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포 주의)에일리언 커버넌트 -데이빗이 그린 그림들-

[땅파는두더쥐]

극중 데이빗이 엘리자베스 쇼를 실험체로 삼으면서

자신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엘리자베스 쇼를 그렸던 그림들이 공개됬습니다.

실제 영화에 사용됬던 엘리자베스 쇼의 실험체 소품과는 다른모습을 보이는것을 보아

데이빗의 창조에서 비롯된 광기어리고 뒤틀린 시점으로 왜곡되어서 그려진것으로 추정....

실제 영화에서 사용된 소품사진

[nigoxb1]

어우 꿈에 나올거 같아ㅠㅠ

[AceSaga]

마지막 소품 에일리언 아버지 기거옹의 작품인 <LI I> 닮았다능...;

[칸유 대위]

네오모프건 제노모프보다 데이빗이 무서웠던 영화

[淸狼]

데이비이이잇!!!!

[꿈꾸는드래곤]

역시 안전하군

[땅파는두더쥐]

피터 웨일랜드 : 국민여러분~!!! 안드로이드는 안전합니다~!

[하이테크C]

보면서 의아했던것이.. 쇼 박사는 하나뿐인데, 그림은 가지각색이라는게... 데이빗의 상상력인건지 어떤건지 설명이 없으니..

[땅파는두더쥐]

제가 본문에 적었던것도 다 팬들이 상상해서 추측한거라지요..;
리들리스콧 특유의 불친절한 연출이 그대로 유지된 상황...

[땅파는두더쥐]

아무튼 이번 커버넌트는 해외에서도 진짜 호불호 엄청 갈리네요....
에일리언2 팬들한테는 부관참시 당하고있고 에일리언1 팬들한테도 좋은소리 못듣고있고 프로메테우스 팬들에겐 더더욱...;

이대로가다간 후속작이 나올 껀덕지가;

[오버렉]

프로메테우스 팬들로썬 엔지니어가 어째서 닌겐을 죽이려고 한건지 그게 제일 알고싶었는데
그딴설정은 개나줘버리고 뜬금없이 데이빗의 병쉰짓거리를 보고있으니 화가나는건 당연하지

[타이밍제로]

100% 공감합니다 ㅋㅋ 원래 시리즈가 공포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섭지도 않고.. SF 영화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도 돈 아깝다는 느낌은 별로 안 받는데 이건 돈이 아까웠음

[타이밍제로]

글고 스콧 할아버지가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작품의 주제를 창조주와 크리쳐의 관계 같은 철학에 집중한 것 같은데, 워낙 SF 작품에서 많이 다룬 주제라 별로 신선하지도 않고 심지어 잘 다루지도 못한 것 같음. 엄청나게 실망한 영화

[뎀나]

예수비틀기는 좀 식상하긴 하죠.

[케젠]

엔지니어가 왜 인간을 죽이려고한건지는 이미 인간과 데이빗의 관계를 보며 어느정도 직접 생각해볼 실마리를 줬다고 생각하는데...
꼭 정답을 내줘야하는 소재인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타마누님]

갠적으로 프로토스들을 복수가 아닌 동면 중인 한개체만 등장시키고, 그들의 죽음을 묘사하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오버렉]

실마리는 닌겐이 엔지니어보다 우주선도 더좋고 기술력도 더욱더 월등해서
그만 놔뒀다간 온우주를 지배하려고 그런거 같아서 죽이려고 한거라면 이해는감.
근데 그런실마리가 있었음? ㅡ.ㅡ

[굉장한 석양이야]

SF의 탈을 썼으면, 어느 정도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줄 떡밥 해설과 논리적일 순 없어도 어느 정도 수긍가는 면모를 보여줬으면 하는데
무한 떡밥 살포에다가, SF가 아니라 코스믹 호러 보는 듯한 무논리의 대행진...

[까끄리콩]

존내 몽상적인 오이디푸스 증후군적 해석을 감독이 내놨는데 와닿지도 않고 직접 연관이 있는 해석인가 싶을정도로 개연성도 설득력도 꽝임
그냥 감독이 이건 내가 만든 세계관이다라고 오만하게 구는 걸로 밖에 안보임

[Simbian]

헉 그런가요? 안 그래도 영화보고 이거 오이디푸스 적인 내용이구만 했는데.. 역시나.. 저도 그냥 감독이 이거 내꺼야 하는 걸로 보이는데.. 근데 에일리언1은 Ixtl 표절( 산성피 , 체스트버스트 , 우주생명체 심지어 소송도 걸렸고 원작료도 지불하고) 이다 보니 데이빗의 찌질함 맞물려서 더욱 요상하긴 하던데..

[영국음식]

쇼박사 능욕 ㅠㅠ

[로켓발]

영화 등장인물이지만 데이빗 중2병 걸린 개변태 협오감 생김

[땅파는두더쥐]

버그걸린 A.I

[땅파는두더쥐]

극중 데이빗8은 다른 데이빗8 시리즈와는 다르게 피터 웨일랜드가 최초로 만든 안드로이드중 1호로
보이는데 진짜 로봇 3원칙의 예외처리따윈 안해놓은듯 하더군요

[케젠]

웨일랜드가 데이빗을 친자식으로 여기며 자기 친딸보다도 소중히 여겼다는걸 감안하면, 그리고 자신이 데이빗을 만든 신이라는 자만심이 있었던걸 보면 더더욱 데이빗을 처음 그대로 뒀을 가능성이 크죠.
이건 우리가 아니라 극중인물에게 감정이입해서 판단해볼문제.

[코스모스창고]

저도 케젠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웨일랜드의 행동만 봐도 솔직히 데이빗이 더 아들 같았음. 아버지를 위한 능력있지만, 시키는거 잘하는 아주 착한 아들..

[펑펑직찍쓸켁]

웨일랜드는 신이라 스스로 생각하는 인물이고 영원불사한 존재 데이빗은 딸보도다 더 애착이 갔을 겁니다. 일부 감정적이 기능도 웨일랜드를 따라가는거 같기도 하고요. 웨일랜드 자체가 다른사람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직 자신의 영위만 밝히는걸 보면 이해가감.

[레옹]

이토준지 뺨 치는 ㄷㄷㄷ

[고추서는아재]

데이빗 죽는꼴 한번 봐야겠어 쇼박사랑 엔지니어의 복수를 ㅠㅠ

[CARCL30666]

생각해보니 엔지니어는 인류를 몰살시키려 했었으니 쇼박사만...

[武者ALEX]

진짜 쇼박사만 불쌍ㅜㅜ 데이빗이 프로메테우스에서 비중이 높긴했어도 극을 이끌어나가는건 쇼박사였는데 주연 자리도 뺐기고 꼴도 말이 아니게 됨ㅜㅜ

[밤맛탕]

엔지니어는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은 데이빗을 만들고 데이빗은 제노모프를 탄생시키고...
전우주적 막장쇼;;;

[이거또한지나가리]

감독의 한계를 느낀 작품...

[땅파는두더쥐]

솔직히 보고느낀건 걍 에일리언에서 손땠으면 좋겠습니다.

[이거또한지나가리]

공감....

[뎀나]

감독이 직접 나서서 세계관 축소시킴 ㅠㅠ

[케젠]

저는 감독 스타일상 이런식으로 나올것같던데...
그냥 이쯤되면 본인들 취향과 감독 스타일이 안맞는겁니다.

[CARCL30666]

사실 프메서 5년이나 기다렸는데 기대한것보다 보여진게 그정도니 적잖케 실망할법하죠.
적어도 속시원하게 떡밥을 회수했었어도 이보다 평은 반절 정도 올라갔겠는데, 떡밥만 더 투하하고 원치않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이겠죠

[디씨엔]

제 개인적인 느낌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인간을 창조해놓고는 온갖 벌이나 악행들을 만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런 뉘앙스로 묘사한게 아닐까 싶네요

[dallop T]

야 이 데이빗 미친...

[닉네임 수정-중복확인]

데이빗 금손이네. :D

[쟈밀]

중간에 초기 기독교 미술에서 나올법한 구도로 그린 그림도 있네요.

[핍보이]

그냥 쇼 실험하는 영화로 만들엇다면ㅋ

[Executioner]

쇼 박사님 그 개고생을 하시고 이리 가시면... ㅜㅠ

[뎀나]

쇼가 의문사해서 데이빗이 살릴려고 생쇼했다는 스토리일까 생각했지만
역시 그냥 중2병 로봇의 생쇼일뿐

[lightlas]

저 미친 색히... 자기는 애정을 이해한 존재라는 것처럼 메소드 연기를 해대더니 하는 짓은 얀데레 + 시체애호가냐?

[entreat]

징그러운데 묘하게 기독교의 성모 이미지를 띄고 있네요. 첫번째와 일곱번째같은

[skluer±]

거창했던 인간의 근원은 걍 쌈싸먹고 흔한 크리쳐 우주괴담 스토리....ㅠㅜ

[겟코모리아]

시고니 위버가 나타나서 데이빗을 작살내야 제맛

[케젠]

자기 의지도 아니고 자고있는 동안 저런일을 당했을껄 상상하면 끔찍...
커버넌트호의 미래이기도 하겠죠ㄷㄷ

[CARCL30666]

데이빗 이 나쁜 자식, 그러지마! ㅜㅜ

그냥 뇌내망상 지껄여보자면, 이번 제노모프를 그렇게 사랑했다는 쇼 박사로 투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 그림들은 그 시간동안 쇼에 대한 광기어린 애정이 누적되어 드러난듯하네요)

[액션마초스타뎀]

저 그림을 어떻게 해석하면 되죠?
수면에 들어간 쇼박사에 검은물질을 합성시킨건가요?
네오모프의 시초가 쇼박사???

[CARCL30666]

그냥 쇼박사를 사랑하나 인간인 만큼 그렇게 혐오하는 인간을 초월한 뭔가를 만들기 위한 광기어린 애정의 디자인 같네요

[핫승연]

원래 계획했던 에이리언 5 나 내놔라

[그것이 인생]

엔지니어가 다 죽지는 않았겠죠 프메때 인간 유전자와 일치한다고 했으니 남자 엔지니어와.... 응?!

[paide]

프메떄 이륙하다 추락한 우주선..에 엔지니어가 수면하고 있었으니..
그후 다시 다른 우주선을 찾아 이륙했으니 거기에도 그런 엔지니어들이 다수 있었지 않나 싶기도

[펑펑직찍쓸켁]

데이빗이 쇼, 그리고 일부남은 엔지니어를 이용하여 실험한거에 그 행성에 잔류해서 남았던 동식물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큰듯싶어요.

[펑펑직찍쓸켁]

검은액체의 용도는 어떤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이용되는거 같아요, 프메 초반에는 몸을 분해서 분자단위로 나뉘는 역활, 중반부는 오염체 다른 생체를 급속하게 변화변형시키는..그리고 커버넌트에서의 액체는 생명말살용..대신 풀이나 식물성대상은 포자등 변형을 일으킨거같고요

[TOLKIEN]

됬->됐

[paide]

보...봉선씨...

근디 엔지니어별에서 엔지니어들 감염되고 나면.. 1인 1마리씩 뭐든 생긴텐데 다 어디갔음.?
프메에는 그게 유출되서 애들 도망가다 죽고 하는 홀로그램 나오는데..
수면장치에서 왜 자고들 있는건지...

1에서 제시한 여러 것들이 2에서 싹 남일처럼 되어버린 느낌.

[lightlas]

아마도 생긴 것들은 별의 동물들을 다 멸종시키고 먹을게 없어서 죽은 듯

도망가다 죽은 것들은 그 문 안으로 못들어온 엔지니어 (또는 문에 끼인)
문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한 엔지니어는 수면 장치로 들어감

[우주비상]

쇼박사가 약간 밉상으로 느껴지긴 했다만 이렇게까지 능욕할 필요는 없었는데..

[황정식]

역대 에일리언 영화중에서 제일 별로였음
avp1이 더 잼잇을정도... (2는 예외로 하자)
떡밥난무 변태ai 편집구멍 다 별로였는데
그중 최고는 역시 안무서운 에일리언 ㅋㅋㅋ
솔직히 영화 초반에 캡슐에서 남편 죽는게 더 박진감 넘쳣음 ㅋㅋ
그렇다고 뭐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 진짜 에일리언 이름달고 왜이러냐 진짜

[펑펑직찍쓸켁]

진짜 불쌍하게 희생당한거네 아호..

[Simbian]

고양이의 은혜갚기 라는 얘기가 있죠. 자기 딴에는 은혜갚는다고 한 행동이 정작 당사자에게는 피해가 간다는 것이죠.
데이빗이 쇼에게 느낀 감정이 사랑이긴 한데.. 그게 남녀라기 보다는 모성에 대한 자식의 사랑 이런 개념인데..
데이빗 입장에서는 쇼를 완벽한 생명체로 재탄생시키는게 목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데이빗에게는 지상과제죠.
그리고 명백히 커버넌트에 나오는 쇼의 홀로그램 형상은 암만 봐도 퀸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