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보다가 오늘 다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부족한 건담 애니였습니다.
몰입되는 구간이 2~3화 정도 있었고 나머지는 어? 왜지? 왜 이렇게 되지? 마지막 순간에도 어? 이게 끝인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특히 맘에 안들었던 설명을 하자면
매니입니다. 매니가 원래부터 파일럿이 아니고 그렇다고 파일럿 훈련 받은 인물도 아닙니다. 그런데 벨리네 함정에서는 매니가 뜬금없이 기체를 조종하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함정에는 예비 파일럿이나 파일럿이 있을텐데 파일럿들이 사용 안하고 아무 이유없이 매니가 사용합니다. 만약에 매니가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해도
거절해야하는 상황에 말입니다. 전쟁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소중한 기체를 아무 경험도 없는 매니에게 준게 도저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기존 파일럿이나 예비 파일럿은
어디 팔아먹고 매니에게 준건지....하아...라라이야는 기체 조종 경험이 있어서 g셀프나 g루시퍼 조종했지만 이건 너무 막나간 설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루인
벨을 극도록 증오하던 루인이 마지막화에서 끝까지 증오하고 죽일려고 하던 루인이 마지막화 후반부에 뜬금없이 벨이랑 화해한 사람처럼이나 증오가 풀린 사람으로 나오는데
이거 보고나서 왜 이렇게 되지? 어? 어째서? 이 생각만 반복적으로 나오더군요. 아니 인물간에 갈등 해결 조짐도 안보여주고 뜬금없이 증오 풀린 사람으로 나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갈등을 해결할만한 벨이랑 대화도 없었고 오직 매니가 루인을 잘 설득해서 증오가 풀린 사람으로 생각할수가 있는데 그러면 매니가 전부터 루인 생각을
부정하거나 행동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동조하고 같이 벨을 죽이려고 하던게 매니입니다. 이 장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벨이였습니다. 벨은 처음엔 사람을 죽여도 죄책감 같은거 안느끼고 자기 변명만 하다가 어느 순간 사람을 안죽기로 행동하는데 전쟁에서 누군가를
죽이지 않고 끝내겠다고 하는데 얼마나 이상론이고 마지막화만 봐도 억지로 그 흐름을 탄거 같습니다
적기체 행동 불능 만들었으니 이제 싸우지 맙시다.상대방은 ok 이게 끝입니다.
건담 애니 주인공 가로드,로랑,세츠나,아무로,히이로,키라.신지 등등 여럿 파일럿이 있었지만 전쟁에는 희생이 있고 고민하고 어쩔수가 없거나 그 죄악감을 받아드리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책임감으로 받아드리지만 이 벨 캐릭터는 전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 같았습니다.
건담 g의 레콘기스타는 여러모러 저에게는 실망감을 준 건담 애니였습니다.그나마 좋았던 부분은 g셀프 수리나 기체 팩 달아주는 하퍼나 켈베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도저히 좋다고 할수가 없습니다. 실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좋은 인상 찾으려고 해도 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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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말 보면 가능했던 것은 "전쟁의 기원"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병사들이나 파일럿들은 서로를 증오하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그런 상황에 처했으니까 싸울 뿐입니다라고 말하는데 이건 죽일 동기가 없을 때 해당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루인은 벨을 죽이려는 확실한 동기가 있고 벨을 증오합니다. 병기가 없다고 증오하던 맘이 사라질까요.? 여러모러 루인에게 저 설명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갈등 요소는 해결하고 서로 직책때문에 싸운다면 저 설명이 이해가 될텐데 아쉽습니다. | 19.08.23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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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이해할수도 있군요.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줬으면 좋았겠습니다. | 19.08.23 23: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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