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필자가 아주 오랫동안 해본 게임이 디비전1 데스티니2
그외 해본게 에이스컴뱃 어크신디케이트 이정도라
이런 스타일이 엄청나게 신선함
어크 오디세이의 강점을 꼽으라면
낮은 입문난이도, 자유로운 공략법, 충실한 오픈월드, 뛰어난 스토리텔링 이라고 생각함
유비식 오픈월드 중에선 자유도가 높고, 그놈의 폐지줍기에서 벗어난것도 획기적인듯
낮은 입문난이도
어크 시리즈가 현대파트를 중심으로 스토리라인이 있는듯한데
신디케이트를 할때만 해도 에덴의조각이 뭔지 모르면 뭔가 붕뜬듯한 스토리로 느껴졌지만
오디세이는 어크 시리즈 배경지식이 1도 없어도 문제 없음 흔히 말하는 세계관이 모두가 아는 그 그리스라 이해가 팍팍됨
본편 후반부는 약간의 지장이 있을 수 있지만, 오디세이 스토리텔링이 좋은편이라 맥락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음
난이도면에서도 난이도 변경이 가능하고, 패턴이 까탈스러운 편이 아니라 컨트롤이 어렵지 않음
자유로운 공략법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회유를 선택할지, 돈을 주고 매수할지, 협박할지 등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이게 대부분은 반영되서 세부적인 진행방법에선 다르게 흘러가고, 극단적으론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지게 됨
특히 다른 스토리라인과 얽혀서 나비효과가 일어나기도 하는점이 2회차 욕심을 불러일으킴
신디케이트까지는 암살이 주된 전투방법이었다면, 전작 오리진부터는 일반 전투도 비중을 두면서
들키지 않는 잠입위주로 할지, 무쌍플레이를 할지, 치고빠지는 플레이를 할지 자유도가 높아짐
충실한 오픈월드
유비겜 시리즈 중 처음 입문한게 디비전이었는데 이건 말이 오픈월드지
다크존 말고는 맵을 돌아다녀봐야 할게 없었음
그나마 디비전2에서 지역활동으로 폐지줍기 외에도 맵을 돌아다닐 껀덕지가 생겼는데
사실 오디세이도 서브퀘스트를 끝내면 비슷한 상황이 되겠지만
서브퀘스트가 워낙 많고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에 월드 몰입감이 뛰어남
내가 주인공 자체가 된듯한 느낌이 큼
뛰어난 스토리텔링
사실 이부분이 오디세이의 가장큰 강점같음
디비전을 보면 세계관은 뛰어난데(생화학 무기로 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토리텔링이 진짜 개판임
수집품을 모으지 않으면 그 배경을 알수가 없고 개연성도 없이 일방적인 스토리가 진행됨
가장 개판이었던게 데스티니였는데 이건 2천시간 가까이해도 당최 무슨 내용인지 가닥잡기가 힘들었음
하지만 오디세이는 메인을 하다보면 주인공이 뭘 하려는지 목적이 잡히고
서브를 하다보면 이 세계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됨
웃긴건 메인보다 서브가 더 방대하고 더 재밌음;;
본편 메인스토리가 크게 3가지인데 1가족찾기 2메인빌런 박살내기 3유물모으기 이렇게인데
제일 재미없을것 같은 3이 서브퀘에서 정말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줘서 놀랐음
그리고 인물들의 대화에서 몸짓과 표정을 보면 더 몰입하게 만듦
단점을 꼽는다면
조작감이 떨어지는 파쿠르, 뭔가 만들다만 커스터마이징, 단순한 OST, 중독성
그리스 전역을 돌다보니 산에서도 파쿠르를 할때도 많고 벽을 오를때도 많은데
종종 못올라가는곳이 있고 그런곳이 직관적이지 않음..
파쿠르를 하면서 좌우 이동이라거나 위아래 오르내리는것도 제약이 많은 느낌이 컸음
커스터마이징도 많이 아쉬웠는데, 그나마 장비들의 룩을 선택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머리스타일조차 못바꾸는건 좀 치명적이라 생각함
스토리에 몰입한건지 아니면 비슷한 노래만 들려서 착각한건지 모르겠지만
OST를 검색해보면 여러곡이 있음에도 메인테마곡 말고는 떠오르는 노래가 없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데스티니에 비교하면
유비는 디비전때도 그렇고 사운드가 뛰어난편은 아니라고 생각함
엄청난 중독성으로 이게임의 가장 꿀팁은 알람을 켜놓고 하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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