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매주 목요일마다 갔다와서 후기를 쓰는데, 목요일에 시간이 없어.
오늘갔다 왔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왠지 여의도에 가야할것만 같은 느낌이 팍팍들었지만.
방과후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옆에 자리한 당산역으로 가서 자전거를 대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너무 지쳐서 그랬는지 좀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그리고 선릉역에 도착하여 7번출구를 향해 나와서 베스킨라벤스 31골목으로 꺾어주고
테티스 골목에서 한번더 꺾어 왠지 어느샌가 매주 가도 이상하지않은 곳.
레드키친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 6시 10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직장인 두분이 같이 뭐가 드시며, 담배까지...
언제나 앉는 자리에 앉았는데, 그 직장인들 옆자리라서 담배냄새에 쩔것같더군요.
원래 보통 김치라면국밥을 시켰겠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니 갑자기 버섯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김치라면국밥만 먹다보니, 버섯국밥의 숙주나물의 양이 많아보이더군요.
실제로도 많았지만. 얇게 썰은 파와, 큼지막한 버섯이 국물에 어우러져
국물이 김치라면국밥보다 짜지않고, 맵지않더군요.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 면을 먹을때마다 입을 벌리는데.
담배연기가 입으로...;;;
미성년자에다가 담배피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데.
라면먹으면서 담배연기 마신거는 처음입니다...
거의다 먹어갈무렵, 갑자기 뮤직뱅크의 방송시작.
"아, 담주 방청권 얻어야 하는데."하며 빨리 먹고
계산도 신속하게하고 문을 나오는데, 문으로 걸어오시는
어머님을 뵈었습니다.
어머님은 절 기억못하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자~알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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