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변방의 변방이었던 역갤이 디시라는 거대사이트의 담론을 주도하는 중심으로 떠오른지 대략 1년 정도 되었음.
헬조센. 센송. 똥송. 갓본.
같은 단어 원래는 역갤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였지만, 어느순간 디시 전체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디시라는 사이트이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니 만큼
인터넷에서도 점차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 물론 그 의미가 의미이니 만큼 루리웹이나 오유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자제하는 편이지만.
ㅇㅂ의 전신중 하나라 할수있는 정사갤하고, 역갤하고 전쟁하는거 몇번 눈팅한적 있음.
전쟁이라고 해봐야 대단할 건 없고, 댓글 전쟁인데, 주로 정사갤이 털리는 형국이었음.
ㅇㅂ가 떠오르기 전 넷보수의 정점이었던 정사갤이지만, 역갤에게는 일방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역갤의 논리가 정사갤 혹은 ㅇㅂ의 논리보다 단단하기 때문임. 긴말 할 필요없이.
박정희가 쓴 책 본문만 복붙해도 ㅇㅂ는 멘붕하며 지는 게임임.
일례로 정사갤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유저였던 모 노인내 재기불능으로 절단내거 역시 역갤이었고,
절단나기 전에도 그 노인내 역갤의 동내북 쯤 되었음. 그래뵈도 정사갤에서는 대통령 으로까지 불린 노인내였는데 말이야.
디시 자체가 중도우파적 (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혼잡하지만 대충 평균을 내리면 그쯤되는)성향을 지니고 있고,
역갤에서 흘러들어간 '샌송' 밈은 그러한 중도우파의 대략적인 가치관을 투하해 줌. 우파의 지향점인 우월적인 우리.
를 주장하기에 한국은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고, 이재와서 한국이 선진국이 될거 같지도 않음.
위로는 애플에게, 밑으로는 중국에게 눌러 끼워지며 위태위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한국의 미래를 보는 듯 하며,
마치 패전 후 일본처럼 한국의 중도우파는 좌절해 있는 상황임. 민족과 나를 동일시 하고 민족을 위해 영광을 바치는 것이
우파의 로망, 그리고 스스로를 좌파라 생각하는 NL 들의 로망일 진데, 한국이 위대한 나라가 될 가능성이
점점 없어뵈는 거임.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저열한 쪽■■, 전라도인, 조선족, 짱■와 달리 우월한 민족이다! 라고 외치는 애덜은
ㅇㅂ 저장소에 가는거고 그보다 지능이 높은 우파들은 디시를 하며 한국인임을 센송해하고, 일본을 추앙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인간들 중에 JLPT3급 딴 인간도 별로 없다는게...참으로 시궁창 스럽지.
문제는 우파마저 민족주의를 버린 이 상황에서 한국좌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민족주의를 계속해서 지고 갈 생각을 하고 있음.
뭐, 사실 체급 딸리는 와중에 그나마 6대4 정도라도 싸울 수 있는게, 우파 = 친일 프레임 먹인 덕이라지만,
민족주의 좌파라니. 척 보기에도 뭔가 아니올시다 해보이는 저 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치고는 제대로된 사람이 없음.
오죽하면 박정희 전두환 정부에서도 제들은 어차피 무뇌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면 NL을 냅두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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