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에 퇴사한 29남자 입니다.
현재 취준생들은 취업이 안되서 고민을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저는 조금 다릅니다.
저는 화학쪽 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대학교에서 아무생각없이 다니다 보니까 그냥 평범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대로 살다가 운이 좋게 괜찮은 두 회사에 취업을 하였지만 모두 그만둔 상태입니다..
이번에 퇴사한 회사가 두번째 인데 첫 회사는 6개월 조금 넘게 있다가 그만두고
이번회사는 6개월 조금 안되게 있다가 그만뒀습니다.
제가 취업했던 회사는 흔히 말하는 중소기업이랑은 거리가 있고
매우 안정적이고 전망있는 중견급 기업과 대기업에 준하는 기업이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런 저를 이해할 수 없을 거에요. 저두 이런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것처럼....
두 회사 모두 연구개발을 하는 직무여서 입사해서 일을 하기 보다는 공부하는것이 중점적이였습니다.
반년에서 일년까지는 공부하고 발표하고 선배들이 하는 일을 중간중간 같이 보며 배우는 프로세스로 진행이 됬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막막하게 느껴지고 앞으로 내가 선배들처럼 배워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합니다. 그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어느순간 회사에서 숨이 막히고 정말 죽을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뭐라고하는 사람이 없는데.... 주기적으로 있는 발표도 코앞으로 다가오면 너무 힘들었구요...
진짜 버텨보자 버텨보자, 정말 좋은회사니까 참고 공부하자. 수도없이 반복하면서 리마인드 하지만
점점더 숨이 조여오고 죽을거같더라구요... 이렇게 버티다간 정말 죽을거같아서 2번 모두 도망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회사에서는 '직무가 안맞는것이다' '다른쪽으로 공부를 해보자' 하면서 그만뒀는데
다음회사도 버티다버티다 죽을거같아서 그만두고 보니까 앞으로 어떤일을 하든 같은 결과가 반복될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아무것도 안하면 진짜 나락으로 갈거같아서 간단하게 알바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고 힘드네요.
제가 나약한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진짜 회사에 있으면 죽을거같아서 이런 선택을 반복하게 되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네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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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시도가 좋지 않았으니, 다음 번 시도에는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도전해보고 싶은 직무부터 찾는 것이 큰 도움 되실 것 같네요. 저도 6년간 해오던 직무 때려치우고 새 직무로 지금 반 년 정도 됐는데.. 확실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자기 스스로를 잘 아는 것부터 선행이 되니 회사 다니는 게 이제는 즐겁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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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안하고 그냥 살면 됩니다. 아니면 정신과를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냥 회피하는 것 보다는요. 다들 알게 모르게 약먹으면서 사회 생활 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화학과 도 나오셨고 그냥 학사로 연구직종으로 일하신것으로 보이는데 29살이면 늦은게 아니고요. 저는 30살에 개발자 시작했어요. 물론 제 전공이랑 비슷하지만요. 직접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사회 시작하면 멘토를 찾아야 해요. 저는 개발시작하려고 주말마다 외부 세미나 듣고 외국 세미나 온라인으로 듣고 인강 듣고 몇십권 책 읽고 그랬어요. 도움을 받을 분도 직접 만나고요. 내가 무슨 일 하나 끝낸다고 하면 거기의 관련된 책 한 10권~20권 읽어보면 답 나옵니다. 논문도 보면 좋지만 아마존이나 외국 사이트에서 관련 서적에서 리뷰읽어보거나 평이 좋은 책들 아니면 관련 직업 종사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들 봐야 할 자료들 그런게 인사이트를 많이 줍니다. 그리고 MBTI나 업무 적성 검사같은거 하지 않나요? 저는 졸업하고나서는 개발자 말고 다른쪽 했었는데 물론 엔지니어링이긴 하지만 사람 많이 만나고 관리해야되는 일이라서 적성이 맞지 않았는데 제가 INTP인데 개발자하니 저는 이게 더 맞더라고요. 그리고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라는 책 읽어보세요. 지금은 단종 되서 다른 이름으로 나올수도 있는데 암튼 피터 드러커의 책을 꼭 다 읽어보세요. 일할때 사회생활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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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한테 뭔가 어마어마한 걸 기대하지 않을텐데... 그런걸 기대했다면 공부고 나발이고 바로 실무투입이었겠죠. 공부해라. 공부한 거 발표해라라고 시간을 주고 하는 건 그만큼 더 배워야하고 가르쳐야한다는 걸 아니까 그러는 거였을 거 같네요. 그 과정에서 못한다고 잘 모른다고 개같이 물어뜯는 인간이 있으면 그 인간이 이상한 놈인겁니다. 모르니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 내가 잘 몰라고 가르쳐주고 하려고 세미나를 하고 하는겁니다. 니가 아는거 다 까봐라라가 아니라... 너무 부담을 느끼셨네... 그냥 본인이 공부한만큼 아는만큼 정리하고 발표해도 뭐라하지 않았을텐데... 연구직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그렇습니다. 신입이 공부하고 천천히라도 더 알고 따라와주면 그거면 충분하지 갑작스럽게 능력이 올랐다 바라지도 않아요. 6개월 1년 공부하고할 시간을 줄정도의 회사면 꽤나 괜찮은 회사였던 거 같은데, 본인이 너무 필요 이상으로 부담을 느끼셨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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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쓸떼없는 고민을 하신것 같아요 선배분들 뚜따해보면 배고프다 퇴근하고싶다 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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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부모님이 선택에 도움을 줄수 있읍니다. 하지만 자기가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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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전피자
물론 부모님이 선택에 도움을 줄수 있읍니다. 하지만 자기가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 23.08.04 1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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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시도가 좋지 않았으니, 다음 번 시도에는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도전해보고 싶은 직무부터 찾는 것이 큰 도움 되실 것 같네요. 저도 6년간 해오던 직무 때려치우고 새 직무로 지금 반 년 정도 됐는데.. 확실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자기 스스로를 잘 아는 것부터 선행이 되니 회사 다니는 게 이제는 즐겁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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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무든 처음에 배우는과정은 힘든걸알지만 너무 잘할려고하는 마음때문인지 혼자 힘들어하면서 구렁텅이에 빠지는거같아요 단순한 일한하면서 살수는없는건데... 제 자신을 먼저 알아야할거같아요 | 23.08.03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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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일 하지 뭐 이러면서 그만둔게 아니라 진짜 매번 죽을거같이 힘들어서 도망치듯 하는 퇴사를 반복해서 이런 걱정을 하는거같아요 | 23.08.03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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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안하고 그냥 살면 됩니다. 아니면 정신과를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냥 회피하는 것 보다는요. 다들 알게 모르게 약먹으면서 사회 생활 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화학과 도 나오셨고 그냥 학사로 연구직종으로 일하신것으로 보이는데 29살이면 늦은게 아니고요. 저는 30살에 개발자 시작했어요. 물론 제 전공이랑 비슷하지만요. 직접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사회 시작하면 멘토를 찾아야 해요. 저는 개발시작하려고 주말마다 외부 세미나 듣고 외국 세미나 온라인으로 듣고 인강 듣고 몇십권 책 읽고 그랬어요. 도움을 받을 분도 직접 만나고요. 내가 무슨 일 하나 끝낸다고 하면 거기의 관련된 책 한 10권~20권 읽어보면 답 나옵니다. 논문도 보면 좋지만 아마존이나 외국 사이트에서 관련 서적에서 리뷰읽어보거나 평이 좋은 책들 아니면 관련 직업 종사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들 봐야 할 자료들 그런게 인사이트를 많이 줍니다. 그리고 MBTI나 업무 적성 검사같은거 하지 않나요? 저는 졸업하고나서는 개발자 말고 다른쪽 했었는데 물론 엔지니어링이긴 하지만 사람 많이 만나고 관리해야되는 일이라서 적성이 맞지 않았는데 제가 INTP인데 개발자하니 저는 이게 더 맞더라고요. 그리고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라는 책 읽어보세요. 지금은 단종 되서 다른 이름으로 나올수도 있는데 암튼 피터 드러커의 책을 꼭 다 읽어보세요. 일할때 사회생활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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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바싹차려야되는거 진짜 현실적인 조언인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스스로 강해져야할거같아요 | 23.08.04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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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는 일이였다고 생각중입니다... | 23.08.04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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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쓸떼없는 고민을 하신것 같아요 선배분들 뚜따해보면 배고프다 퇴근하고싶다 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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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한테 뭔가 어마어마한 걸 기대하지 않을텐데... 그런걸 기대했다면 공부고 나발이고 바로 실무투입이었겠죠. 공부해라. 공부한 거 발표해라라고 시간을 주고 하는 건 그만큼 더 배워야하고 가르쳐야한다는 걸 아니까 그러는 거였을 거 같네요. 그 과정에서 못한다고 잘 모른다고 개같이 물어뜯는 인간이 있으면 그 인간이 이상한 놈인겁니다. 모르니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 내가 잘 몰라고 가르쳐주고 하려고 세미나를 하고 하는겁니다. 니가 아는거 다 까봐라라가 아니라... 너무 부담을 느끼셨네... 그냥 본인이 공부한만큼 아는만큼 정리하고 발표해도 뭐라하지 않았을텐데... 연구직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그렇습니다. 신입이 공부하고 천천히라도 더 알고 따라와주면 그거면 충분하지 갑작스럽게 능력이 올랐다 바라지도 않아요. 6개월 1년 공부하고할 시간을 줄정도의 회사면 꽤나 괜찮은 회사였던 거 같은데, 본인이 너무 필요 이상으로 부담을 느끼셨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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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생각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네요 병원가보는것도 고려중입니다.. | 23.08.05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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