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게임즈에서 한글.
액션 게임이며 데빌 메이 크라이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이는 인디게임입니다.
때문에 어설픈 모션과 이어지지 않는 콤보... 인디라서 그런지 스토리 진행하는 장면들은 최대한 간소화한게 보입니다.
사운드는 상당히 괜찮은것 같네요.
스토리 진행은 이런 정지 화면으로 대충 때우는 편. 그래도 주인공 이쁨.
그래픽도 프레임 저하 없이 잘 돌아가는 편.
최적화도 잘되어 있는데 30프레임 고정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게임이 복합적인 이유는 악랄한 난이도에 있네요...
몹이나 보스들이 하나같이 기믹 투성이라 보통 난이도로 해도
일반 몹한테도 가볍게 뒤지는 수가 있어서 난이도를 쉬움으로 해야 그런대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더 어이없는건 상점 이용을 하려면 1스테이지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감옥에 갇혀있는 그림자들중 상인 그림자를 풀어줘야 상점을 이용할수 있는데
이걸 모르고 하나밖에 없는 감옥열쇠로 엉뚱한 그림자를 풀어주면 안그래도 어려운 초반 난이도를 더욱더 진행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회복아이템 하나도 없이 아케인 보스 만났을때의 그 절망감이란.
도전과제 달성율 보니 거의 90%가 아케인 1보스에서 접은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악랄한 퍼즐 구간들...
진짜 악의 밖에 안느껴지는 점프퍼즐 구간들이 한가득 입니다.
3스테이지 에서 만나는 점프퍼즐 기믹을 지닌 중간 보스도 있는데 만나는 순간 입에서 저절로 욕이 나오는걸 경험하게 됨.
솔직히 미려한 아트나 잘짜여진 스토리등 인디게임으로서 호평을 해주고 싶은데 이걸 저 악랄한 점프퍼즐들이 다 깎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트. 사운드. 스토리.
평범한 전투 시스템. 평범한 아이템.
괜찮은 보스전.
압도적으로 불친절한 점프퍼즐 구간들.
일반 잡못들에도 달려있는 짜증나는 기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