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아틀리에 플레티넘을 땃습니다.
역시나 황혼시리즈로 넘어오면서부터 트로피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탓에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은듯하네요. (40시간정도?)
저는 마나케미아2 부터 입문해서 아틀리에시리즈 팬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번 소피의 아틀리에가 여러가지면에서 상당히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음악이나 인터페이스 디자인, 맵구성등이 상당히 아란드 시리즈를 닮아 있고 진행방식이나 시스템등은 황혼시리즈에서 이어 온듯한게 많아보이는데
스토리가 정말 이도 저도 아닌게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주인공 소피도 귀엽긴해도 딱히 개성이 없고 동료들...특히 남캐들이 진짜 매력이 없습니다. (어차피 아틀리에시리즈에선 남캐는 안쓰긴 합니다만..)
스토리 자체도 복선 같은게 전혀 없고 정말 엉뚱하게 라스트보스가 갑툭튀 하고 스토리가 기- 승-결 만 있는 느낌이랄까...
황혼시리즈부터 동료엔딩루트가 사라지고 각 동료들 우호도에 따라 개별엔딩 비슷하게 이벤트스틸씬이 나오면서 동료들 이야기를 다루게 되었는데..
그 동료들의 개별이야기조차 너무나 뻔하고 식상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또 일상이벤트들도 알란드~ 황혼 시리즈에서 어디서 본듯한 대사들 본듯한 장면들이 계속 연출되서 너무 지루하더군요.
차라리 세계를 구하기위한 여행중에 루즈한 일상이벤트면 몰라도 스토리전개가 거의 없다시피한데 일상이벤트마저 단조로워서 전체적으로
스토리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래픽면에서도 실망인것이 12년도에 나온 아샤의 아틀리에 보다도 배경과 색감이 안좋더군요.
게다가 일러스트레이터를 2명을 쓴게 가장 거슬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겐분의 일러스트는 아틀리에시리즈에 좀 안맞다고 느껴지는데
캐릭터 일러스트도 그렇지만 이벤트 스틸컷보면 너무 러프한 느낌이 나서 이질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황혼시리즈 처럼 특색있는 그래픽과 디자인을 바랬지만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운 그래픽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소피에서는 연금술파트가 상당히 직관적으로 변해서 쉬우면서도 재밌어진것 같습니다.
가마솥마다 특성이 붙는거도 참신했고요. 이번작의 가장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새로워진 테트리스 연금술!
지숙이 부른 오프닝도 계속듣다보니 상당히 좋고 또 중간에 나오는 돌메이크송도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나 전투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플래티넘까지 재밌게 즐겼습니다.
게다가 한글화까지 되어 있으니 아틀리에 입문용으로는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기존 팬들이라면 아쉬울게 많을거 같지만요)
이상한~ 시리즈로 다음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작은 좀더 다듬어서 시르즈만의 색깔을 가지고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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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은 축하 댓글 양해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22.03.29 19: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