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시아 : 이 근처에도 적은 없는것 같네. 브룰루에서 완전히 퇴각한것 같아.
웰킨 : 그래....드디어 브룰루의 탈환에 성공한거구나.
아리시아 : 하지만...지금의 브룰루를 이사라가 봤다면 분명 슬퍼했겠지. 마을 사람들도 없어지고....모자풍차도 부서져 버리고....
웰킨 : ....! 저건....!
아리시아 : 웰킨?
아리시아 : 웰킨, 왜그래?
웰킨 : 봐봐....가랑눈꽃이야!
아리시아 : 아! 이거, 혹시....
웰킨 : 응, 나와 아리시아가 처음 이곳에서 만났을때....네가 심은 씨앗이야. 그때의 씨가 싹을 틔워서 꽃을 피운거야.
아리시아 : 응.....
웰킨 : 아리시아가 전에 말했었지. 생명을 빼앗기 위해 싸우는게 아니라고.
웰킨 : 새로운 생명 또한....이 시대에 태어나고 있는거라고.
아리시아 : 그렇구나...우리들이 이렇게 풀죽어 있으면 이사라한테 혼나겠지.
아리시아 : 전쟁이 끝나고, 브룰루로 돌아오면...풍차탑 광장을 원래대로 원래대로 돌려놔야겠네.
웰킨 : 그래, 그리고 마사씨의 아기에게 태어난 고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아리시아 : 응!
바롯 : 브룰루의 탈환에 성공했다. 제군들, 수고했다. 균터 소위. 뭔가 보고사항이 있나?
웰킨 : ...옛. 이번 작전으로...전진해 나아갈 목표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바롯 : ...좋다. 파르디오도 휴가에서 돌아온 모양이군. 푹 쉬다 왔나?
파르디오 : 예, 예. 괜찮습니다.
바롯 : 그럼...현재의 가리아 전선 얘기인데, 커다란 정세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각지에 분산되어 있던 제국군이 속속 전력을 한곳에 집결시키고 있다.
바롯 : 그 장소는, 가리아 북동쪽의 평원 나잘. 가리아군도, 나잘에 전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파르디오 : 그렇다는것은....나잘에서 대규모 교전이 이루어진다는겁니까?
바롯 :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 싸움이 가리아의 명운을 좌우하게 되겠지.
바롯 : 우리 의용군도 휴식을 마치고, 준비를 마치는 즉시 나잘로 이동한다. 각자,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이상, 해산.
아리시아 : 다음 싸움으로...가리아 전선의 결말이 날지도 모른다는거지?
웰킨 : 그래....
웰킨 : 나잘 평원에는 가리아와 제국의 주력부대가 집결하고 있어.
웰킨 :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대규모의 전투가 될거야.
아리시아 : 또, 소중한것들이 부숴지고...많은 생명들을 잃게 되는걸까....
웰킨 : 잃어버린것은 되돌릴수 없어. 자연도 그래...항상 변화를 이어가고 있지.
웰킨 : 브룰루도....이사라 또한....원래대로 되돌릴수 없어.
아리시아 : 웰킨....
웰킨 : 하지만, 아리시아가 가르쳐 준 것처럼 새로운것을 키울수는 있어. 이 나잘 결전에서 승리하면, 제국군을 가리아 북동부로 몰아넣을수 있을거야.
웰킨 : 그러면, 이 전쟁도 끝이 가까워지겠지.
웰킨 : 전쟁이 끝나면, 바빠질거야. 풍차탑도 원래대로 고쳐야 되고, 새로운 브룰루를 만들어야 하니까.
아리시아 : ....응. 나도 도울게.
아리시아 : 왠지 신기해...웰킨과 얘기하고 있으면 언제나 기운이 나는것 같아....
웰킨 : 나도, 아리시아가 함께 있어서 열심히 할수 있는거야.
아리시아 : 응....고마워, 웰킨. 나...웰킨과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야.
아리시아 : 있지, 웰킨.
웰킨 : 왜 그래?
아리시아 : 이 싸움이 끝나면....
아리시아 :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게 있어.
웰킨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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