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처음 유게 베스트에서 봤을 때는
좀 냉소적이었습니다.
저도 국중박 뮷즈를 가끔 사봐서 알지만,
이 정도 화제가 되어버리면 구할 수가 없다고...?
그리고, 300mL 유리컵이 4.5만?
허세템이잖아 ㅋㅋㅋ
그래놓고 선물로 들어온 쿠폰 쓰러
얼추 100만년 만에 스벅 갔더니
국중박 세트를 보란 듯이 깔아놓고 있네요.
파는거죠?
재고는 없고요, 전시품인데 괜찮...
계산! 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결국 뚜껑을 컵 위나 아래에 넣을 수 있는거고,
불상이 움직인다거나 뭔 특별한 기믹은 없어요.
다만, 불을 끄면....
야광 별이 빛납니다.
그런데 별이 보일만큼 어둠 속에서
커피를 마실 일이 있나...?
(*봇치냐 그림)
...별거 아닌데 보고 있으면 재밌긴 하네요.
다만 컵에 커피가 가득한 상태에서는
폰 들고 온 몸을 비틀어서 찾아낸
'잘 보이는 각도'가 이 정도라,
어떻게 뭘 담아 마시느냐에 따라
'보여주는 효과'가 퍽 달라질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나무 뚜껑/받침은 유리컵과
서로 결합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적으로는 그냥 쓰던 실리콘 받침이 편하고,
젖거나 부러질까 신경 쓰이는 나무+불상 파트는
아무래도 좀 손이 안 가게 됩니다...
뭐 그래도 낭만은 챙겼지만요
이 컵을 모티브로
이런 굿즈가 나오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
1) 야광은 불필요, 컵 씻다 벗겨질 수 있는 부착물은 최소화
2) 받침/뚜껑 소재는 실용적인 실리콘이나 내열 플라스틱,
구현할 수 있다면 컵에 들러붙는 구조
3) 반가사유상 자리에 미니 수녀님 피규어를 장착
(SD화 + 3D 제작이 어렵다면 아크릴 스텐드로 대체?)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12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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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이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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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먹는 술생각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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