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를 해야해서...........(게임하고 싶다아아아아!)
저는 바이오하자드 2 이후로 바하시리즈를 처음 접하다시피해서 가끔 템 먹을 때 나오는 인터페이스만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VR은 데모인 비기닝 아워 때에 미리 조금 적응해놓긴 했습니다만 바닥 해치 열쇠 찾는다고 삽자루 아저씨 피해다닐때
좀 뛰어다녔더니 살짝 울렁거렸습니다.
-아무래도 멀미를 줄이는 방법은 뒤로 걷기를 자제한다든지 방향전환을 하면서 걷는 걸 좀 줄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뛸 때에도 좌우로 크게 고개를 휘저으며 뛰진 않으니 이 생소함이 멀미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뒤로 걷는다는 것 역시 그렇고요.
정방향만 본다면 뛰어가더라도 크게 울렁거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케바케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게시판보면 비디오를 켤 때 로딩이 길다고 하는데 저는 크게 못느꼈습니다. 프로로 플레이해서 그런건지...
총을 쏘는 것은 VR버전이면 고개를 열심히 휘저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반에 총질하는데에 헤드샷을 한 것 같은데도
총알이 그냥 없어진 것 처럼 안맞을 때가 있었습니다. 맞을 때에는 확실히 잘 맞긴 하는데. 여튼 조준점이 차라리 ps카메라를 이용해서
패드로 방향 조정하는 것이면 좋았을 것 같은데 vr의 시선으로 움직여서 조준해야하는게 조금 생소했습니다.
이제 적중률은 제 목근육에 달린 것 같군요.
바이오하자드7의 정체성에 대해 글들이 많은데 저는 그냥 좀 고어한 바이오하자드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상 바이오하자드2를 할 때에도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퍼즐 맞추는 것과 창을 깨고 나오던 까마귀, 한정된 저택이라는 곳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두려움 정도였기 때문에.
여튼 오늘 구매한 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가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라쿤시티가 그립네요. 레오와 클레어도.
(이상, 겨우 3시간 플레이한 섣부른 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