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스위치이며, 노부상, 노퇴각, 노오토 도전하고 있습니다.
L루트 스토리 엔딩후 커튼콜 돌입했습니다. 애정캐는 짤에서 보이듯이 라비니스 입니다.
일하면서 짬짬히 수동으로 언제 달성할 수 있을까 까마득했는데... 결국엔 오우거 셋과 파이어 크레스트를 채워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PSP 운명의 수레바퀴 때 택오를 처음으로 접했고 북미판까지 했었지만 하다 중간에 접기를 반복해서 여기까지는 못 왔었거든요.
이번 리본은 전투 밸런싱이 여러가지로 매우 개선되어서 게임에 심하게 몰입하다보니 결국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진정한 용사의 증표를 얻는 날이 오다니 새삼 감동이 몰려오네요... ㅠㅠ
다행히 발키리가 오우거 방패 착용이 가능해서 방어 위주로 셋팅을 했습니다. 오우거 블레이드는 바디 스내치 노가다로 쓸 예정이구요.
애정캐 라비니스가 기사단의 에이스로서 아주 듬직한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망궁 100층 블랙모어의 출현 조건인 사풍신기 올 컬렉팅을 위해 먼저 산브론사 유적에 갔습니다.
사풍신기 창이 부유 1층에서 처음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히 스토리 엔딩은 봐야하고 에피 1 까지는 먼저 끝내놔야 합니다. (산브론사 출현 조건)
블랙모어 토벌이 더 급해서 아직 부유 1층까지 밖에 못 가봤지만, 전율의 탑부터 상층부까지 출현하는 적들 렙이 확실히 더 올라갔더군요.
다만 산브론사는 레벨 싱크나 장비 어저스트가 없어서 적들의 강함은 엔딩후 망궁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망궁은 엔딩전이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땐 장비 어저스트가 안 걸리기 때문에 렐릭 풀강 장비들을 채워도 엔딩후는 체감이 상당히 큽니다.
말이 중간에 샜는데, 일단 1층부터 일웹 드랍 테이블을 미리 봐가면서 올라갔습니다.
전율의 탑은 자잘한 마법들 말고는 딱히 파밍 포인트가 적기에 슉슉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계속 올건데 마법이야 나중에 얻어도 되니깐요.
부유 1층까지 금주 마법이나 렐릭 장비들만 꼼꼼히 챙겼어요. 빛 속성 금주인 헤븐리 저지가 여기서 나오더군요...
블랙모어 토벌과 동시에 에피 2 진행이 가능하기에 미리 워렌 이벤을 봐놓고 내려갔습니다.
파이어 크레스트와 오우거 셋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급한 마음에 망궁 안내서를 사용했어요.
어차피 엔딩전에 망궁 100층까지 2번 꼼꼼히 돌면서 엥간한 렐릭은 전부 풀강시켰기 때문에 그닥 미련은 없었습니다.
망궁 안내서 합성을 위해 미리 전이석 노가다 1번 하고 그냥 빠르게 75층까지 직행했습니다.
짤에서 보이듯이 사실상 망궁 4구역부터 시작인데 여기서 100층까지 최단 루트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급한거부터 먼저 해결해야 되니깐요.
블랙모어 전투는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는데, 먼저 12명 풀파티로 전투에 돌입해보니 오히려 아이템 파밍에 방해만 되더군요...
나오는 몹들이 의외로 쎄서 애정캐 라비니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들한텐 꽤 위협적이었습니다. 중요한게 노부상은 꼭 지켜야 하니깐요.
그래서 그냥 라비니스, 데님 2명으로만 준비를 단단히 해놓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데님은 냄새셋 입혀서 적들에게 논타겟팅으로 만들고,
라비니스는 렐릭 장비들 풀강에 그동안 나온 능력치 참을 올인했기 때문에 분명 버텨줄거라 기대했어요.
결과적으로 들고간 포션은 쓸 일이 없었고 둘 다 힐 3 을 채워놨는데 이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냥 2명으로 계속 도는게 훨씬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저처럼 좋아하는 캐릭에 먼저 올인하는 분들이 많으니...
쩌리 캐릭들까지 같이 들어가면 얘들 신경쓰느라 오히려 진행에 방해가 되요. 이거 1회차 풀파티로 클리어하신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모어와 같이 나오는 리치 킹, 리치 퀸이 서먼 다크니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몹들이 중간에 30마리 정도 계속 증원이 됩니다.
그냥 미친듯이 제령하면서 때려잡다보면 킹, 퀸, 잡몹 이렇게 셋만 남게되는 시기가 오고 이때부터 채리엇 작업 시작했습니다.
주력 캐릭이 돌격해서 블랙모어부터 속전속결로 때려잡으면 그닥 위협이 되는 몹은 없습니다. (대부분 마법 헛방나거나 데미지 80 ~ 90)
블랙모어가 거의 첫 턴에 스페셜 스킬 움브라를 사용하는데 짤에 보이는 스펙으로 데미지 500 ~ 600 정도??
마법저항 스펙이 있어서 그런지 다행히 공포는 절대 안 걸리더군요. 그거 대비하려고 클리어런스 둘 다 채워놨지만 정작 쓸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 다음부터 큰 문제는 오우거 셋 파밍이고,
투구/갑옷/방패 드랍률이 각각 5% 이기 때문에 한 판에 다 얻으려면 채리엇을 한참 돌려야 합니다.
물론 한 번에 다 얻을 필요는 전혀 없지만 만약 저처럼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대충 2시간 이상은 돌릴 각오를 하셔야 할듯요.
저도 대충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게 실제로 해보면 느낌이 오는게,
투구/갑옷/방패는 딱 확률대로 떨어지는게 체감되고, 검이랑 방어구 하나씩 얻는다고 하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리치 킹, 리치 퀸 딱 2가지 몹들만 오우거 셋을 떨구기 때문에 한 판에 방어구 3개를 얻으려면 둘 중에 하나는 방어구 2개를 얻어야해요.
게시판을 보니 의외로 빨리 얻으셨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건 분명히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안 떨어집니다. 1턴에 체리엇 광역으로 돌리고 안 나오면 중간 세이브 되돌려서 이동후 다시 광역 돌리기 반복...
처음엔 리치 퀸을 노리다가(게시판 검색해보니 리치 퀸한테 방어구 2개 얻었다는 분이 계시더군요) 계속 안 나오길래 리치 킹으로 타겟 변경,
리치 킹으로 바꿔서 2 ~ 3번 광역으로 돌리니 바로 투구랑 갑옷이 뜨더군요. 그 순간의 희열감이란 진짜...
남은 방패 하나만 노리는 것은 크게 어려운게 아니기에 이때 비로소 안도했습니다. 리치 퀸으로 옮겨서 역시 두어번 돌리니 방패도 똮!!
블랙모어 토벌후 십이신장의 음차가 나오길래 어디에 먼저 쓸까 생각해보다가,
일웹 검색을 해보니 89층에 제 10장 아스라마가 뜨더군요. (남자 클레릭 타입 십이신장)
얘를 첫 번째 타겟으로 정한 이유가 현시점에서 제게 가장 쓸만한 무기를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사가라 <<< 렐릭 완드를 주는데 무기 속성도 마침 암속성이고 다크 프리스트 카추아에게 들려주면 여러모로 딱일듯 싶었습니다.
이미 오우거 셋과 파이어 크레스트가 확보된 시점이기에 얘가 아무리 강해봐야 뭐 있을까 싶어 블랙모어전처럼 둘이서 들어갔습니다.
클리어 소감은 십이신장이 블랙모어보다는 확실히 세지만, 올인 애정캐한테는 역시 안 된다는거...
얘도 거의 첫 턴에 스페셜 스킬 움브라를 사용하는데 데미지가 600 정도?? 오우거 셋, 파이어 크레스트 풀로 착용하고도 이 정도니 센 놈은 맞죠.
움브라를 반복해서 쓰긴 하는데 텀이 좀 있습니다. 데님하고 둘이 힐 채워서 들어가면 큰 문제는 없어요. 힐 포션 쓸 타이밍도 안 나오더군요.
결과적으로 십이신장 무기 + 용언어 2 마법 이렇게 파밍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산브론사에서 클리어 보너스로 계속 주니깐...
이 스테이지 역시 1회차 풀파티 12명으로 클리어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쩌리 캐들 챙기느라 더 힘들듯.
파이어 크레스트 (불의 보주)
망자의 궁전에 잠들어있는 궁극의 보물.
전설의 용 "디바인 드래곤" 의 영혼을 봉인한 붉은 보석.
이것을 손에 넣는 자야말로 진정한 용사이다.
이야... 드디어 애정캐 라비니스에게 궁극의 선물을 주는 순간이 제게도 오네요 ㅎㅎ
그동안 잘 써온 용창 벤티스카를 내려놓는게 좀 아쉬웠지만 뭐 어쩌겠나요. 게임에 한 손 창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오우거 셋의 진정한 메리트는 방어력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력이야 필드 버프나 기타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뻥튀기시킬 방법이 있는데 방어력은 그게 안 되니깐요.
일단 라비니스는 이렇게 쓰다가 나중에 프로이데 헬름, 타이타니아 메일, 루미너스 건틀렛 이런 빛 속성 렐릭 방어구들 풀강이 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창이 확실히 좋긴 좋아요. 오우거 셋이 생겨도 창을 포기해야 하는게 왠지 아쉬운 기분이 있네요.
이제 망궁 4구역 남은 층들 전부 깔끔히 클리어하고 에피 2 진행하러 내려갈려고 합니다.
98층이 101층하고 연결되어 있는데, 에피 2 진행중엔 저길 클리어하면 다음 구역으로 강제로 내려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남은 미클리어 층들 먼저 전부 정리하는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겸사겸사 렐릭 파밍도 하고 스텟 참도 얻고 해야할건 해야죠.
에피 2 끝내고 워렌만 얻으면 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랜슬롯이 기사단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상 매우 좋아하는 멋진 캐릭이고, 어떻게든 주력으로 쓸 생각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팔라딘이 애매하다면 렐릭 장비 풀강과 스텟 참으로 강하게 만들면되죠.
"무조건 강하게, 무조건 효율적으로" 이런 강박에서 벗어나,
샤먼과 소환마법에서 해방되는 시점이 이 게임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21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