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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지 않으니 토론에서 이길 수가 없다. | 17.08.07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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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예를 든 내용은 용불용설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님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몇 자 적습니다. 용불용설은 과거에 폐기된 이론인 것은 누구나 잘 아시는 내용일겁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학자(특히 박사과정 학생들)들이 실수로 용불용설과 관련있는 가설을 세우고, 자신의 연구에 반영을 함으로써 연구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님이 예를 든 내용은 방사능에 의해 유전자가 변형된 케이스로 그 중에 생존에 유리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현상과, 상아가 짧아져 버린 코끼리가 번식에 성공했다는 말은 전형적인 자연선택 현상입니다. 지금 재평가 받고 있는 용불용설은 "후성유전학"으로 유전자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겪은 상황(스트레스, 트라우마, 우울증 등)이 뇌의 화학적 밸런스에 영향을 미쳐, 난자나 정자의 유전자에 '후성유전표시'를 남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압니다. 즉, 전쟁 트라우마를 겪은 퇴역자의 자식들이 우울증 발생 비율이 정상보다 3배가 높다든지, 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 17.08.06 2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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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유전표시" --> "후성유전표지" | 17.08.06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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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자연선택이죠 저 영상에서 용불용설 얘기하면서 쥐꼬리를 자르는 자연선택실험을 역어 저도 착각했네요 용불용설이 재조명받는건 후성유전학이 맞고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8.06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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