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게에 보면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데 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평일엔 회사 집 회사 집
집에오면 밥에다 찌개 끊여먹고 영어 공부 한답시고 미드보다가 자고
주말엔 운동 겸 자전거 타고 나가서 식재료 같은 거 사오고
간단한 반찬, 어묵볶음이나 김치볶음, 간단한 무침 만들어 놓고
청소 좀 하고 스위치 젤다 나 페르소나5 좀 하고
영화 몇편보고 아님 일본인 친구 만나서 한잔하거나
그러면 주말 후딱 가고
또 회사 집 회사 집...
그럴때면 내가 뭐하나 싶기도하고
행복 뭐 있나 큰 걱정 없는 게 행복이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오고 싶었던 일본도 7년차가 되니
그냥 인생 별거없구나 싶습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기도 하고
열심히 스킬쌓고 영어 공부해서 미국갈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렸을때 잠깐 미국을 살아서 그런지 막연한 동경이 아직도 있네요.
일본에서 여행을 갈까 하다가도
시간나면 한국가기 바쁘네요..
근데 정이 무섭다고
한극가서 살라면 또 이런 별 것 아닌 생활이 그리워지겠지요.
퇴근길의 이케부쿠로가 그리워지겠죠.
그냥 뭔가 허무합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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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요. 로또 같은거 사는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갑니다. | 17.08.11 1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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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온라인 모임 같은 거 나가볼까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 17.08.11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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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붙고 일본행 편도비행기에 탈때 다시는 이나라에 돌아오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모국은 모국이더라고요. 근데 가서 몇일 있으면 할 것 도 없고 또 일본 돌아오고 싶어집니다. | 17.08.11 1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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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릴만큼 질렸기에 1년에 한 번만 귀국합니다. 그마저도 5일간 머무는데 스트레스 받아요. | 17.08.11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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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는 제대로 일을 해본 적 이 없어서.. 근데 회사문화는 많이 다른 듯 하더군요. | 17.08.11 19: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