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많은 오해를 받은 역병의사.jpg

[M762]

[흔한유령]

저 시대 치료 = 생사의 갈림길에서 뒤지거나 살거나 동전던지기 하는 행위

[흔한유령]

의료 도구에 늘러 붙은 핏자국이 실력을 증빙하는 세계다

청결? 그딴건 없다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근데 2025년 시점의 현대 의료 행위들도
2525년쯤에 역사책에서는
‘의료 지식이 짧던 시기에 잘못 전파된 의학 지식이나 민간 의술로 애먼 사람 죽이는 일이 많았다. 그 당시 수술 도구들은 야만적으로 생겼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을지도 모르죠.

다들 각자의 시대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하고 있는거고.. 그게 다만 몇백년 뒤에는 미개하고 어리석어 보일 뿐이죠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지금 우리는 중세 외과 도구들이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생겼다’ 고 비웃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2025년 시점에서도 재질이 서지컬 스틸로 바뀐거 제외하면 사실 저때랑 형태도 역할도 거의 동일한게 많음

[흔한유령]

물론 미래에 손실 부위 그냥 유전공학으로 부활시키면 되는데 야만적이게 가르고 꼬매고;; 노답인데 할 순 있겠지만

저시대 문제는 이집트, 그리스 시대, 로마시대에 정립된 의학기술이 롤백된게 가장 큼

물론 다른 분야도 그런게 많긴 했다만....

[파리아]

수상한 가면을 쓰고 온몸을 가린 사람이 찾아간 곳에선 항상 역병이 창궐해있다

...어?

[죄수-3884106682]

당시 의사가 하던 것

- 일단 피를 빼본다.
- 땀을 흘리게 해본다
- 만병통치약인 수은을 먹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