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느 디씨인의 장례식 썰

[핵인싸]

 자기가 좋은 사람이었다는걸 모름 ㅋㅋㅋ

[프락치카푸치노]

누구보다 빠르게 가장 먼저 와줌, 밥 먹고 도울거 도와줌
진짜 고맙겠다;;

[Capitán Mexico]

좋은일 한거지 이건 ㄹㅇ

평생 못잊을걸

[본지얼마나orange]

그 새벽에 받자마자 간급일텐데 못잊을듯

[뚝배기 강탈자]

암만 낮밤이 바뀌었어도 어디 보통 같으면 그 새벽에 첫차 타고 장례식장 가서 준비를 돕나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거고 선배가 고마워할만하지

[홋홋아짐맛]

이게 맞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누구나 쉽게 하진 못하는 일임.

착한 일 한거 ,
또 상대방은 평생 못잊을 고마운 일이고.

[오우무아무아]

상 당하고 빈소에 혼자 앉아있으면 그 쓸쓸함 말도 못하게 크다. 그걸 새벽에 쫓아와준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

[바ANG독면 Mk.I]

잠깐... 지금 생각하면 그 선배가 왜 우는지 알걱 같다고 말하는데... 이부분이 왤케 안좋게 느껴지냐... ㅠㅠ

[루리웹-5]

그냥 살아온 세월이 가르쳐 준 거...

[이안율]

밤낮 바뀌어도 와줬다는 것 자체가 존나 고마울 수 밖에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상주도 정신 못차리는데 와서 인사하고, 상황 살피고 일까지 돕는다?
일년에 한번 새해마다 연락 해줄만큼 머리에 남을 수 밖에 없지

[야옹야옹야옹냥]

정말 잘했다

[MizerComplex]

내가 별로 해준건 없는데

하지만 상대방은 그게 뜻깊었다

[DKim]

자기가 낮밤이 바뀐 롤폐인이라고 자학하는 착한 녀석이군!!

[ㄴㅍㅇㄴㄱㅇ]

저 사람은 새벽 밤샌김에 갔다오지 였겟지만
그 이른 새벽부터 와줘서 도와주고 했으니 얼마나 기분좋을까
눈은 시뻘겋게 충혈됐었을텐데 ㅋㅋㅋㅋㅋ

[이비노프란]

새벽에 제일 먼저와서+식탁 비닐씌우는것도 도와주고감

[아키야마 유카리]

자기가 좋은일을 했다는 자각까지 없는 완벽함

[쥐야야쥬차댜]

아무 의식없는거보면 돕는 거 자체가 몸에 배어있는것 같은데

[cetz]

당사자는 정말 정신못차림.
뭐해야할지 아무거도 모르고있는 순간인데
온거도 감사하긴 한데
심지어 비닐까지 깔아줬어.....

상냥해

[간근육호븃]

난 아는 후배 할아버지 상때 아무래도 할아버지는 잘 안가다보니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아침일찍 갔는데 그놈이 늦잠자서 아직 안왔더라고 부모님께서 첫 문상객이라고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밥 주시는데 그놈 올때까지 1시간 동안 너무 뻘쭘했음

[루리웹-3535467057]

나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나 대구. 아버지 서울이었는데
아버지가 내 폰번호를 저장 안하고 외워서 쓰셔서 연락이 안됬거든
서울서 일하던 사촌형이 대신 병원 업무 해주니까 진짜 고맙고 천사같더라

[왱알앵알!]

평범한 사람이면 그냥 롤 매칭 더 누르면서 발인날짜가 3일 뒤니 내일쯤 가면 되겠네 하지

저렇게 찾아가서 다 해준건 천사표인거지 천사표

[coolblue2]

그에겐 당연한 도리인것이다.

[Michale Owen]

그렇지.. 이게 진짜 결혼식은 못가더라도 상은 무조건 참석해야하는게 맞는거같음 .. 기억이 강렬하게 남음..

[난누군]

저건 자각을 못하고 있지만 진짜 착한거다
보통 낮밤 바뀐 사람이면 내일 가야지 하거나
일있어서 못갔다고 한다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진짜 착한사람은 자기가 착하다고 생각조차 못하고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더니 진짜네

[Maria-]

첫차타고 가는것도 힘들지

[울트론님믿고천국갑시다]

낮밤바뀌어도 그시간에 연락받자마자 달려온거면 대단한거지 그래서 기억남는거고

[great human]

사실 밤낮이 바뀌어도 저시간에 부르면 부담스럽긴하다
그냥 사람이 좋은거 맞다

[어니언헤이즐넛]

저 사람 본인은 걍 자기가 낮밤 바뀐 사람이니까 일찍 갈 수 있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문자 받자마자 새벽 첫 차로 가 준 사람이면 오후에 일어나든 심야에 일어나는 사람이든 무조건 문자 보자마자 갔을 사람이니까 좋은사람 맞지

[루리웹-0084626057]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네 저런 사람이 좋지
예전에 친구 부친상 연락와서 먼거리 택시타고 밤새 있다가 아침에 갔는데 단체문자로라도 한마디 없더라
바로 손절했지

[숭늉]

결혼식은 일 때문에 못가는 일이 있더라도 장례식장은 무조건 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함... 진짜 기억에 오래 남더라

[꼬깔콘의요정]

진짜 착하면 본인이 착한줄도 모른다는게 저런건가...

[BroodLord]

왜 내가 찡하지..

[일엽지추 나두선생]

본인은 자각 못해도 가장 힘들때 가장 먼저 와준 사람이니까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선천적으로 착한사람 같으니라고

[엑셀리테🎗]

걍 멋지고 착한 사람이잖아?

[건전할수도있는닉네임]

의도가 그게 아니었어도 이미 본성이 착한거 같음

[소돌이]

집안 어려워 돈이 없어 친구들 사귀는게 어려웠다가
군대가서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부를 친구 하나도 없고 생각도 안나다보니
연락할때도 없고 정말 나에대한 혐오감 심하게 들었는데
저 상황이면 정말 한 평생 생각나는 고마운 사람이지....
찾아와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사람임.

[異邦人]

유게이들아...
"결혼식에는 안가도 장례식에는 꼭 가라!"

[인생은그런거_]

낮밤이든 뭐든 그걸 기억하고 첫차로 갔다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지.

[야사시한파랑]

본인 의도가 저렇지 않았어도 저 선배한테는 평생 잊지못할 은인이고도 남지..

[딸기토미]

고마움 잊지 않느 선배도 훌륭한 사람이네

[루리웹-7297282013]

첫차 타고 갔다는게 대단한건데.

[젤포링]

도와줄 거 다 이미 도와놓고 도와드릴까요 물어보는 점에서 본인이 어떤게 좋은사람인지 당시에 자각을 못한 것 뿐이고

[오늘도 열심히!]

차가 없어서 첫 차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바로 간 거네

[관바]

여자지인은 몰라도 남자지인 경조사는 챙겨주는게 좋음 경사보다는 조사는 진짜 챙기긴 해야됨.

[솬타]

친한 형님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당시엔 친분 별로 없는데 동기 여자애가 연락줘서 별 생각없이 갔었음.
나중에 형님이 너무 고맙다고 하고 그걸 계기로 엄청 친해져서 취업도 시켜주시고 도움 엄청받음.
결혼식은 몰라도 장례식은 정말 꼭 가는게 맞는거같다

[초코쿠키]

그 새벽에 연락이 갈 정도면 알 만 하지. 당장 경황이 없을텐데 도와달라고 연락했더니 새벽부터 첫차타고 와준다?

[순대꾹]

무려 롤을 하는데도 저정도 인성이면 좋은거제

[고우영]

먼저왔다고 고마운 건 모르겠지만 쓸데없이 주둥이 놀린 건 평생 가드라
마음같아선 패고 싶었지만 걍 손절하고 다시는 안 봄

[루리웹-2696049156]

진짜 고마운 사람임.

[린파나파나]

심지어 롤 하다 갔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