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남아있는 여름 이적 시장의 매물 중, '최대어'라고 평가할 만한 아스날의 파트릭 비에이라(Patrick Vieira)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확정 보도에 가까운 뉴스는 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이 시작되기 전, 비에이라를 영입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최소한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한 아스날 측의 완강한 버티기에 한 걸음 물러나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이 시작되기 전 비에이라를 영입하고자 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소망'이 물거품이 되면서, 비에이라의 영입전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엔트리에 비에이라를 등록시킬 수 없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어차피 비에이라를 12월 말까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어 비에이라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상황. 그러나 그 탐색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영입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으나 현실적으로 비에이라 영입의 데드 라인은 8월 말, 즉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에 시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수한 루머 및 언론의 보도에 비해, 당사자인 비에이라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현재 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커뮤니티 쉴드에도 참여하지 못한 비에이라는 아직까지는 자신의 공식 의사 표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비에이라의 팀 동료이자,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로베르 피레스(Robert Pires)는 비에이라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생각을 굳혔음을 간접적으로 알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피레스는 이미 비에이라의 마음이 정리되었으며, 그가 스페인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로베르 피레스 - "모든 선수들이 비에이라가 잔류하길 원한다. 그러나 그는 선택을 했으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존중한다."
"우리는 그가 라 리가에 가서 뛰기 원하는 이유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 난 그저 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항상 행운만이 가득하길 빌 뿐이다."
"그의 이적은 우리에게는 미드필드에서의 큰 공백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리더쉽 없는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아스날의 수장 아센 벵거 감독은 여전히 비에이라 이적에 대해 부정적이고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만약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아야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현했다. 즉, 아스날에서 마음이 멀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이적시킬 수 밖에 없다는 것.
아센 벵거 - "우리는 이 곳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클럽으로서는, 비에이라의 이적은 결코 돈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돈을 만들기는 원치 않는다. 우리는 그가 이곳에 남길 원하나, 일단 그가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해주기를 원한다."
"만약 그가 남길 원한다면 반반이 아닌, 확실히 아스날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 이것이 우리가 그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가 정말로 떠나길 원한다면,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론에 도달한다는 가정하에 그 가능성은 열려있다."
만약 비에이라가 아스날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이것은 분명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긍정적인 데이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스날 입장으로서는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선수를 클럽의 고집대로 마냥 잡아둘 수는 없는 입장이기 때문. 최악의 경우 아스날에서의 '태업'까지도 가능한 사안이기에, 만약 비에이라가 '스페인 행'의 의사를 굳힐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날이 원하는 금전적인 요구치보다 다소 낮은 이적료로 합의를 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출처 다음카페ㅣ맨체스터유나이티드-
머..아직 비에이라도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상태인것만은 확실한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기사가 났네요
'마이클 캐릭은 월요일에 아스날로 350 파운드에 이적할 것이다.'
이 이적은 아스날에서 비에이라의 공백을 매우기위함인듯 싶네요...
아무쪼록 비에이라의 행보가 빨리결정났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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