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인 미션 중, 로드 샥스가 주는 크루시블 퀘를 하려고
퀵플레이2판, 경쟁모드(Competetive list)2판 했습니다.
퀵플레이에서는 일반적인 4vs4 클래시 혹은 슈프리머시로 진행해서 그냥 전작이랑 좀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단지 클래시의 경우 파워탄(기존 헤비탄)이 더 자주 나오고, 1명 만 얻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진짜 대박은 경쟁모드였습니다.
번지가 제대로 E-Sports를 노리고 만든 모드 같아요.
우선 처음한 게임은 서바이벌 이었습니다.
각 팀별로 8개의 목숨이 주어집니다.
1인 당 2회 부활 가능한 셈이구요, 부활 기회인 8개의 목숨을 다 쓰면 데스매치가 됩니다.
상대팀을 다 전멸 시키거나 내가 죽거나 해야 게임이 끝납니다.
스코어보드에 상대팀이 몇명 남았고 목숨이 몇개 남았는지 직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요, 음성 채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우리편 목숨을 다 쓴 상태에서 1명만 살아 있는 상황에 적은 3명 살아있다면...
심장이 쫄깃해 집니다.ㄷㄷㄷㄷㄷㄷ
두번째 게임은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지정된 두 군데의 장소 중 한곳에 수비팀이 설치한 폭탄을 공격팀이 해제하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죽으면 자력 부활은 되지 않고 팀원이 부활 시켜줘야 합니다.
폭탄 설치 해체 포인트가 두군데라서 어느 양쪽으로 나눠서 갈수도, 한쪽으로 몰아서 갈수도 있습니다.
어제 우연히 한쪽으로 저혼자 갔는데 그쪽으로 상대팀 3명이 몰려와서...
결국은 3킬하고 지켜냈지만요 ㄷㄷㄷㄷㄷㄷ
폭탄 설치 지역에 이름과 거리가 화면에 바로 표시 되므로 소통하는데 편했습니다.
이 모드 뿐 아니라 다른 크루시블 모드에서도 화면 왼쪽에 현재 자신이 있는 지역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일일이 지형에 대해 설명할 필요 없어서 편리해 졌습니다.
모든 크루시블 모드에서 팀원들 간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음성채팅하지 않는 또는 못하시는 분들의 입지가... 조금 더 줄어들 것 같네요.
그리고 많이 걱정했던 4:4 로 인원수가 줄어든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숫자인 것 같아요.
그리고 12명 찾을 시간에 8명만 찾으면 되니 매칭 시간도 더 줄어들었구요..
배틀넷으로 서비스되는 데스니티는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계획이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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