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포터블 첫날 플레이 감상.
원작과 다른 수많은 루트의 이야기를 즐길수 있지만, 첫 플레이는 무조건 원작의 루트를 따라간다고 합니다.
초반에 나오는 마도카의 꿈과 큐베를 쫓는 호무라, 그리고 큐베에 의해 마법소녀로 계약하기를 강요받는(?)마도카와 사야카와 마미와의 만남, 첫 마녀전까지를 플레이 했습니다.
원작에선 그려지지 않은 시점에서 호무라나 마미의 감정을 알아볼수도 있고, 좀더 사랑스러운 마도카의 모습 등 원작의 내용을 아시는 분이라도 재밌게 즐길수 있게끔 어드벤처 파트를 잘 살렸더군요.
큐베 버튼이 있어 중간중간 큐베가 대화에 난입할수 있는데, 그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치가 변하고 전투중 능력치 변화에 영향을 줍니다.
전투 파트는 1인칭 던전탐험 RPG로 진행됩니다.
칸식으로 이동하며 플레이어가 한칸 움직이면 적도 한칸 움직이는 등 거의 실시간으로 전투가 벌어진다고 봐도 무방.
처음은 원작과 같이 마미가 싸우고 마도카와 사야카가 마법소녀가 되기 위한 소원을 정하기 전까지 같이 데리고 다니는 중인데, 전체적인 마녀의 결계속은 원작처럼 종이를 잘라만든듯한 괴이한 모습의 사역마가 움직이며, 각 사역마의 공격 움직임등을 세밀히 재현해 원작보다 더 심도있게 마도카 세계관을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미에게는 다양한 무기가 있는데 필살기인 티로 피날레의 사정거리는 거의 층 끝까지(....) 차지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역시 티로 피날레 답더군요.
움직일때마다 HP,MP가 회복되어 생각보다 간단하겠다 싶었지만, 마녀와의 대결은 정말 난감했습니다.
던전 맨 아래 들어가면 마녀의 방이 나오는데, 원작처럼 괴이한 마녀 모습이 나온후 문자로 마녀의 이름이 찍히는 연출은 정말 감동.
그리고 수많은 사역마를 뱉어내며 싸워야 하는데 이 사역마들이 많이 나와서 도저히 마녀를 건드릴수 없더군요..;;;
역시 해결은 티로피날레밖에 없는 건가...
여기까지 마녀와 싸우다가 죽어서 게임오버 되었습니다만...사람들의 초기 평과는 달리 제게는 꽤 재밌게 다가갈수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있기에 도전의식도 생기는데 던전 중간에 세이브가 안되는게 가장 좌절스럽네요..;;
여튼 2회차부턴 마미를 살린다거나 발푸르기스밤에서 모두 같이 싸운다던가 하는 전개, 그리고 반대로 각 마법소녀의 마녀화된 모습과 싸울수도 있다고 하니 여러 루트를 오랫동안 즐길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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