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격투겜은 두루 섭렵했습니다..
K-1 2003, 프라이드 FC, 프라이드 GP 2003, UFC 탭아웃2..그리고 스맥다운시리즈나 엑박의 RAW2 까지..
하지만 킹오브 콜로세움2같은 겜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소감을 쓸텐데 제 개인적인 소견이나 생각이니 이해바랍니다..^^
(장점)
1. 로스터 : 우선 엄청난 양의 선수 로스터..프로레슬링에서 부터 종합격투가까지...프라이드, K-1, UFC선수까지...
정말 앞에서 말한 다른 격투겜의 로스터가 스맥이나 로2의 로스터 한 60여명이 젤 많다 치지만...어림잡아 두세배는 많은것 같습니다...
집에 소장하고 있는 다른겜 안하더라도 1년은 푹 우려먹을수 있을만큼 로스터는 확실합니다..
2. 에딧모드 : 무브셋...스맥시리즈나 로시리즈만큼의 무브셋을 보여주고 있는데요...분명히 말하고 싶은건...레슬링 무브셋뿐만 아니라...엄청난 양의 발리투도, 주짓수, 슈토..등등의 무브셋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선수들의 고유기술들까지 너무 잘 재현해 놨습니다..
실바의 스탠딩상태와 상대를 엎드려 놓고 무차별 쏟아 붇는 무릎찍기와 손목돌리기, 러시아 황제 효도르의 확실한 파운딩 펀치, 크로캅의 하이킥, 사쿠라바 카즈시의 점프해서 내려찍기, 노게이라의 트라이앵글 초크, 밥삽의 선수소개에서의 양팔벌리는 자세등등(사실 에딧을 이정도밖에 못해봐서..^^)...정말 개개인의 특징을 잘 드러내주는 겜입니다..
3. 게임성 : 이게 아마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나 싶네요...
두 선수가 뒤엉켜서 서로 포지션공방을 펼칠때 정말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정말 컴끼리 그라운드 전문가 둘을 붙여놓으면 쉴새없이 와따가따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점은 바로 에너지 바인데요...K-1이나 프라이드 UFC같은 겜은 게이지바가 있어 그 게이지가 다 소모되고 나면 그냥 KO됩니다(K-1의 체력게이지 시스템은 정말 굿) 하지만 킹콜2는 많이 맞고 기술에 걸리게 되면 움직임이 다소 느려집니다..그리고 첨에는 기술이 걸려도 반격할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상대에게 기술을 걸거나 받으면 확실하게 데미지를 입습니다. 예를 들어 탑마운트에 올라와서 초반에 암바나 히락을 걸려하면 안걸리던것이 타격을 많이 주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술이 잘 걸려 탭아웃을 받아낸답니다..
타격감또한 저같은 경우는 좋더라구요...프라이드의 아케이드성 짙은 펀치 남발과 타격감보다는 킹콜의 사실적인 펀치, 킥등이 훨씬 맘에 드는데여^^ 솔직히 시원시원한 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에 맞춰 기술을 걸고 맞받아 칠때 그 쾌감은..말할수가 없네요...스맥시리즈의 빠른 선수움직임, 쿵쿵거리는 바닥음, 시원시원하게 들어가는 기술들은 없지만..묘하게 긴장되는 느낌은 어떤 격투겜보다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외에 많은 경기장을 고를수 있다던지 장내 아나운서나 레프리까지 세명..많게는 대여섯명까지 대기하고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단점)
좋은겜이니 만큼 단점두 있겠죠..당연히^^
1. 우선 매니아적인 겜이라 쉽게 접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격투겜게시판의 몇몇 고수분들이 없었다면 이겜을 사지도 해보지도 못했을겁니다. 공략이나 매뉴얼 해석을 눈을 씻고 하루 왠종일 컴앞에 앉아 검색해봐도 한글로 잘 정리된 사이트는 보지 못했거든여...그래서 질문이 생기면 컴앞으로 뛰어와 고수분들님을 귀찮게 해드렸죠^^ 만약 검색하는것을 지겨워하시거나 인내심이 없으신분들이라면 절대 비추해야할것 같습니다.
2. 어느정도 영어가 제게는 편한데 이겜은 일본프로레슬링을 기반으로 둔 겜이라 거의 일본 내수용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언어장애가 심합니다. 대략 가타카나 읽을줄 알고 한자를 좀 알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일본어를 공부 전혀 안하신분들이나 일어를 보면 어지러우신 분들..겜 시작하자마자 패드 던지실지도 모릅니다..^^
3. 라이센스 문제를 들수 있겠네요...
우선 얼굴들이 많이 안닮아 있네요...각 격투가들의 샘플이 준비되어 있지만 만약 얼굴만 보고 에딧을 하라면 50%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케이원이나 프라이드 단체의 로고또한 S-1이라던지 BALDE로 조금은 우습기도 하게 살짝 바꿔놨네요...선수입장시 나오는 테마곡 또한 사쿠라바의 경우 다들 아시죠? 그 경쾌한 음악에 표절하면 안되라는 말을 들었는지 교묘하게 몇음을 바꿔놨더라구요^^ 그리고 선수들 이름또한 전부(에딧모드) 발음이 비슷하다고는 해도 가명으로 써놔서 이름만 보고 에딧을 하라고 하면 아마 10% 도 성공 못할듯 합니다..
킹콜 초보가 이틀동안 파고 들어 즐겨본 겜의 소감이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론 이만한 겜은 없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막대한 데이터와 게임성을 갖추고 있는 겜인것 같습니다.
격투 매니아분들께서 파이어 프로레슬링과 킹오브콜로세움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아마 에딧모드이지 않을까 싶네요...저도 미쯔이군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반해서 이겜을 질렀는데...최곱니다^^ 제가 겜을 안하더라도 관전만 하고 있더라도 즐겁습니다. 마치 프라이드나 K-1을 보고 있는것 같은..
여담으로 파이어 프로레슬링과 킹오브 콜로세움의 관계...실황야구와 프로야구 스피리츠의 관계같아 보였는데...야구겜 조아하시는 고수분들께선 어케 생각하시는지^^
P.s 미쯔이군님, 로베르토 바죠님, 프랜차이즈님...도움 많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두서없이 글 써내려서 죄송합니당..
K-1 2003, 프라이드 FC, 프라이드 GP 2003, UFC 탭아웃2..그리고 스맥다운시리즈나 엑박의 RAW2 까지..
하지만 킹오브 콜로세움2같은 겜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소감을 쓸텐데 제 개인적인 소견이나 생각이니 이해바랍니다..^^
(장점)
1. 로스터 : 우선 엄청난 양의 선수 로스터..프로레슬링에서 부터 종합격투가까지...프라이드, K-1, UFC선수까지...
정말 앞에서 말한 다른 격투겜의 로스터가 스맥이나 로2의 로스터 한 60여명이 젤 많다 치지만...어림잡아 두세배는 많은것 같습니다...
집에 소장하고 있는 다른겜 안하더라도 1년은 푹 우려먹을수 있을만큼 로스터는 확실합니다..
2. 에딧모드 : 무브셋...스맥시리즈나 로시리즈만큼의 무브셋을 보여주고 있는데요...분명히 말하고 싶은건...레슬링 무브셋뿐만 아니라...엄청난 양의 발리투도, 주짓수, 슈토..등등의 무브셋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선수들의 고유기술들까지 너무 잘 재현해 놨습니다..
실바의 스탠딩상태와 상대를 엎드려 놓고 무차별 쏟아 붇는 무릎찍기와 손목돌리기, 러시아 황제 효도르의 확실한 파운딩 펀치, 크로캅의 하이킥, 사쿠라바 카즈시의 점프해서 내려찍기, 노게이라의 트라이앵글 초크, 밥삽의 선수소개에서의 양팔벌리는 자세등등(사실 에딧을 이정도밖에 못해봐서..^^)...정말 개개인의 특징을 잘 드러내주는 겜입니다..
3. 게임성 : 이게 아마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나 싶네요...
두 선수가 뒤엉켜서 서로 포지션공방을 펼칠때 정말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정말 컴끼리 그라운드 전문가 둘을 붙여놓으면 쉴새없이 와따가따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점은 바로 에너지 바인데요...K-1이나 프라이드 UFC같은 겜은 게이지바가 있어 그 게이지가 다 소모되고 나면 그냥 KO됩니다(K-1의 체력게이지 시스템은 정말 굿) 하지만 킹콜2는 많이 맞고 기술에 걸리게 되면 움직임이 다소 느려집니다..그리고 첨에는 기술이 걸려도 반격할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상대에게 기술을 걸거나 받으면 확실하게 데미지를 입습니다. 예를 들어 탑마운트에 올라와서 초반에 암바나 히락을 걸려하면 안걸리던것이 타격을 많이 주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기술이 잘 걸려 탭아웃을 받아낸답니다..
타격감또한 저같은 경우는 좋더라구요...프라이드의 아케이드성 짙은 펀치 남발과 타격감보다는 킹콜의 사실적인 펀치, 킥등이 훨씬 맘에 드는데여^^ 솔직히 시원시원한 맛은 없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에 맞춰 기술을 걸고 맞받아 칠때 그 쾌감은..말할수가 없네요...스맥시리즈의 빠른 선수움직임, 쿵쿵거리는 바닥음, 시원시원하게 들어가는 기술들은 없지만..묘하게 긴장되는 느낌은 어떤 격투겜보다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외에 많은 경기장을 고를수 있다던지 장내 아나운서나 레프리까지 세명..많게는 대여섯명까지 대기하고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단점)
좋은겜이니 만큼 단점두 있겠죠..당연히^^
1. 우선 매니아적인 겜이라 쉽게 접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격투겜게시판의 몇몇 고수분들이 없었다면 이겜을 사지도 해보지도 못했을겁니다. 공략이나 매뉴얼 해석을 눈을 씻고 하루 왠종일 컴앞에 앉아 검색해봐도 한글로 잘 정리된 사이트는 보지 못했거든여...그래서 질문이 생기면 컴앞으로 뛰어와 고수분들님을 귀찮게 해드렸죠^^ 만약 검색하는것을 지겨워하시거나 인내심이 없으신분들이라면 절대 비추해야할것 같습니다.
2. 어느정도 영어가 제게는 편한데 이겜은 일본프로레슬링을 기반으로 둔 겜이라 거의 일본 내수용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언어장애가 심합니다. 대략 가타카나 읽을줄 알고 한자를 좀 알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일본어를 공부 전혀 안하신분들이나 일어를 보면 어지러우신 분들..겜 시작하자마자 패드 던지실지도 모릅니다..^^
3. 라이센스 문제를 들수 있겠네요...
우선 얼굴들이 많이 안닮아 있네요...각 격투가들의 샘플이 준비되어 있지만 만약 얼굴만 보고 에딧을 하라면 50%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케이원이나 프라이드 단체의 로고또한 S-1이라던지 BALDE로 조금은 우습기도 하게 살짝 바꿔놨네요...선수입장시 나오는 테마곡 또한 사쿠라바의 경우 다들 아시죠? 그 경쾌한 음악에 표절하면 안되라는 말을 들었는지 교묘하게 몇음을 바꿔놨더라구요^^ 그리고 선수들 이름또한 전부(에딧모드) 발음이 비슷하다고는 해도 가명으로 써놔서 이름만 보고 에딧을 하라고 하면 아마 10% 도 성공 못할듯 합니다..
킹콜 초보가 이틀동안 파고 들어 즐겨본 겜의 소감이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론 이만한 겜은 없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막대한 데이터와 게임성을 갖추고 있는 겜인것 같습니다.
격투 매니아분들께서 파이어 프로레슬링과 킹오브콜로세움을 좋아하시는 이유가 아마 에딧모드이지 않을까 싶네요...저도 미쯔이군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반해서 이겜을 질렀는데...최곱니다^^ 제가 겜을 안하더라도 관전만 하고 있더라도 즐겁습니다. 마치 프라이드나 K-1을 보고 있는것 같은..
여담으로 파이어 프로레슬링과 킹오브 콜로세움의 관계...실황야구와 프로야구 스피리츠의 관계같아 보였는데...야구겜 조아하시는 고수분들께선 어케 생각하시는지^^
P.s 미쯔이군님, 로베르토 바죠님, 프랜차이즈님...도움 많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두서없이 글 써내려서 죄송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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