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에 휩쓸린 우주선? ok
AI통제로 생존률 높다 판단한 단 한명만 투척함? ok...
이미 이 두가지 조건으로 기본적인 sf탐험 크래프팅 시나리오는 준비됬음. 아주좋아.
그런데 생존 가능성이 불투명한 외딴 불모지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를 복제한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억과 지식이 공유되는 클론이어도 ㅆㅊ날 각이 날카로운데...
복제 한 클론이 단순 클론이 아닌.... 예를 들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식량조달이 필요하니 가능성의 영역에서 농업 박사가 된 '나'를 시뮬레이션 한 존재를 복제해...?
클론 입장에선 시뮬레이션 된 존재가 프린팅 된 거니 멀쩡하게 인생을 잘 살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여긴 외딴 우주 개척지이고 우린 광물을 캐서 지구로 돌아가야 하며 해뜨면 우린 다 죽어요" 라는 소릴.다짜고짜 듣고 협력해야 한다고?
자고 일어나니까 눈 앞에 보이는 앰생 광부가 자기가 오리지널이고 나는 복제된 존재라고 주장하는 조현병 몰래카메라를 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혼란상태로 나타났을 클론들을 광부 입장에서 설득해야 한다고?
복제 1일차에 선상반란으로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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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21 10:0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