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게이머 Yser 입니다.
예약했던 한정판도 잘 도착하였고, 한글화된 아틀리에도 처음이라 설레이는 맘으로 주말에 시작해보았네요.
(참고로 로로나부터 몇번 사보긴했으나 초반 맛만 본것이 다였고, PSV 에스카로지는 한정판 구매실패로 미루다가보니 여기까지)
우선 한정판은 기본에 충실해서(아트북과 OST) 맘에 들었습니다.
기존 돌덩이보다는 몇배 더 좋은 아트북과 OST, 천포스터까지.
그리고 주말 게임시작 후, 손을 땔 수 없는 약간의 중독증.. (게임하다 PS아레나 행사도 잠시 다녀오고 ^^)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미있습니다~.
[그래픽]
솔직히 기존 일러스터와 판이하게 달라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만(전 로로나, 메루루 쪽을 좋아해서)
생각보다 잘 나와주었더군요. 유겐이란 분의 일러가 조금 어색한듯해보였는데 그래픽은 더 너프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차라리 소피 일러스트로 모든 주인공을 채웠어도 좋았을 것 같은 느낌..
특히 카페알바녀 체스는 플레이어블이 아니라서 넘 아쉬웠네요(제일 이쁜듯 -_-)
[사운드]
아틀리에 특유의 분위기를 이어오면서 이반 음악들도 잔잔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한정판DLC 로 착각할만한 초회판DLC 의 BGM이 대박이더군요.
덕분에 월드맵,전투,평상시 BGM 등을 맘에 드는 걸로 몽땅 바꿔서 플레이중입니다~.
(참고로 저는 책&소피의 이벤트 BGM 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다행히 한정판OST 에도 포함되어있더군요~)
[인터페이스]
아주 나쁘진 않은데, 또 그렇다고 아주 친절하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10시간 넘게 했는데도 조합방법이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아무튼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버리지않았나 싶을 정도인데 설명을 따로 찾아서 좀 봐야할 정도인듯하네요.
뭐 그렇다고 너무 따지지않고 대충대충 그냥 해보면 또 그리 엄청나게 복잡한것은 아닌거 같구요.
[난이도]
저는 늘 남자는 이지라는 생각으로 즐기는 라이트유저입니다만 게시물을 보니 왜 난이도를 굳이 하드로
플레이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생각보다 전투가 그리 호락하진 않았습니다.
뭐 물론 폭탄이 있긴하지만 초반부의 이지조차도 적을 피해서 채집했을 정도니 -_-;
하지만 좀 지나고 나면 환경이 점점 나아지면서 난이도가 잡혀나가더라구요.
(왜 대장간에서 파는 무기가 처음부터 지니고 있는 무기만 계속 파는지 의아했더니 나중에 무기가 추가되긴하더군요..
방어구도 새로운게 안나오는게 너무 기존 RPG 를 생각하고 바랬나 싶을 정도로..)
[구성]
시간에 구애받지않아 좋은데,(며칠씩 침대에서 쉬게해도 된다니..)
반대로 보면 명확한 목표가 있음에도 잘 그려지지가 않아 좀 애먹었던거 같습니다.
중요한건 그런데 또 엄청 바빠요. 채집하러 갔다가 전투도 하고 의뢰 받아서 해결했다가 이벤트보다가 조합도 했다가 등등..
월드맵은 어찌나 안가본데가 많이 생기는지.. (막 추가됨 -_-;;)
결국 한가하게 보이지만 실제론 항상 바쁜 소피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좀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일본RPG 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권장해드릴 만큼 재미있는 게임임에는 분명한 듯 합니다.
다만 너무 깊게 파고들면 머리아파지는 게임이라 라이트하게~
필요하면 위키공략도 찾아보면서 즐기시면 훨씬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 게임의 묘미는 역시나 한글화의 쾌적함이니깐요)
그럼 즐거운 게임라이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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