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생각이 정리되었어
플랜을 변경한다
이 인원으로
포위 섬멸은 불가능하다
나와 13이 우익에서
돌아가 대기한다
에이스와 전차는
좌익에서 돌파 해줘
그뿐인가?
적은 정찰 부대다
정보를 가지고 본대가 있는
방향으로 도망칠 터
그렇다면 전투를 피하고
반드시 우익 측으로 도망치겠지
그것을 잠복해서 처리한다
말처럼 잘될까?
너가 어느 부대의 대장이라면
익숙치 못한 적지에서
아군이 없는 곳으로 도망치겠나?
음…… 그건, 그렇군
이 이상 적에게
시간을 주고 싶지 않아
작전을 개시한다
설마 이렇게까지
잘풀릴 줄은……
7, 넌 대체 정체가 뭐지?
반역죄를 범한
징벌대상자다
라고 말하면 되는 건가?
너가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그것에 관해서는
내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군
무슨 말이지?
나는 너에게 대장 자리를
강요하려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이런 부대의 대장 따위는
누구도 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건, 이해한다
한 가지만 알려줘
어째서 너는 단 4명으로
싸우려고 생각했지?
반대로로 물어도 괜찮을까?
왜 싸우려 하지 않지?
엣
왜 최고의 결과를
갈구하지 않는 거지?
도망쳐서, 뭐가 생기지?
읏!?
눈 앞에 있는 문제를
자신이 어떻게 해결해 가는가
그것을 추구하고 싶지 않은 건가?
도망친 곳에 최고의
대답이 있는 건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7……
훗, 하핫!
너는 그런 녀석이었나!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니, 이상한 건
너가 아니야
7!
역시 너가 대장에 적합해
나는 너의 지휘로 싸우고 싶다
다시 말하지, 나는 6
이름은 구스루그다
잘 부탁해
이름을?
네임리스에서는 번호로
서로 부르는 게 아니었나?
규칙으로는 그렇지만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는
이름을 가르쳐 줘
그게 네임리스의 방식이다
기억 해두는 게 좋아
알았다
쿠르트 어빙이다
잘 부탁한다, 구스루그
저기, 7……
무슨 일인가, 13?
아뇨, 저기!
지휘, 훌륭했습니다!
실례할게요!
13은 번호로 불렀어
아직 나를 인정하지 않는
다는 건가……
……
에이스는 또 무시인가……
이 부대가 처리할 문제는
많은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위를 노리겠어
결과를 내서 정규군으로 돌아간다
다른 길은 없어……!
하지만 지시대로 출격하지 않는
대원이 있다니
정규군에서는 생각할 수 없어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싸워 가기에는
어려워…… 어떡하지?
여!
네임리스로 가다니
갈 데까지 갔구나!
너는……
일부러 우리들을 위해
수고했다
너희들을 위해서라니
무슨 의미지?
제국군 부대를 전멸시킨
너희들의 전과는
우리들 정규군의 것으로
공표된다는 거지
당연하잖아?
정규군이 활약하면
군의 사기가 올라가니까 말야
……!
힘껏 분발하라구
버린 말!
전쟁에서
버린 말이라는 것은
없다
그런 건
전력이 부족한 가리아군에게
있어선 안 돼
뭐라고!?
너는 타인을 버린 말이라
부르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을 텐데
이 녀석이!
정규군의 사관님에게
잘난 듯이 설교를!
이름도 없는 네임리스 주제에!
나는 쿠르트 어빙이다
반드시 이름을 되찾겠어
……반드시
가리아 정규군 422부대, 통칭 네임리스
징벌대상자나 범죄자 등을 모은
가리아군에서 가장 가혹한 임무가 주어지는 부대
이 부대가 가리아 공국의 존망에
커다란 영향을 미♡다는 것을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한다
아니, 어쩌면 7, 쿠르트 어빙 혼자만이,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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