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를 하다보면 보이는 게 있습니다
주구장창 먹는 음식
바로 스튜입니다
매번 게임을 통해 보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뜬금없게 스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ㅋㅋㅋ
재료는 소고기 양지살, 양파, 감자, 당근, 셀러리, 다진 마늘, 양송이 버섯, 홀 토마토, 베리베리 드라이한 와인 1병, 버터, 올리브 오일, 치킨 스톡, 월계수잎, 타임, 파슬리, 소금, 후추, 감자 전분이 필요합니다
먼저 깊이가 있는 팬에 버터를 녹여 줍니다
그 다음 미리 깍뚝썰기 한 소고기 양지살을 투하해서 열심히 볶듯이 구워줍니다
800g 들어갔습니다
구울때 미리 양념을 조금 해 줍니다
전 전에 쓰다 남은 페퍼스테이크 시즈닝이 남아서 그냥 그거 썼어요
적당히 볶아졌다 싶으면 와인을 고기가 잠길때까지 붓고 치킨 스톡과 물을 더해준 뒤 월계수 잎, 타임, 다진 마늘 1 큰수저를 넣고 2시간 끓여줍니다
한번 확 올라올때까지 끓인다음 뭉근한 불로 줄여 끊여주면 됩니다
어김없이 양조절 실패로 냄비로 바꿨습니다 ^오^
감자, 당근, 양파, 양송이 버섯, 셀러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올리브 오일과 볶아낸 뒤 투하, 홀 토마토도 적당히 넣어준 후 후추를 뿌려 줍니다
요샌 통후추 갈아 쓸 수 있게 나온 제품들이 많으니 가급적이면 갈아 쓰는 후추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스튜는 오래 끓이는 요리이기 때문에 채소를 굳이 작게 썰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감자는 크게 썰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끓이면서 대부분 부서져 크기가 작아지거든요
홀토마토의 경우 살짝 데쳐 껍질이 벗겨진 토마토가 들어있는데 이게 덩어리 상태로 유지되면 어쩌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토마토도 오래 끓이다보면 알아서 다 흩어지더군요
이 상태로 2시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2시간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면 투하한 채소가 적당히 익으면서 한껏 맛있는 냄새와 모양새로 탈바꿈 합니다
이때 대충 소금 간을 하고 감자 전분을 물에 풀어 넣어줍니다
되도록 감자 전분은 한꺼번에 많이 풀어서 끼얹는 것 보단 적당히 농도 조절을 해 가면서 넣는게 좋습니다
마무리로 파슬리도 뿌려줍니다
완성!
꺼억 ㅋㅋㅋ
고기는 푹 익어 부드럽고 국물은 고기에서 베어나온 육수, 채소와 향신료에서 우러난 채수가 만나 절묘한 감칠맛을 냅니다
완성되고 맡아보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전 수프로 주는 스튜와 비슷한 냄새가 나네요 ㅋㅋㅋ
물론 맛은 오래 끓인 만큼 훨씬 깊습니다
스튜 만들어 먹은 글을 보면 한 그릇만 먹어도 속이 따뜻하고 든든하다는데 먹어보니 정말 그렇네요 ㅎㅎㅎ
왜 서양 사람들이 이걸 먹으면 집밥 느낌이 난다고 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남은 건 빵 사다 같이 먹어봐야겠네요 ㅋㅋㅋ
이제 레데리 세계에서 총질이나 해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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