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때는 카카리코 마을 갔다가 하테노 마을 빨리 갔다가 그러고 대충 빠르게 루타 잡고 루다니아 잡다가 화염의 커스 가논이 다크소울처럼 느껴져서 멘탈 나가서 세이브를 삭제하고 타이틀을 처박아놨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흐르고 난 뒤에 야숨이 계속 생각나서
'이번엔 신수고 뭐고 신경쓰지말자'라고 생각하고 타워부터 활성화하고 가는 길에 사당 보이면 사당 깨고 그런 식으로 플레이 했더니
화살은 속성별로 50개가 넘게 쌓였고, 스태미나는 한줄 더 생겼고, 우연히 발견한 사진 포인트(?) 하나 영상 봤더니 영걸 의상도 받았고,
무기는 너무 쌓이다 못해 공격력 최소 20짜리가 뭉탱이로 널려있었고, 우연히 50 넘는 왕가의 양손검도 하나 얻었고,
활도 공격력 20 넘는 기사의 활만 계속 나오고, 어느새 폭탄도 업글하고 타임록도 업글해서 전투도 한결 더 편해졌고(회피 저스트 아예 못함. 그거 하려다가 멘탈 나가서 세이브 지웠던 거. 패링은 가디언 상대로만 가능),
그냥 심심해서 물의 커스 가논이라도 잡아봤는데
이게 웬걸? 너무 시시한 겁니다? 1회차땐 분명 기 빨리고 진이 다 빠질 정도로 개힘들게 깼는데 말이죠...
기세를 몰아 화염의 커스 가논도 달렸는데 분명 다크소울급이어서 세이브를 지웠던 건데 커스 가논이 아무 공격도 못하고 얼음화살만 픽픽 맞다가 죽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