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캣, 코드기아스 감독 신작 ‘리비전즈’ 게임화
‘마블 배틀라인’, ‘어센던트 원’, ‘드래곤하운드’, ‘마비노기 모바일’까지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차기 프로젝트가 드러났다. 놀랍게도 올해 초 방영을 개시한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의 모바일 게임이다.
데브캣 ‘나크’ 김동건 본부장은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신작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개발 소식을 전했다. 본 작은 ‘코드기아스’로 잘 알려진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SF 액션물 ‘리비전즈(revisions, リヴィジョンズ)’를 기반한 게임으로,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것 외에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략적인 설정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시부야 중심부가 통째로 수백년 후인 2388년으로 전송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광대무변의 황야와 숲만이 무성한 폐허였다.
어렸을 적 유괴를 당한 아픔을 간직한 고등학생 도지마 다이스케와 친구들은 이 엄청난 전개에 당황하는 한편, 사람들을 사냥하는 기계 괴물 ‘리비전즈’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위기일발의 순간 그를 도우며 나타난 여전사 밀로가 인형 병기 스트링 퍼펫을 제공하며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리비전즈’는 일본 후지 TV와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제공되며 1월 10일자로 12편까지 전 화가 공개되었다. 다만 국내 넷플릭스에는 올라오지 않은 상태. 아울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올해 여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