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차 때 쉬움 난이도에서도 로라 때문에 패드를 몇 번이나 집어 던졌던지...
지금은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제야 로라의 패턴이 좀 보이네요.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정리할 겸 올려 봅니다.
아시겠지만 무조건 작살은 5단계까지 레벨업하셔서 불작살 만드셔야 되고,
여유가 되시면 맨손 공격도 업그레이드 해 줍니다.
로라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부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습니다. 어쩌면 괴물이 되기 전의, 붉은 드레스의 로라가 떨어질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럼 에로틱 호러란 장르가~~~ 앗흥~~~ 섹시한 팜프파탈, 넘 좋아~~~)
불작살 조준하면서 접근하다가 떨어진 로라를 쏴 줍니다.
로라가 비명을 지르는 동안 재빨리 왼쪽 길로 들어가서 함정 해제하고 첫 번째 방으로 들어 갑니다.
<첫 번째 방(작은 방)>
로라가 리젠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방에 들어가자 마자 화염 끄는 레버 당겨 주시고,
바로 주사기 먹고 함정 해제해 줍니다. 이때 쯤이면 로라가 세바스챤 뒤쪽에 슬슬 걸어오고 있을 겁니다.
이 방에 있는 불꽃 조절 손잡이로는 로라에게 데미지 주기 참 어렵더군요.
전 그냥 속 편하게 불작살로 데미지 줍니다.
이렇게 로라가 비명을 지르게 만들고는 사다리 건너편의 그린젤 먹고 잽싸게 사다리 올라 갑니다.
<통로>
사다리 올라 가서는 최단거리로 다음 화염 끄는 레버를 향해 뜁니다.
뛰는 도중에 뒤 돌아서 손잡이 쏴 주시면 로라가 알아서 와서 굽혀 줍니다.
괜히 로라 오는 거 보고 쏘려고 하다간 긴장해서 맞추기도 힘들고 죽기만 하더군요.
세바스찬이 레버 당길 때 쯤이면 저 멀리서 불꽃에 걸린 로라가 비명 지르고 있을 겁니다.
불꽃이 완전히 꺼지기까지 레버 앞의 좁은 공간에서 싸우면 위험하니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 가서 로라를 맞이해 줍니다.
불작살 한 발 더 맞춰줄 즈음이면 불이 꺼지면서 다음 통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음 통로에서 천장의 손잡이를 맞춰서 두 번째 방으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 방(긴 방)>
건너편에서 로라가 철장 넘어 오는 게 보일 겁니다.
타이밍 맞춰서 오른쪽에 있는 함정을 맞춰서 폭발 데미지 줍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로라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여기 시체가 세 구가 있는데, 한 구는 태우지 않고 남겨 두는 게 포인틉니다.
그러면 로라가 항상 그곳에서만 리젠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괜히 초반에 데미지 좀 더 주겠다고 세 구 다 태워버리면 로라가 리젠하지 않거나
리젠하는 위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힘들어 집니다. 한 구는 꼭 남겨 두세요.
불작살로 데미지 주고 달려가서 맨손 공격으로 두들겨 팹니다.
다음 방에서 총알을 다 쏟을 생각 하시고 여기서는 주먹으로만 팹니다.
운 좋으면 한 번에 8대까지 때릴 수 있습니다.
세바스챤의 풀스윙 주먹질과 로라의 몸비틀기+비명이 기묘한 앙상블을 이루면서
자꾸 때리다 보면 세바스챤에게 몰입이 되면서 묘한 쾌감도...
이 때 BGM으로 변진섭의 '로라' 흥얼거리시면 분위기가 더욱 고조 됩니다.
(나의 슬픈 로라~ 나 없이 너 혼자서 그 얼마나 외롭겠니~ 나의 사랑 로라~
이별 없는 곳에서 너를 다시 만날거야~~~~ 로오라~~~)
여기가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지만 맵을 빙빙 돌면서 피할 수도 있고,
로라가 리젠되는 장소도 예측할 수 있으므로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직선 구간에서는 로라가 '여고괴담' 해버리기 때문에 불작살 맞추기 어렵습니다.
공격 타이밍은 로라가 모퉁이를 돌면서 머리와 어깨가 빼꼼 보일 때,
그리고 세바스챤에게 접근한 뒤 앞으로 넘어지며 팔을 크게 휘두르는 데
이 공격이 실패한 후에 3 - 4초 정도 어버버 합니다.
이 때 불작살 날려 주시면 성공률 100%입니다.
계속 공격하다 보면 로라가 맵에서 사라져서 다음 방으로 먼저 가서 기다립니다.
이제 천천히 손잡이 쏘고, 아이템 챙기시고 다음 방으로 건너 갑니다.
<세 번째 방(큰 방)>
마지막 맵입니다.
착지한 세바스찬 오른쪽 시체에서 바로 로라가 리젠해서 나타날 겁니다.
그런데 왠지 바로 여고괴담 한 후에 다른 시체로 리젠해 버립니다.
리젠하는 시체 옆에서 기다리다가 로라의 어깨가 시체 밖으로 나오면 성냥킬 해 줍니다.
여기서는 산탄총을 쏟아 붙습니다.
이때도 효과음 넣어 주시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됩니다.
(꽃이 지고서야 그 때가 봄인줄 알았더냐. 인생은 실전이야 X만아.
이별 없는 곳에서 너를 다시 만날거야~~~~)
여기서도 함정 밑에 있는 시체는 남겨둬서 로라가 리젠 되는 위치를 고정시킵니다.
나머지 두 시체를 성공적으로 태우면 이제 로라는 항상 같은 장소에서만 리젠됩니다.
처음 이 방에 들어올 때 착지했던 곳에 서면 두 기둥 사이로 리젠되는 로라를 조준도 할 수 있고
충분한 거리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면 로라가 리젠된 후 2 - 3초 정도는 그 자리에서 어버버합니다.
이동하기 전에 불작살 날려 주시고 핸드건이나 라이플을 쏴 줍니다.
만약 총알이 없으시다면 괜히 근처에 가서 주먹으로 때리다가 죽지 마시고
그냥 멀리서 불작살로만 계속 공격하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데미지가 쌓였다면 여기서는 아무데나 맞춰소 라이플 세 발 정도면 로라가 죽습니다.
그녀가 남겨준 그린 젤 챙기시고, 엘리베이터 옆의 아이템들도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로라를 잡는 방법이었습니다.
보충할 내용 있시면 리플 남겨 주세요.
전 용기 내서 다음 번에는 악몽 레벨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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