 보면 진짜 흥행 할 영화들은 실수든 우연이든 모든 요소가 그 영화의 완성도를 올려주는 요소가 되는거 같음.
진짜 말 그대로 우주가 도와줘서 좋은 영화로 만들어 줘.
록키도 본문이랑 길거리 런닝에 진짜 오렌지 던져 준 씬도 그렇고.

[아렛시]

반제도 그렇고 죠스도 그렇고 흥할 영화는 실수로도 흥하더라

[해피밀]

오히려 현실성이 더 있어보이는 효과도 있네...

[-ZON-]

그거랑 새벽에 계단에서 찍고 튄거 ㅋㅋㅋㅋ

[루리웹-4500745343]

촬영 허락받기 : 진부함
사람 없는 시간에 몰래 후딱 찍고 튀기 : 대유쾌마운틴

[-ZON-]

미술관: 니네도 몰래찍었으니 우리도 무단으로 동상 설치해서 인지도와 관광객을 벌겠다(진짜)

[플랭]

윈윈이구만ㅋㅋ

[요로스]

각본가가 실베스타 본인이라서 현장수정으로 다 가능함ㅋㅋ

[루리웹-6817059661]

마지막 대사 : 니나 잘해 중요한날 망치지 말고

[구라티컬히트]

니같은 무명복서에게 아무도 관심 없다는 의미니까 니나잘해가 찰지긴하네

[몬스터팬티와일즈٩(ŏꇴ ŏ✿]

싼티나서 더 감동이였던 영화

[물리학 강의]

록키는 진짜 한 번 볼만 함.

우리같은 밑바닥 인생의 자화상같은 영화라

[Rituals]

미국 문화의 한부분 같은 작품이 되어버린거라 ㄷㄷ

[야나콘다]

종종 찐빠를 애드립으로 카바하곤 하지 ㅋㅋ
근데 애초에 애드립이란게 그런걸 두고 나온 말이던가?

[아내에게확대당하는남편]

스케이트장데이트...
엑스트라 구할돈이 1명밖에 없다보니...심야에문닫은 스케이트장으로 바뀜.ㅋ
그 씬보면 주인공 제외라면 스케이트장 관리인 1명만 나옴.ㅋ

[한치]

록키1이랑 록키 발보아 마지막편은 꼭 볼만함.

[getup112]

록키1을 ebs에서 일요명화로 처음 봤단 말야?
주말 한낮에 나이 서른 먹은 남자가 질찔 짜면서 봤어.

노브레인 노래처럼
원하는 건 많은데 가능한 건 없고
가능한 건 많은데 간절한 게 없고
간절한 건 많은데 할 수 없는 시기라서 그런지
보면서 주인공의 심리에 너무나 동화가 되더라고.

그래서 록키도 아폴로에게 당연히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지만,

12라운드를 쓰러지지 않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버티기만 하면
내 삶에 단 한번이라도 뭔가를 이룬거니까...
울면서 경기를 하는게 너무나 감동적이였어.

[쨍거]

15라운드임.. 76년 영화라..

[0079]

"애드리언~~~~!"

[쨍거]

록키 "옷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아?"
애드리언 "굿럭"

[KLDQ]

엔딩에 록키가 경기 끝나고 에이드리언 부르는 장면 진짜 ㅜㅜ

[레온스페리온]

근데 신기하게 요즘20대아가씨들은 이런거 안볼거같은데 보고나서는 감동한다고함 포기하지않는불굴의투지라던가 여러등등 보고나서 깊은감동을 느낀다고함

[로저 스미스]

록키하고 람보는 1편만 나왔으면 흥행시리즈가 아니라 역사에 남는 걸작으로 평가받았을 거임.
물론 이 경우에 실베스터 스탤론이 현재의 액션배우로 남았을지는 미지수지만...

[유부남 베드로]

그냥 별개로 여기는 평가도 가능하지. 단독작품으로서, 시리즈물은 상업작품으로서.

[루리웹-8934329389]

스포츠영화의 거의 시작점인데 이미 최종완성형이라 다른 스포츠영화가 범접할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