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생각했던 게임과는 다르다

[ebisen]

평점도 높고 가격도 싸고 닌자 씨어리는 액션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갓오브워 같은 "액션 어드벤쳐"인줄 알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막상해보니 게임의 구성과 만듦새가 일반 어드벤처에 가깝고 전투는 단편적으로 끼워져 있더군요.

원래 기획은 퍼즐이 주를 이루는 어드벤쳐였으나 재미가 요소가 떨어져서 전투를 나중에 추가했던가

일반 어드벤처 게임의 대중 선호도가 떨어져서 액션요소을 나중에 추가한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투가 매우 단조롭고 게임의 맵 디자인, 구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곧 받았습니다.

눈에 보여지는 부분은 대단합니다.

성우의 연기, 모션캡쳐, 섬세하고 정교한 아트웤, 높은 그래픽 퀄러티의 다양한 맵 등...

어지간한 메이저 개발사 이상의 퀄러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점과 정반대로 "퍼즐" "맵 디자인" "전투"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네요.

퍼즐을 푸는 과정이 맵 디자인에 잘 녹아있어야 풀었을 때의 재미를 살려주는데

퍼즐보다는 게임의 진행(스토리)에만 포커스를 맞춘듯하고 아마추어가 기획한듯 심각하게 단조롭고 흔히말해 노잼입니다.

전투도 단발적으로 특정 구역에서만 발생하는데 아이폰 게임인 인피니티 블레이드와 기본골격이 매우 유사하고

반복적이고 단조롭고 제한적이고 이 또한 노잼이네요.

정신병을 앓는 주인공의 고통을 체험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인 것인지..

느릿하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조작해서 맵에 있는 목소리를 듣고(보통 광분하거나 음흉한 상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재미없는 숨은그림찾기를 하고 끊임없이 나오는 적을 해치우는 동안

양 옆에서 두X이 이래라 저래라 훈수질 두고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가뜩이나 노잼이라 꾸역꾸역 플레이하는데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최대장점처럼 보이는 스토리도.. 특전영상까지 다 봤는데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더군요.

그냥 8시간동안 고통받느니 괜찮은 예술영화 한편보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 거라 봅니다.

다만, 유명 개발사에서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시리즈물 보다는 이런 독창성있는 작품이 더 가치있지 않나 싶습니다.

[옹발이]

막 문장이 핵심이네요

[@오시리스@]

끝은 전혀 관계없는 유비까는글 ㅉㅉㅉ

[ebisen]

유비팬인가 말을 귀엽게 하시네? 무쌍시리즈가 취향에 맞을거 같으니 추천하죠

[루리웹-1349287676]

유비가 공장에서 찍어내도 갓겜도 있고 망겜도 있는데 유비를 왜 깜? 그렇게 따지면 ea는 한글도 안해주고 매년마다 스포츠게임 시리즈 공장 찍어내면서 출시하는데 ;;

[ebisen]

애시당초 어느 개발사나 게임을 특정해서 언급 않았음.
지레짐작으로 유비라고 생각한 것 뿐

[카카오 라이언]

소감은 알차게 잘쓰시고 댓글을 더럽게 다시네

[테드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재미없는 숨은그림찾기를 하고 끊임없이 나오는 적을 해치우는 동안
양 옆에서 두X이 이래라 저래라 훈수질 두고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가뜩이나 노잼이라 꾸역꾸역 플레이하는데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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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런 느낌 받아보라고 만든 게임이거든요. 제대로 플레이 하신거 같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