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종료다
에이미, 민간인들에게
이제 안전하다고 전해 줘
여러분!
볼지아 님이
도와주셨어요
오오, 볼지아 님이!
감사합니다!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네
가리아 국민에게
발큐리아 님의
가호가 있기를
볼지아 님에게도
발큐리아 님의
가호가 있기를!
정말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군……
군복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 당신이었군!
너는, 그 때 소년인가
제 이름은 제리입니다
당신은?
……쿠르트다
또 도움받았네요
감사합니다
그건 볼지아 예하에게
말하도록 해
목숨을 걸고 싸운
당신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쿠르트, 오늘은 이 마을에서
주류하는 건가?
그게 좋겠어
예하와 대원들도
편히 쉴 수 있겠지
달크스인……
혹시, 이 사람이……?
아아, 내 은인
구스루그다
은인?
무슨 말 하는 거야
반대잖아?
엣?
나는, 여기 쿠르트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다
가리아인인
쿠르트 씨 덕분에?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이네?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야
언젠가 너도 자신을
바꿔줄 수 있는 사람과
만날지도 몰라
그 사람이 달크스인이라고
할 수는 없어……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구스루그 씨……
자, 슬슬 돌아가라
우리에게 얽히지 않는 편이 좋아
그럼
나를 바꿔주는 사람과의
만남……인가
오늘은 피난민들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
그렇네……
음…… 달라
이 향이 아니야
응……쓴맛이 강해
타임을
줄일 수밖에 없나
있잖아 쿠르트
뭐하고 있는 거야?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허브를 사용해서
향신료를 만들고 있어
요리가, 취미야
헤에, 요리가 취미라니 의외네
요리라 해도
주로 향신료 조합과
맛을 내는 것 뿐이지만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뭐였어?
요리에는 완벽한 답이 없어
그래서 언제든
계속할 수 있지
예를 들면, 여름과 겨울에는
맛있게 느껴지는 맛이
다르잖아?
에? 그런 거야?
아침과 밤의 차이라면
알겠어?
에, 그게……
그럴지도?
어떡해
전혀 모르겠어
그게 허브와
향신료가 되면
또 복잡해져
기온과 습도, 계절……
소재의 신선도로 맛이 변해
무한의 세계가 펼쳐지는 거지
무한의 세계!? 그 가루로!?
좋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맛없는 군량미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쓸모 있는 취미지?
응, 좋은 취미라는 걸
알겠어
그런데, 언제까지
계속하는 걸까나……?
응……나, 잠든 거야?
어라!? 벌써 아침!?
좋은 아침, 리에라
아직도 하고 있어!?
아아, 그만 둘 때를
놓쳐버렸어
어라?
그것보다 나는
쿠르트 방에서 하룻밤을……!?
편히 자길래
깨우지 않았어
크, 큰일이야!!
딱히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대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라구!
이봐, 7이
리에라와 같이 잤다는데?
그건 사정을 물어서
충분히 교육을 해야겠네!
직권 남용인가……
나는 향신료를
조합하고 있었던 것 뿐인데
……큰일이네
……
……꼴사나워
※그렇게 쿠르트와 리에라는 하룻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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