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로 1회차 돌렸는데.. 시간제한이 없다보니 회차를 돌리고 싶은 생각이 잘 안드네요
게임 자체는 아틀리에 시리즈로서는 괜찮아서 정신없이 하긴 했지만 문제점도 꽤 보였습니다
괜찮았던 점은,
1.조합시스템이 나름 재밌게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스킬을 배치하고 체인을 올리는 시스템이
좀더 적극적으로 조합을 시도해보게 만들어서 괜찮았습니다.
2.작화나 캐릭터 모델링이 좋습니다. 소피는 작화도 미묘하고 모델링이 좀 이상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샤리의 경우 다른건 다 포기해도 캐릭터 모델링만은 버리지 않았는지 꽤 볼만합니다. 작화는 두말할거 없구요
3.스토리를 나름대로 잘 정리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황혼시리즈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쇠락해가는 세계의 분위기를 잘 살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뿌렸던 떡밥 몇개도 회수하긴 합니다. 좀 어설프긴해도.
4.플러스에서 아샤, 로지가 추가되었는데, 추가캐릭터라서 겉절이로 끝나지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벤트를 꽤 많이 준비했더군요
보이스도 많이 들어가고 스토리에도 좀 겉절이같은 느낌은 있으나 확실하게 개입하고있습니다.
덤으로 아샤가 성능이 상당히 좋습니다. 버스트 올리는 기술이랑 어시스트가 사기급이라서..
5.전투의 경우 버스트와 어시스트 시스템 때문에 꽤 괜찮았습니다. 나름대로 배치에도 머리를 쓰게 만들고
버스트 유지에도 신경써야되서 전작처럼 전투가 심심하지는 않은듯합니다.
문제점은,
1.프레임이 떨어진다는점. 전작들도 그렇고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만 이번작은 그중에서도 심한것같습니다
제작진도 문제점을 알고있는지 해결해보려고 여러 시도를 한것 같습니다만.. 그것때문에 더 어색합니다
캐릭터 모델링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버린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보스전 연출은 심했습니다
2.조합노가다가 짜증납니다. 플삼판은 전투노가다도 빡쳤다고 들엇습니다만. 전투레벨은 마지막던전에 나오는 수인 잡으면 금방오르는데
조합레벨은 뜬금없이 만렙이 99가 되고, 99찍을 수단도 마땅치않은데, 최강장비를 찍으려면 조합레벨이 만렙이어야 해서 쓸데없는
노가다를 강요받게 됩니다.
3.시간제한이 없는 대신 쓰잘데기 없는 노가다성 퀘스트가 늘었습니다. 의뢰들도 요구하는 숫자가 엄청커졌고
메인 이벤트도 뭔가 요구하는게 아무튼 많습니다.
4.라이프태스크.. 역시 쓰잘데기 없이 요구하는게 많습니다. 그래도 전투부분은 하다보면 대충 처리되서 하나씩 꺠는 맛이라도 있는데 조합쪽은
요구하는게 요상해서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다 처리하기 힘듭니다.
5.새로 추가된 아샤, 로지가 어색합니다. 아까 나름 괜찮았다고 썼던것은 직접해보면 꽤 신경쓴것은 분명하고 두 캐릭터를 넣으려고
고친 부분이 엄청 많았을것 같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러나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조금씩 나오고, 특히 아샤가 나오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자꾸 듭니다.
그리고 아샤의 경우 모델링에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설정상, 작화상 나이가 들어있는데 예전 모델링 그대로인점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에 비해 어색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더불어 성우분 연기도 어릴때 그대로라 좀 어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문제점이 상당히 있지만 아틀리에 시리즈 만의 재미로 생각하면 할만합니다. 팬심으로 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개인적으로 황혼시리즈는 아틀리에 시리즈 중에서도 꽤 특이한 편이라서 좋아하는데, 마무리가 시원치않네요
아샤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다른 시리즈 안해봣는데 샤리로 입문하겠다고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계속 하시던 분들은 위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할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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