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철학에 관해서 배워보고 싶은데 입문하기 어렵다

[란도셀 애호가]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버도 없고

관련 내용들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힘듬 ㅜㅜ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에 의문을 가져보고 있는데

칸트의 정언명령에서 '이성을 가진 것은 절대적인 존엄이 보장된다'고 하는데

이성이 있는 것과 존엄이 있는 것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납득이 잘 안 감

근데 주변에 이걸 물어볼 수 있는 사람도 없으니 답답함  ㅜㅜ

[서브닐]

5분 철학 이란 유튜버 있음
초심자 전용이더라

[타로 봐드림]

5분 뚝딱 철학 유튜브 어때?

[LoliVer]

AI한테 물어보면 개괄적인 설명 정돈 해주더라
그리고는 개론서 정도 뒤적거려봐야...

근데 팔려면 철학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 부분도 많아서 결국 저어기 앞에 그리스부터 파야할걸

[란도셀 애호가]

고전철학은 너무 헛소리 같은 게 많아서(특히 종교 관련 철학) 도저히 흥미가 안 생기던데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무조건 알아둬야하나?

[Mr_kim2]

옛날에 배웠는데 까먹었네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존재 그 자체를 어떻게 명징하게 확언할 수 있는가가 큰 화두였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눈코입감각은 불완전해서 세상을 파악할 수 없는데 하물며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잇음? 이런 의문)

데카르트가 의심하는 능력이 곧 존재의 확실한 증거라고 말함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난 존재한다)

여기서 존재 = 이성이며 가장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는 객체라는 뜻에서 존엄하다는 내용인 걸로 알음

[Mr_kim2]

그래서 존엄하다는 게 법적인 존엄성 이걸 논하려는 게 아니라
각자 사고를 하는 각각의 개인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존재'한다는 뜻에서 존엄하다는 것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