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아쉬운부분이 아무래도 언차티드와 비교하게 되는데 게임하는내내 너무 진지하면서 지루하게 되네요
처음에 왠지 로스트 보는 기분으로 이섬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연출도 있는데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이 섬에 무슨 비밀이 있는걸까 하는호기심이 커지지는 않고 그냥저냥 다음 퍼즐은 어떻까 싶기만 합니다.
일단 라라가 매우강하면서 공포연출이 부족한건 동료들이 섬의 곳곳에 퍼져있는데 무전기로 연락이 다되고 로스에게는 엄청나게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적들의 패턴이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너무 한결같아서 라라가 강해질수록 적들이 약해져버리기때문에 공포감이 중반이 넘어가면서 확 줄어들게 되죠. 언차티드의 경우 후반부에 적들의 단조로움을 없애기위해 이런저런 패턴이 추가되고 심지어 비현실적인 적도 출현하게되는데 툼레이더는 솔라리형제들의 패턴이 한결같고 후반에 일본무사들이 생김새만 다를뿐 검휘두르는애들 빼면 한결같습니다.
그나마 판자촌이나 몇몇전투가 적들의 패턴은 똑같지만 이걸 지형지물을 활용해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재미가 있기는 했어요.
단지 그런전투가 몇개 안되는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언차티드의 경우 주인공과 그의동료들의 대사는 잠깐의 이벤트에서도 유머라고 할지 유쾌함이 느껴지는데
툼레이더는 유머쪽에는 관심이 없는지 공포쪽으로 밀고 나가는데 이마저도 진지하다못해 지루하게되죠.
무엇보다 실망감이 크게된건 사실 라라도 꽤 유머있는 여캐였거든요.
이번작은 라라의 성장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졌는지 유머있는모습이 한군데도 보이지가 않네요.
그나마 언차티드보다는 퍼즐요소가 좀더 강해서 이런부분은 만족하기는 했지만 퍼즐의 짜임새도 언차티드에 비해 떨어진다고 봅니다.
제가 아직 숨겨진 무덤을 전부 클리어해본게 아니라 자세히는 몰라도 적어도 스토리진행중에 경험하는 퍼즐은 대부분 막힘없이 평범하더군요.
차라리 좀더 어렵더라도 퍼즐을 풀었을때 만족감을 느꼈으면 했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그리고 섬에서 동물들도 사냥할수 있게했지만 이게 정작 왜있는지 모를정도더군요.
일단 패드로 동물들 사냥하기가 너무 힘듭니다.(제 손가락이 일반인기준이라 신컨분들에게 해당 안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사냥한다고 해서 특별히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것도 있다를 보여주는거 같긴한데
아무래도 이런부분은 좀 아쉽더군요. 기왕 동물들을 만들었고 활까지 있으면 화살에 수류탄 같은걸 매달고 동물을 한번 맞추면
동물이 마음대로 날뒤다가 수류탄째로 폭발하게 하거나 하는정도의 연출이 있어도 좋을거 같은데
뭐 그외 적어도 콘솔에서만큼은 그래픽이 언차티드에 비해 부족하다는게 느껴지고 아무래도 마을이 없어서 그런지 npc와의 자잘한 재미를 느낄수 없는부분이 아쉽긴한데 전체적으로 수작의 느낌은 드네요. 툼레이더 끝내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하다보니 특히 npc와의 이런저런 소소한 재미가 없는부분이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나마 활이라는 요소와 활을 이용한 이런저런 액션이 마음에 들어서 무기부분에서는 언차티드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언차티드2 3 가 100점이면 툼레이더는 90점정도 주고싶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여캐라는 부분에서 좀더 좋게봐주고 싶긴하네요. 언차티드하면서 유일하게 아쉬운점이 주인공이 너무 평범한 남캐라는점이었거든요. 근데 라라 코스튬이 너무 없는건 정말 아쉽네요. 이건 PC판에서만 기대해야하는건지... 비키니라던가 뭔가 노출있는 섹시코스튬만 있어도 2회차 할의욕이 확 올라갈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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