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관련 학과에서 공부를 하다가 휴학을 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있습니다.
계속 떨어져서 1년정도 버리고 복무중이라 동기들보다 1년 늦게 3학년으로 복학합니다.
얼마전에 동기놈이랑 전화하는데 복학하지 말라고하더군요
학과가 통합되어서 사라진다고 말입니다.
정확히하면 학과가 합쳐지면서 다른 캠퍼스로 옮겨진다는겁니다.
그런데 기존의 학생들은 원래 캠퍼스에 두고
신입생들만 새로운 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께는 두 캠퍼스를 다니면서 바쁘게 생활중이시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전 캠퍼스에 남아있는 학생들에 대한 대우가 이상해졌다는겁니다.
학과체육대회와 축제가 사라졌고 지원금도 사라졌으며
교수님들의 강의는 강의가 아닌 자격증을 따기위한 자습이나 다름 없는 강의만으로 채워졌다고요.
저는 19년도에 복학을 하게됩니다. 마지막까지 이전 캠퍼스에 남아있는 학생이 됩니다.
동기들은 차라리 바로 복학하지 말고 20년 복학을 하면 새로운 캠퍼스에서 생활 하고 대우도 좀 나아질꺼라고합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19년도 복학 → 어쩌피 하고싶고 공부하고싶던거 못함 + 대우가 똥망 + 학점은 그래도 잘 받을 수 있을꺼같음. + 1년이라도 동기들 얼굴봄. + 같이 복학하는 동기들이 전설의포켓몬들이었음. 어색함.
VS
20년도 복학 → 아는 사람 한명도 없음 + 코딩같은거 해야함(할줄 모름) + 어쩌피 영상관련 공부하고싶던거 못함. +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공부해온 후배들과 배운것에 차이가 나서 학점이 잘 나올지도 미지수.
저는 어찌하는게 나을까요.
1년이라도 빨리 졸업해서. ㅈ같더라도 그냥 다님
1년 더 쉬면서 알바하면서 학비마련하고 새로운 곳에서 졸업.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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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산과로 입학해서 군대가기전에는 파스칼, 코볼, 어셈블, 포트란 같은거 배우다가 군대 다녀오니 전자과랑 통합되서 배우던 과목이 C++, 자바 같은거로 바뀌었더군요 덕분에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기도 했고 동기들보다 군대를 1년 일찍 갔더니 복학하고 나서는 동기들 보다는 도리어 복학한 선배들이나 신입생들하고 더 친해지더군요 캠퍼스 자체가 갈라져서 생활하는 환경은 아니라 직접적인 조언은 못 드리겠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찍 복학하고 1년이라도 일찍 졸업하는게 사회 들어갈때 도움이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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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캠에서 막고있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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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라는게 자꾸 바뀌고 선호하는 취업군은 자꾸 바뀌니 군대다녀왔을때 학과가 바뀌는 경험은 저도 해봤습니다만 제 생각은 크게 차이가 없다라는게 결론입니다. 백이면 백 전공살려가는 친구 없었고 또한 전공을 살렸다고 급여수준이 크게 좋지도 않았고 우리나라의 대학은 그냥 졸업장이 중요하지 학과가 중요한건 아니라는것도 제 생각입니다. 학점이나 3.6이상 받아두면 어딜가던 크게 문제 없지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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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산과로 입학해서 군대가기전에는 파스칼, 코볼, 어셈블, 포트란 같은거 배우다가 군대 다녀오니 전자과랑 통합되서 배우던 과목이 C++, 자바 같은거로 바뀌었더군요 덕분에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기도 했고 동기들보다 군대를 1년 일찍 갔더니 복학하고 나서는 동기들 보다는 도리어 복학한 선배들이나 신입생들하고 더 친해지더군요 캠퍼스 자체가 갈라져서 생활하는 환경은 아니라 직접적인 조언은 못 드리겠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찍 복학하고 1년이라도 일찍 졸업하는게 사회 들어갈때 도움이 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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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본캠에서 막고있데여 | 18.07.27 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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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라는게 자꾸 바뀌고 선호하는 취업군은 자꾸 바뀌니 군대다녀왔을때 학과가 바뀌는 경험은 저도 해봤습니다만 제 생각은 크게 차이가 없다라는게 결론입니다. 백이면 백 전공살려가는 친구 없었고 또한 전공을 살렸다고 급여수준이 크게 좋지도 않았고 우리나라의 대학은 그냥 졸업장이 중요하지 학과가 중요한건 아니라는것도 제 생각입니다. 학점이나 3.6이상 받아두면 어딜가던 크게 문제 없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