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긴한데 인터넷에 나오는 것 처럼 아에 사회생활 안되는 폐인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요즘 젊은 사람처럼 편하고 곱게 자란 청년이에요
다만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너무 피곤하고 혼자가 좋아서 인간관계를 보면 히키코모리랑 똑같네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친구 한명 없이 집에서 게임,소설보다가
중간중간 짧게 알바 하면서 생활비만 벌고...
그냥 그렇게 부모님한테 용돈같은건 안받으면서 목돈은 못 모으고 저 쓸거만
대충 벌면서 살았어요
25살쯤엔 위기감이 좀 들어서 맥도날드 알바 2년 넘게하고 천만원 남짓하게 모은게 현주소에요
알바처 사람들이랑 밥도 종종 먹긴 하는데 깊게 사귀는 그런 사이는 아니구요
그런데 이번에 맥도날드를 그만두고요
친구가 자기가 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보안팀으로 오래요
본가에서 대중교통 타고 3시간정도 걸리는 먼 거리에요
주5일 9to6 가끔 마감조로 15to24 근무하는 세금 다 때고 실수령액 딱 200만원이래요
저도 딱 아 이렇게 시간만 허망하게 보낼바에는 이것저것 재고 따지지말고 일단 독립을 하자!
일단 나가서 고생을 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오늘 면접 보고 합격해서 거기 주변 방들도 한번 보고 왔어요
대충 보증금500/50(관리비 포함) 4평정도 되는 진짜 작은 원룸이에요
주방이랑 냉장고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부모님 집 제 방 보다도 작은 원룸이요
혼자 사는게 진짜 쉽지 않겠다 하고 방들도 둘러보고 집에 와서 아버지랑 이야기를 나눴어요
가만히 들으시던 아버지가 말씀을 하셔요
하루 9시간 주 5일 근무해서 월 200받고 월세랑 생활비 등등 빠져보면
돈은 제대로 모으지도 못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는거라고
하다못해 비전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보안팀이라고 하는게 하염없이 cctv 곁눈질하면서
핸드폰하거나 시간 맞춰서 순찰도는거에 도대체 무슨 미래가 있겠냐 하면서 아빠는 아닌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적어도 250만 되더라도 돈이라도 모으지 시간에 비해 200이라는 돈은 정말 적은 돈이라고 하세요
저는 그래도 난 좀 나가서 고생을 해보고 경험을 해보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아버지는 막무가내로 나가서 헛고생하지말고 독립을 하더라도 나라에서 청년행복주택이나
전세자금대출같은 지원을 노리고 계획을 가져서, 그런거 다 타먹으면서
목돈 모으고 내 명의로 된 집 한 칸 얻어야 한다고 괜히 쌩고생 헛고생 하지말라고 하세요
솔직히 제가 뭐해먹고 살지 잘 모르겠어요
27살 고졸. 스펙없음. 자잘한 몇개월 단기 알바 경험. 맥도날드 2년 반 근무.
끝이에요
냅다나가서 돈 못모아도 고생하면서 혼자 살다보면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
아버지 말 들어보니까 하루하루 살기 바빠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돈도 못모을 거 같기도 해요
제가 23살때 가구공장 잠깐 다녔을때도 하루 9시간 근무 주5일이였는데
그때는 한달이 일주일처럼 지나갔었거든요
그거 생각하면 무턱대고 나가서 살아도 하루하루 살기 바쁠거에요
아버지 말도 틀린 말 없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래서 그럼 뭐함? 이 상태에요
아버지는 적어도 250은 넘게 주는 곳에서 기술을 배우든 비전이 있는 걸 하면서
행복주택이나 나라에서 지원하는 청년 지원 사업 같은거 알뜰히 챙기면서 목돈 만들고
청년 전세 대출같은거 받아서 집 한칸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시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250이상 주는 곳에서 절 써줄지도 의문이고 기술을 배우더라도 뭔 기술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허송세월 보내기 싫어서 냅다 무턱대고 나가서 살아보고 고생 해보려고 한건데
그게 다 생고생 헛고생이라는 아버지 말씀도 틀린거 없는거 같고..
진짜 잘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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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조언해주시는것도 좋은데 왜 항상 구구절절 어렵게 설명하시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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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해도 이런식으로 언급은 되는구나ㅋㅋ저는 차단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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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에 애가 태어나서 지금 중1 딸이 있는데요. 저도 여러가지 일도 해보고 학생때 아르바이트도 해보았는데... 중요한것은 작성자 분의 마음일것 같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말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애기 태어나고 한달에 노가다해서 150만원쯤 받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통 월 1000이상 씩 받아갑니다. 아파트에서 페인트 뿌리는 사람이구요. 그만큼 노력했지요. 서러울때도 많았어요. 누구는 제 얼굴과 온몸에 묻은 페인트를 보고 거지취급하고 하는 사람도 있고,,,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사는게 중요하죠.!! 지금 열심히 살면 미래가 풍족해지는것같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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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현명하고 옳은 말씀입니다. 본인이 히키코모리라고 자조했지만 27살에 2년 이상 근속한 직장이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충분히 어딜 가든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스펙, 앞으로의 비전이 걱정되신다면 좋은 직장도 직장이지만 학력을 더 쌓거나, 자격증을 따는 등의 방법도 다방면으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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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나 기자되시면 좋겠네요.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을 굳이 어렵게 꼬아서 말하는 능력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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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말처럼 제가 생고생하고 시간만 날리는거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다만 안부딪혔는데 미리 걱정하면 지금까지 살던데로 허송세월 보낼거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 25.05.19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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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현명하고 옳은 말씀입니다. 본인이 히키코모리라고 자조했지만 27살에 2년 이상 근속한 직장이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충분히 어딜 가든 해내실 수 있을거에요 스펙, 앞으로의 비전이 걱정되신다면 좋은 직장도 직장이지만 학력을 더 쌓거나, 자격증을 따는 등의 방법도 다방면으로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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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쪽에 관심이 없더라도 세상살이 어떻게 하고싶은것만 하면서 살겠나요 적어도 엉덩이 딱 붙이고 공기업 인턴이라는 목표라도 가져서 자격증 공부하면서 공기업을 목표로 하던 주변에서 많이 하는 경찰이나 소방관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비전이 있는 직업을 목표로 해야겠어요... | 25.05.19 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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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탑
매번 조언해주시는것도 좋은데 왜 항상 구구절절 어렵게 설명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25.05.19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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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설명하는 이유는 현실의 능력은 칼과 같아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다뤄야지 미숙한 사람이 다루면 스스로를 다치게 하기 때문임. 주방장이 식칼을 건내 주려면 상대가 아이인지 성인인지 요리사인지 부터 확인해야함. 근데 인터넷으로는 그걸 알기 쉽지 않음. 그러니까 일종의 나이제한으로 꼬아서 말해야함. 이건 내 철학이니 타인의 의견을 들을필요 없음. 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셈. 근데 세상의 법칙은 더욱더 어렵게 꼬아져 있음. 아는 사람만 알도록 이른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함. 왜냐하면 현실에서 말을 하면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음. B가 범인이면, B가 범인이라 말하는걸 다들 원하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말 할 수 없음. 고소먹음. | 25.05.19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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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노아키
차단해도 이런식으로 언급은 되는구나ㅋㅋ저는 차단함ㅋㅋ | 25.05.19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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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헛소리 쿨타임 찻나보네요 ㅎㅎ; | 25.05.20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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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네;; | 25.05.20 0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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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탑
정치인이나 기자되시면 좋겠네요.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을 굳이 어렵게 꼬아서 말하는 능력이 있군요 | 25.05.20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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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보기엔 똥같은 궤변 같습니다만... 조언같지가 않고, 혼자 개똥철학 설파하는거 같음... | 25.05.22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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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진짜 궤변론자임. | 25.05.28 19:51 | |
(IP보기클릭)175.117.***.***
궤변론자기는. 궤변론자인지는 누가 결정함? 궤변론자면 루리웹 댓글 2만 5천개 다는 도중에 병먹금 당했겠지.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고, 그게 불편하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거임. 여기를 루리웹인데 게임 이용자가 많음. 게임은 0과 1로 이루어진 세계임. 그런데 현실은 0과 1로 이루어져 있지도 않고 100% 는 존재하지 않음... 100% 는 게임 속에서나 존재하는 개념임. 왜냐하면 현실세계는 '나'와 '너'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엇갈리기 마련임. 내가 100%고 상대가 100%면 반드시 충돌이 발생함. '나는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온다.'....이건 유치원생도 가능한 쉬운 일이지만 마트가 문을 닫았을 수도 있고, 구매하려던 물건이 품절일 수도 있음. 마트가 항상 문을 열고,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한 건 게임속 상점 뿐임. 그럼 100%는 없다 하면 99%는 안전한가.... 게임 해보면 알겠지만 1% 확률은 생각보다 높은 확률임... 픽업뽑기 확률이 1%가 안됨. 그리고 반드시 나온다는걸 대부분의 게이머는 알고 있음. 그럼 99% 라고 해보자.... 대부분의 업무는 1단계로 끝나지 않음. 최소한 4단계 이상임. '건프라 조립' 같은 쉬운 일도 마찬가지임. 근데 각 단계 성공확률이 99% 라고 해도 4 단계까지 거치면 96%가 나옴.... 성공확률 99%가 유지가 안되는 거임. 근데 4단계 보다 더 높은 10단계 까지 올리면 성공확률은 90% 까지 떨어짐..... 이게 '현실'임. 그러니까 '아무에게나 현실의 영향력을 가진 정보'를 제공하는건 엄청나게 위험함. '성공확률 99%'....이건 진짜 극단적인 초천재 기준이고 범부... 일반인 성공확률 50% 로 잡는다면 10단계를 모두 거쳤을 때 [[ 성공확률은 0.1% ]]가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있기 때문에 현실의 이야기는 고지능자에게만 전달해야 하는 겁니다. 설사 여기서 정답을 이야기 해준다고 해도 현실에서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이 더 중요하고 저는 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쫓아다니며 관찰 및 오차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그 '불편한 진실'이 무섭기 때문에 진실을 전달하는 저를 '궤변론자'로 몰아넣는 거죠. 누구 말이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밝혀집니다. | 25.05.28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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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원리로 돈을 버는 시스템이 '도박장' , '주식시장' 입니다. 아무리 성공확률을 높게 잡아줘도 실패확률이 존재하는 이상 단계를 반복하면 터지기 마련이거든요. 일반인은 절대로 도박장과 주식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일반인 중에서 '궤변론자'라는 말이 반드시 등장합니다. 머릿속으로는 이해해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상대를 구라쟁이나 궤변론자로 바꾸면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님은 저를 궤변론자라고 말했지만 제가보는 님은 '정상적인 일반인' 입니다. | 25.05.28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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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똥글 싸지를 시간에 책도 좀 많이 읽고 산책이나 하세요. 별 말 안 했는데, 장황하게 세상 설명 부터 하시는게 전형적인 자기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 같습니다. | 25.05.30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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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7hILjPRBYo 책을 읽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김. | 25.05.30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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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쪽인데 제가 했던 가구공장은 수습기간이라지만 주5일 9시간 근무였는데 180만원 받았어요 역에서 30분정도 떨어진 외진 곳이라 복지로 셔틀차량 있었는데 어느날 퇴근시간에 차 써야한다고 셔틀 운행 안한다고 통보 받아서 껌껌한 외진 길을 30분 걸어서 역까지 걸어가서 집 간뒤로 퇴사했음... 그래서 공장쪽은 좀 안좋은 기억이 있네요 ㅠㅠ | 25.05.19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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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에 애가 태어나서 지금 중1 딸이 있는데요. 저도 여러가지 일도 해보고 학생때 아르바이트도 해보았는데... 중요한것은 작성자 분의 마음일것 같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말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애기 태어나고 한달에 노가다해서 150만원쯤 받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통 월 1000이상 씩 받아갑니다. 아파트에서 페인트 뿌리는 사람이구요. 그만큼 노력했지요. 서러울때도 많았어요. 누구는 제 얼굴과 온몸에 묻은 페인트를 보고 거지취급하고 하는 사람도 있고,,,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사는게 중요하죠.!! 지금 열심히 살면 미래가 풍족해지는것같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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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나도 오히려 보안보단 맥날 매니저 좋을것같음 내말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 25.05.20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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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 스스로 답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은퇴 후 사기 당하고 황금고블린 되서 모아 놓은거 다 날립니다. 사기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답을 만들어 놔야 합니다. | 25.05.20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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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7에 천이면 대단한거에요! | 25.05.20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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