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게임이다보니.. 플래티넘과 관련한 정보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네요..
그래서 플래티넘을 달성한 김에 소감 및 가이드를 작성해봅니다.
우선 라비린스 라이프는 전작인 오메가 라비린스Z 보다 쉽지 않습니다.
상점에서 린카를 때릴 수 없다는 부분과 최종 무기가 완전 사기급이라는 부분에서는 쉬워졌다고 할 수 있지만..
추가된 몬스터들과 상태이상 및 스킬이 어이없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 내기에.. 시계탑의 비밀과 아득한 정원은 전작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작의 끝판왕이었던 각성이... 플스 검열로 인해서 너프(?)되면서.. 각성은 편해졌네요... (ㅠㅠ)
플래티넘 따기까지 가장 힘들었던건 역시나 아득한 정원이었는데.. 어이없었던 실패 상황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1. 메이로 도전했는데... 12층까지 빵이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굶어 죽음..
2. 70층에서 빵이 없어서 물약으로 버티고 있었는데 백마법사가 워프 지팡이로 상점으로 보내줌 --> 재빨리 상점에 있는 빵을 먹음 --> 빵을 먹자마자 상점에 있던 또 다른 백마법사가 워프 지팡이로 날려버림 --> 린카가 주인공을 "다메나꼬"로 인식하고 죽이러 옴 --> 사망
3. 72층부터 나오는 낫든 유령(이름은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에게 그냥 즉사 판정으로 사망(이것만 한 5번은 된거 같네요.. 전작애 있던 "자세를 취한다" 같은 거 없이 그냥 바로 즉사를 날리더군요.
4. 펑퍼러펑인지? 붉은 호박 녀석은 사망 시 체력의 50%에 해당하는 데미지를 주는데 분노 상태에서 폭파하면 체력의 100%의 데미지를 줍니다. 방에 몹이 많길래 전체기를 썼는데, 얘가 분노 상태로 폭파해서 사망.... (이게 제일 어이없었네요.. 체력 1은 남겨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 어쨌건 결국 클리어 하고 플래티넘을 땄는데... 금욕모드의 아득한 정원은 쳐다도 못 보겠네요.. 스킬 없이 어떻게 클리어하라고...;;;
음... 여기까지가 여담이고.. 아래는 플래티넘 획득 가이드입니다.
우선 별로 신경안써도 되는 트로피는 제외하고 신경써야 하는 트로피만 작성합니다.
1. 믿을 수 있는 동료들
이 트로피가 가장 획득이 어렵습니다.
많이 알려진것과는 달리 스토리는 총 329개가 아닌 330개가 있습니다. (근데 329개 획득해도 트로피가 따진다고 하더군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는 위의 스샷과 같은 매인 119번 스탭롤 문화제 콘서트 ver입니다.
획득 방법은 스킬을 풀업한 쥬리로 스토리 마지막 던전인 최종 결전을 클리어 하는 것이고요.. 클리어 한 이후 나오는 스텝롤에서 배경음악이 쥬리의 데뷔곡으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게 숨겨진 119번 스토리 이고요... 근데 이거 없어도 따진다고 하더군요;;;
이 트로피는 몇가지 수고를 해줘야 하는데요..
우선 스토리의 개수는 매인 119개 히나타 18개 베르네 18개 메이 17개 미오 17개 나나미 118개 쥬리 20개 유리카 17개 린카 6개 유유 16개 모모 15개 플로라 10개(아이 5/어른 5) 요정 39개 입니다.
대체로 스킬을 풀업하면 모두 획득 가능하지만 특별한 스토리는 플로라와 요정입니다.
플로라는 시스템 메뉴에서 아이와 어른을 선택할 수 있는 데 아이일때 5개 어른일때 5개 이므로 아이 상태로 두고 시스템 메뉴에서 조작 캐릭터를 한번 씩 바꿔가며 대화(!표시)가 뜨는 지 확인한 뒤 대화를 하고 어른 상태로 두고 나머지 대화를 해야합니다.
요정은 일반적은 대화(!표시)는 17개이며 나머지 22개는 상점에서 "이야기 한다"에서 발생합니다.
가장 획득률이 낮지만, 사실 스킬을 풀업한 상태이면 그냥 조작 캐릭터만 계속 변경해주면서 대화하면 획득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어려운 트로피는 아닙니다.
다만 트로피 버그로 인해서 329개 혹은 330를 모두 획득해도 트로피가 안따질 경우가 있는데..
이땐 게임을 종료시키고 다시 실행 한 뒤에 플로라와 대화하면 따집니다. (이런 버그가 좀 많습니다.)
2. 마조의 각성
가장 난이도가 높은 트로피입니다만... 사실 USB 하나만 있으면 쉽게 딸 수는 있죠..
아득한 정원을 플레이 하는 도중 L2를 누른 후 중단을 하고.. 이때 생성된 세이브 파일을 USB로 복사하면
실패하더라도 USB에서 다시 본체로 세이브 파일을 복사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작도 동일하죠)
하지만 몇가지 팁을 적어보자면..
진행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유리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몹들의 레벨과는 관계없이 방안의 모든 몹을 한방에 사망 시킬 수 있는 사망선고를 내릴 수 있고..
5턴 거의 무적(회피 부여)에 체력회복을 999해주는 스킬이 있고..
덤으로 부유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자석책이 필요없으며
모든 상태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스킬이 있고..
무엇보다 해당층에 아군 NPC가 있으면 위치를 높은 활률로 알려주기 때문에 우라 띠로리 상점을 놓칠 가능성이 낫습니다. (이 상점이 클리어 난이도를 낮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죠)
그래서 전 유리카로 클리어 했습니다.
초반에는 우라 띠로리 상점에서 샤인 세이버와 카본 실드를 구입하고 사용하시면 되고 속옷은 나오는 것 중에 괜찮은거 그냥 입으시면 됩니다.
샤인 세이버는 +10정도 까지만 강화하고 카본 실드는 끝까지 쓰면 되기에 방패 강화 책이 나오는대로 강화하면 됩니다.
나머지 강화 책들은 주머니에 보관해두세요..
이때 조심해야 하는 몹은 3종류입니다.
1) 장비를 녹슬게 하는 책 몬스터 2) 주머니를 훔치는 생쥐 몬스터 3) 장비를 분리 시키는 기사 몬스터
녹스는 거야 뭐... 카본 방패만 아니면 그냥 버티면 됩니다. 어차피 나중에 갈아 낄꺼니까요..
근데 주머니는 도난 당하면 맵이 넓어서 되찾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장비 분리는 앞뒤로 몬스터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 당할때 분리된 장비가 뒤의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소멸합니다.
따라서 이 두 종류의 몬스터는 기술 봉인, 탈방, 마력, 워프 지팡이등을 이용해서 주머니와 장비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것만 주의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고.. 40층대에서 대청소비 무기가 나오면 무기는 이걸로 갈아끼는게 낫습니다.
전방 1열 3칸을 공격해주기에 상당히 유리하게 싸울 수 있으며, 마공이기에 후반에 나오는 특수 몬스터를 사냥하기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리고 50층대에서 나오는 소악마의 속옷 세트는 무조건 구해야 합니다. 세트 효과가 도난 방지라서 후반에 미친듯이 쏟아지는 도둑 생쥐들로 부터 보호해주거든요.
대청소비와 소악마 세트를 구하셨으면 모아둔 강화 책들을 여기에 쏟아부어 주세요..
그러면 난이도가 정말 대폭 하락합니다.
또한 속옷을 파는 우라 띠로리 상점에서 속옷들 옵션을 확인하고 "둔화방지"는 반드시 붙여주세요. 60층 후반대에서 나오는 치킨 레이싱 벌래는 둔화 방지 없으면 그냥 사망입니다.
가능하면 "장비 분리 방지"도 붙여주면 좋습니다. (근데 이 옵션은 잘 안나와요..)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하는 몹은 72층부터 나오는 즉사를 거는 유령 몹입니다.
즉사 걸리면 그냥 사망이거든요.. 72층에 도달하기 전에 "이계 전송의 약"을 한개를 챙겨두고 있다가(자주 나옵니다.. 이 아이템은...) 얘네들을 그냥 전송 시켜버리세요..
그러면 세상 편해집니다;;
요정도만 주의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USB 세이브 신공을 안써도 별로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캐릭송 마스터
이건 요정 2명도 포함입니다. 6층짜리 던전 ...를 찾아서 3인가??? 여기에서 마이크가 확정등장 하는데.. 요정은 가방을 챙겨갈 수 없기 때문에 이 던전을 2번 돌면됩니다.
만약에 모든 캐릭터가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트로피가 안따진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게임을 종료한 뒤 다시 실행하고 아무 캐릭터나 던전에 들어가서 마이크를 사용하세요... (이 버그는 아주 자주 등장합니다;;;)
4. 합성 박사
이건 설명이 따로 필요한 트로피는 아닙니다만, 초반에 나오는 무기는 가능하면 2개씩 챙겨두세요.. 합성 리스트에 장비가 2개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마찬가지로 합성 도감이 100%인데 트로피가 안따지면, 게임을 종료했다가 다시 접속 한 뒤에 아무거나 특수 합성하면 됩니다.;;
5. 장식 박사
이건 두가지만 신경쓰면 됩니다.
첫째는 다른 오브제와 달리 연못위에 올려진 오브제는 필드에서 구입이 불가능하고 건물 메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둘째는 파이의 부탁을 여러번 들어주면서 스토리를 진행해야 1가지 연못 오브제를 획득 할 수 있다는 것..
그 외에는 그냥 다 구입하시면 됩니다. S M L 사이즈 있는 것들은 1개만 구입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냥 다 구입하시는게 덜 헤깔리실 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100%인데.. 안따지시면 게임을 종료 후......... 네 그러시면 됩니다.. 아무거나 하나 다른 오브제로 변환 시키면 따집니다.
이 5가지 이외에는 딱히 방법을 몰라서 트로피를 못 따는 경우는 없을거에요..
현자의 시련이야 검색하시면 공략이 나올 것이고.. 직접 클리어 하셔도 되고요..
벌꿀 모으는건 그냥 모든 꽃을 50개씩 심어놓고 시간 보내기로 하루를 보내면 6600을 줍니다.. 이걸 반복하면 되죠.. (잡초가 생기면 보너스를 적게 주는데.. 이땐 잡초 제거를 해도되고 그냥 꽃을 새로 심어도됩니다.) 전작의 민절향 모으는 거 보단 세상 편합니다;;
이상이 플래티넘 소감 및 가이드입니다.
마이너한 게임이라 일본 공략 위키에도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서 혹시 난감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까봐 작성해봤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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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도 됩니다. 뭐 하더라도 아득한 정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모드랑 별 차이도 없어요.. 이미 장비가 풀강상태라서... | 20.05.05 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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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말고 딱히 너프된 부분은 없어요. 온천씬은 여전히 있고(조금 안개가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아이템 감정이야 뭐... 굳이 이건 검열하던지 말던지라서... 전 오히려 각성이 편해서 더 좋더군요;; | 20.05.31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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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덤핑 한 번 더 되면 사야겠군요 감사합니다 | 20.05.31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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