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결말스포]오랜만에 돈값 하는 게임을 한것 같습니다.

[FreeHK]

스팀 할인으로 구매해 했지만 7만원 다 줘도 충분히 돈값 한다고 봅니다.

멀티 없이 싱글만으로요.

게임이 종합 예술에 속한다는 의견을 지지하는 저로서는

정말 싱글만으로 단 한푼도 아깝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고 자신합니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오픈 월드, 광활한 미대륙의 표현도 좋았지만

캐릭터와 스토리에 빠져 플레이했던 일주일 이었던것 같습니다.

일요일 정오즘 아서를 보내고

에필로그에 들어갔는데요

한 두시간즘 더 하다가 남은 시간은 이거해야지~ 하고 계획 했다가

이제 자러 가야하는 황당한 경험을 합니다.

에필로그만 12시간 플레이라니 무슨 이런 게임이.....

에필로그 시작부분에 농장에서 일하면서부터

농장주가 되어서 다같이 다시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아서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를 수도 없이 한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그러듯 죽은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 지평선에서 말을 타고 나타나는 상상을 수도 없이 했었습니다.

마지막에 높은 산 위에 석양을 배경으로 무덤을 보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더군요.

에필로그에서 은행 대출이긴 하지만 농장을 사서

화장실 같은 폐허를 말로 끌어 허물고

찰스와 엉클을 데려와 다시 집을 짓고 하는 단조로운 모습이.

전 가장 좋았습니다. 항상 훔치고 누군가를 쏴죽이기만 하다가.

드디어 뭔가 제대로 삶을 위해,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정말 수년만에 여운이 강하게 남는 게임을 한것 같습니다.

마이카 못지 않게 더치 머리통에도 납탄을 박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군요.

그리고 플스가 없어 레데리1을 못해보는것도 아쉽습니다.

[CiTiDOG]

너무나 당연한내용이고 누구나 느꼈던 내용이지만, 나홀로 느낀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주는 반가운 리뷰 - 정말 감사합니다.

[돌고래503]

https://m.ruliweb.com/family/4948/board/184900/read/31451

더치 본인 인터뷰도 의미 있더라구용

[돌고래503]

레데리1은 엑엑(4k30p)이나 엑시엑 계획있으시면 4k 60fps로 하실 수 있어요

[Ciri_Swallow]

저는 온라인으로 시작 살짝 지겨워질 쯤에 스토리모드를 했었는데 서브퀘 첨에만 조금하다가
앤딩을 봐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여운이 찐하게 남더군요..ㅎㅎ
온라인이 또 지겨워지면 2회차를 달릴려고하는데,
아직은 온라인에서 주말에 하루종일 살아도 안 질리네요.. ㅎㅎ

[켄아빠]

레데리2 엔진으로 레데리1 리마스터 나왔음 좋겠어요

[FreeHK]

저도 그랬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2를 하고서야 안 것이지만
레데리1은 존 마스턴의 레데리2 이후의 이야기라는걸 알았습니다.
레데리1 시점에 아서라는 인물은 없었기에 언급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
존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니 언급이나 관련 사이드 퀘스트면 좋고
하다못해 무덤이라도 구현해서 PC 판으로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합니다.

아서의 결말을 봤듯
존의 결말도 보고 싶어요.

유튜브에서 레데리1 스토리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그 날을 기약하면서 존버 해보렵니다.
락스타 여러분 돈 많이 버셨잖아요 제발 부탁드려요.

[거미(몸매)인간]

진짜 간절합니다

[루리웹-2122312666]

레데리1 스토리 알고 레데리2 엔딩 스탭롤 올라갈 때 핑커튼이 농장 발견해 존 확인하는 장면 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