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 세개나 있는데 게다가 취미면서 무슨 100만원짜리 기타를 사냐고 불혹의 나이임에도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지만,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ㅎ 멋이라는게 폭발하네요.
물론 저도 고민 무척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200만원이 넘는 esp 제품군은 진짜 선수레벨이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이걸 샀습니다.ㅋㅋ
사용감은 뭔가 침착해집니다.ㅋㅋ 6현칠때는 스트레스 푼다고 춤추면서 발광을 하면서 쳤거든요. 근데 위아래로 뮤트 신경써야 하고, 1번현으로 갈수록 잘 안보이고 헛깔리니 막 칠수가 없습니다.ㅋㅋㅋㅋ;;;
그렇다고 아주 적응 못해먹을 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쉽게 익숙해지는군요.
지름신이 동한 계기는, 좋아하는 곡이 24플랫을 요구하는데, 공교롭게도 가지고 있는 기타들이 전부 22플랫이더라구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제 기타 안사도 되게 완벽한 포지션에 있는 기타를 사보자 하고 질러버렸습니다.
트레몰로암 있고, 디자인 쿨하고 좋고, 24플랫에 7현에 선호하는 인라인 헤드배열이 딱 이 기타더라구요.
그런데 걸리는점이 있었는데 액티브픽업이었다는게 걸렸어요.
다른 제품들에도 건전지같은 소모품 들어가는거 매우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뭐 락스미스 인식 잘 되고 깔끔한듯한 소리가 나서 지금은 만족합니다. 액티브타입도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쓰다가 정 불편하다면 패시브로 개조할 수도 있을테니..
작년에 산 레스폴타입하고의 비교사진인데, 역시나 리드부분 연주는 편하네요. 플랫도 많은데다가 고음할때 손이 내려갈 부분을 더 파줘서 왼손가락을 심하게 변경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제 기타 컬렉션 색깔도 왠지 붉은 레스폴 타입, 파란 스트라토케스터 타입, 흰색 베이스라 심심하지 않고 이쁩니다.ㅎ
나머지 한대는 기타 수납 스탠드가 3칸짜리라 가방에..;; 12년전쯤 산 저가 스윙 스트라토캐스터 타입인데 파랭이 생겼으니 만질일이 거의 없겠네요..
저가라도 트레몰로암도 달려있고 넥 변형도 적고 쓸만하더라구요. 다만 관리를 안해주던 상황이라 작년에 부랴부랴 해주다가 녹하고 먼지 기름때 때문에 무척 고생했던.. 그동안 고생했으니 쉬게 해주렵니다.ㅎ
이제 진짜 향후 10년간은 기타살일 없을것 같아요.
아 물론.... 이제 이펙터 덕질을 시작할테지욬ㅋㅋㅋ;;;;
락스미스로 좋아하는 곡들의 패턴을 많이 접해서 왠지 귀카피도 가능할것 같고, 락스미스의 보정 없이 엠프에 연결해서 연주해보고 싶어졌어요. 더 나아가서 고딕스타일 락 작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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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지름신을 막질 못했어요..ㅠㅠ 그런데 7현 계속 치다가 6현치니까 너무 허전하게 느껴지더라구요.ㅋㅋ | 20.01.18 15: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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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뭔가 복고적인 느낌이 있군요. 일단 지르시고 보는겁니다. 저 혼자만 지르면 억울.ㅋㅋ | 20.01.23 18: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