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임스 건이 말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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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이 말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 피로감'

“저는 이른바 ‘슈퍼히어로 피로’ 현상을 믿지 않아요. 문제는 ‘그저그런 영화 피로’죠. 갱스터 영화도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되면 지루하듯, 슈퍼히어로 영화도 마찬가지예요.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도덕성, 다양한 스타일의 이야기들이 있다면 절대 지겹지 않아요.

요즘 영화들은 사람들이 극장에 가고 싶게 만들지를 못하고 있어요. 바비는 그래서 성공한 거예요. 기존 대형 영화와는 다르게 뭔가 새로운 시도를 했거든요. 영화 개봉 당일 아침에 마고 로비에게 ‘극장을 살려줘서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얼마 전에는 그레타 거윅을 만나 직접 감사 인사도 전했어요.

이제는 맷 리브스 같은 감독들이 그런 역할을 해요. 그는 대형 상업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 안에 영혼을 담고 남들과 다른 색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시도들이 대형 스튜디오 영화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중요해요.

저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제 조카들이,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이, 저처럼 극장에서 영화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길 바라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해요. 요즘은 다들 실수할까 봐 너무 두려워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우리가 더 많은 실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임스 건이 슈퍼맨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슈퍼맨은 예전부터 제안받았지만, 어떻게 다뤄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그만큼 책임이 막중하고, 일종의 줄타기예요. 어떤 정체성은 유지해야 하고, 어떤 부분은 새롭게 시도해야 하죠. 1938년에 탄생한 이 캐릭터를 지금 관객에게 어떻게 새롭게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저는 먼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하기로 했어요. 저는 늘 사회에서 벗어난 아웃사이더들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한편으로 슈퍼맨은 외계인이자 이방인이며, 궁극의 ‘이질적 존재’예요. 하지만 동시에, 백인 남성으로서 가장 전형적인 주인공 인물이기도 하죠. 이 모든 걸 고려해 관객도 끌어들이면서, 스스로에게도 예술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게 가장 어려운 과제였죠.

저는 슈퍼맨이 결국 ‘선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친절, 연민, 생명의 소중함 같은 가치들 말이죠. 요즘 그런 것들은 구식이거나 나약하게 여겨지기도 해요. 그런 세상에서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어떤 신념의 위기를 겪게 되는가. 저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출처 : https://www.reddit.com/r/Fauxmoi/comments/1lu5s9q/james_gunn_on_superhero_fatigue_i_think_there_is/

[미역메소]

보여줄게 있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보여줘야 하니까 나오는 느낌이라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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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많았는데 그냥 하고 싶었던것 뿐인 영화....

[오미자우롱차]

본인부터가 자가복제만 찍어내는 판국인데

[무념군]

올해 가장 큰 흥행 작이 중국 내수용 애니고, 그 다음이 릴로 앤 스티치, 마인크래프트 이라는 건 성인용 블록버스터 자체가 예전 같지 않은 거 같음.

[슬롯]

슈퍼맨 일단 재밌게 봤음.

[홍터프]

늘 뽑아내던 슈퍼맨의 과거를 한방에 축소시킨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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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만든 슈퍼맨부터가 다 이미 본거 또 하는
복제인데 무슨?

[기가찮]

슈퍼맨 무비중에서 가장 코믹스에 가까운 슈퍼맨이었는데
보긴 본거임?

[가리향]

죄수번호잖아요. 그러려니 하세요.

[기가찮]

그래야겠어요. 물흐리는 ㄳㄲ들이 너무 많아요.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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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피셜이지만 헌트리스 한국판 만든다니 왠지 제임스건이 이전부터 꾸준히 찬양해오고 만나오던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메카폰 잡게 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ㅋ

[불타는 별]

당하긴만 한다는 점에서 불만이라 하는데... 무작정 짱 먹고 혼자 다 해먹으면 잭스나 슈퍼맨 꼴(영웅한테서 두려움이 느껴지게 한 건 히어로물로써는 치명적인 단점) 되는 거거든요...

딱 마이너적인 간지 요소가 될 순 있어도 절대 오래 못 감
이후 저스티스 리그 때 '혼자서 세상을 구할 수 있다'란 조롱이 왜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