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풀콤하면 그냥 사진 업로드만 하고 뭘 적을건 없지만
오늘 마무리 한 Gothic and Loneliness 엑익은 퓨쳐톤하면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던 터라 끄적여봅니다.
이 곡을 해본 대다수의 분들이 딜레마에 빠질 구간입니다.
디바콘이라면 그냥 정직하게 누르면 그만이지만 듀숔 유저 입장에서 저 구간이 귀찮은 이유는
저 동시타 트릴을 연타할려면 피지컬이 앵간히 좋지 않은 이상은 어느 정도 홀드 점수를 포기할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많은 듀숔 유저들은 L2와 R2에 4동시타를 넣어서 홀드 유지용으로 씁니다.
그러면 남는게 L1 R1인데 문제는 그 두개만으로는 저 패턴이 커버가 안된다는 거죠
L1 R1에 3동시타 하나씩을 넣어서 커버를 한다쳐도
그렇게 할 경우는 저 구간에서 또 막히게 됩니다
기존의 정직한 방법으로 치기에는 16비트라 손속도가 못 받쳐주더라고요.
그래서 패드뷰어가 포함된 영상들을 봤었는데
엄지 하나로 3버튼을 누르거나 홀드를 약간 포기하고 L2 R2 까지 동원하는 걸로 해결을 하더라고요.
근데 엄지 하나로 3버튼 누르는건 제가 손이 작아서 안되고 아는 양키에게 물어봤는데
...저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저런 경우는 패드를 허벅지에 대고 해야되서 더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판정은 구릴지언정 홀드는 안 버리는 마인드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은 R2 L2에서 4동시타를 뺴도 홀드를 하나도 안버릴 방법이 있긴 하더라고요.
이 곡이 단일 버튼 홀드에서 순차적으로 4동시타 홀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없고,
3동시타 홀드의 경우는 반드시 □X를 포함하더군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매크로 설정으로 홀드를 전부 잡고 위 사진에 나온 구간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L2 : □X○ R2 : △□X
L1 : △X R1 : □○
이렇게 설정하면 이 곡에서 존재하는 홀드는 끊김없이 연결 가능함과 동시에 엄지 하나로 버튼 3개 누르거나 그립까지 바꾸는 쇼는 안해도 되더라고요.
(4동시타는 L1 + R1 으로 처리)
대신 예전처럼 무지성으로 홀드 나올때마다 L2, R2 번갈아 잡는 대신
△는 반드시 R2로, ○는 반드시 L2로 홀드 잡아야 한다는게 거슬리긴 했네요
아무튼 해피엔딩
이젠 정말 피지컬을 요구하는 고렙곡들만 남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실력이 늘어서 걔네들도 끝내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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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굇수님이다 ㄷㄷ 아직도 프디바 하고 계시나여 | 21.12.29 2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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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른 게임 하지만, 리겜이 생각나면 돌아올 것 같네요 ㅎㅎ | 21.12.30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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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디콘으로 프디바를 하시는거면 크랙 버젼으로 PC에서 하는건가요? ㄷㄷ 갑디콘으로 하는건 제가 본 적이 없지만 그냥 많이 하면 실력은 자연스레 늘게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연타는 저도 처음에 일정 수준 이상의 속도는 되질 않아서 애먹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연습하면 언젠가 손가락이 그 속도를 따라가게 돼요. 동시타는 게시판에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다른 고수분이 써놓은 공략이 있습니다. 그걸 참고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21.12.31 1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