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대로 PS PLUS에 전설모드가 무료로 풀렸군요.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새로 유입된 분들을 위해 고오쓰가 제공하는 전설모드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친구를 만들기 좋은 2인 모드 (이야기, 경쟁)
- 플레이어간의 전투가 없어 상호 경쟁보다는 협동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보니, 친구를 사귀기가 좋은 게임입니다. 플레이하면서 서로 궁합이 맞다던가 협력플레이를 잘 하는 친구를 보면 주저하지 말고 친구요청을 해보세요~(저는 약 1년간 전설모드 하면서 만든 친구들이 100명이 조금 넘는것 같은데, 이때 맺었던 친구들이 이요의 설화를 플레이할때 매우 도움이 됩니다. 방이 깨지면 친구를 불러야 진행이 가능하다보니^^)
- 이야기 모드는 한번 깨고 나면 다시 안할것 같지만, 직업별로 플레이하는 경우의 수와 더불어 함께하는 유저와의 직업조합에 따라서 색다른 맛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했었습니다. 9개의 이야기에 직업 4개 조합이 36가지 경우의 수를 제공하고, 여기에 같이 하는 친구와의 조합을 합치면 144개의 조합이 나오다 보니, 직업이나 장비세팅을 바꿔가면서 이래저래 플레이 하는 맛이 있어서 입문에 가장 좋은 모드 입니다.
- 경쟁모드는 몹을 죽이면 획득할 수 있는 곡옥으로 상대방을 괴롭힘과 동시에 3개 스테이지의 관문을 열어 최종적으로는 최후의 항전 3웨이브를 어느팀이 빨리 깨느냐 하는 타임어텍모드인데, 두 유저가 곡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승패에 영향을 미칩니다. (획득한 곡옥을 쌓아두고 있거나 서로 애매하게 획득해서 공물을 바치는 타이밍이 느리면 이기기 힘듭니다.)
2. 직업능력과 장비세팅, 특성화의 테스트 베드 (생존)
- 3개의 거점을15라운드에 걸쳐서 모두 잃지 않고 끝까지 방어하면 성공하는 생존모드는 처음에는 단순 반복인것 같아서 지루할 수 있지만, 4명이 4개의 직업으로 6개 맵을 플레이하게 되니 내 직업을 기준으로 96개의 경우의 수가 나와서 직업특성과 장비셋팅을 바꿔가면서 테스트 하는 맛을 알게 되면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악몽생존에서 패널티를 뺀 백금 난이도도 추가되었습니다.)
- 보통 입문자들이 사무라이로 시작해서 냥꾼, 자객을 먼저하고 낭인은 딱히 매리트를 못느끼는데, 생존모드에 이르러서야 낭인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생존모드는 낭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전체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뚜렷한 궁극기가 없다보니, 가장 다양한 특성화가 가능한 직업이 낭인입니다.)
- 원거리 조준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설정>접근성 메뉴에서 조준보정을 켜보세요. 활이나 독침 사용시 적을 자동조준해주는 옵션인데, 기본적으로 X축 조준을 맞춰주기 때문에 Y축만 조절하면 되어서 조준에 따른 스트레스를 안받고 할수 있습니다. (나를 조준하고 있는 몹을 표시해주는 투사체 표시 옵션도 좀 더 편안하게 즐길수 있게 해줍니다.)
3. 도전모드의 악몽모드와 이요의 설화
- 여러가지 패널티를 적용하고 몹의 레벨이 상승해 난이도가 있는 악몽 모드는 주간마다 맵이 바뀌는데, 업적의 정복자 카테고리의 숙달과제에는 각 직업별로 주간과제를 클리어하는 과제가 들어있어서 원하는 아이템을 보고 계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한주에 달성할수 있는 주간과제는 7번 입니다.두번 깬다고 해도 한번만 카운팅됩니다.)
- 이요의 설화는 시작시에는 4명이 출발하지만, 플레이 도중 한명이라도 나가게 되면 추가적인 매치메이킹을 제공하지 않아서, 친구를 초대하지 않는 이상 클리어가 어렵기 때문에 어떤 모드보다도 협력과 분위기가 중요해서 난이도가 어렵다기 보다는 방이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 대신 장비보상은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1장은 30분 내외, 가장 긴 플레이타임을 필요로 하는 2장은 1시간 내외, 3장은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요즘에는 고인물들이 많아 여러가지 버그를 사용하는 플레이가 난무하다보니 빨리 끝내거나 심지어는 2명이서 클리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하면 중간중간에 직업을 바꿔서 들락달락도 가능합니다.
- 이요의 시험은 이요의 설화의 요소들을 하나씩 주간과제로 제공하는데 난이도가 높아 120레벨 이상만 플레이 가능하지만, 시간대비 보상효율이 매우 높아서 장비나 정수를 쌓기위해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2분대에 끝낼수 있는 주간과제도 있습니다)
출시 2년이 되다 보니, 게시판에도 많은 내용이 쌓여있어서 검색만 해보셔도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으나, 처음 접하는 신규유저들에게 게임의 이해를 돕고자 1년동안 전설모드를 재밌게 즐겼던 경험을 토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조만간 추가 업데이트도 있다고 하니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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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게 마지막임요~^^ | 22.03.03 14: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