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나이퍼 엘리트를 첨 해봅니다. 5가 첫 입문작입니다.
싱글 플레이 3시간 쯤 하고,
멀티 2시간 쯤 했습니다.
간단 싱글 플레이 평 : 저격총을 잘 활용해야 하는 콜 오브 듀티. (노멀 난이도 기준)
간단 멀티 플레이 평 : 어디있니? 먼저 보는 자가 이긴다 (침입 모드, 1:1 습격), 너도 나도 죽창 한방 (단체 저격전)
초반이라 그런지 싱글 플레이는 굉장히 색다른 면은 모르겠고, 기존에 하던 여러 fps 캠페인에서 저격모드를 떼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난이도를 높이면 헬 오브 헬일거라는 게 짐작이 가는것은 확실히 알겠네요.
fps 게임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뭔가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듭니다.
살금살금 가다가 적 발견하면 어느놈 부터 잡아야 다른 애들이 눈치 못챌까~~~ 의 무한 반복?
그러나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취향이 맞으면 더 재미있겠죠.
아직 싱글 초반이라 전체적인 평은 모르겠네요. 지금까진 때려치고 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싱글 플레이 3시간 소감은 '계속 해봐야겠다' 입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이 게임이 시리즈물인지 초반부터 '5편 이야기입니다' 하는 분위기라는 거였습니다.
뜬급없이 드라마 중간부터 보는 느낌이 물씬 풍겨서 약간 씁쓸해졌다고 해야하나.. ㅎㅎ
기존 시리즈부터 해오신분들은 좋겟지만요.
뭐 캠페인 구성은 독립적인지라 별 상관없겠지요. 어차피 주인공 혼자 돌아다니는 이야기 같고요.
멀티는 재미있었습니다.
습격은 말 그대로 캠페인 진행중인 유저에게 내가 적 중 하나가 되어서 습격하는 모드입니다.
다크 소울 같은 거 해보신분들은 암령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서로 몸이 유리몸이라 먼저 보는 쪽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보통 서로 동시에 발견하고 먼저 쏘려고 위치 잡는게 주된 싸움 인거 같았습니다.
고인물이 되면 맵을 꿰고 우회 하던가 하겠지만, 초짜들에게 여기가 어디고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는 그냥 감의 영역이니까요.
그 외에 생존 서바이벌 이나 단체 대전 같은게 있는데,
스나이퍼에 환장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fps 멀티 방 느낌이라 색달라서 즐거웠습니다.
협력 멀티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음성채팅 한다면 누구랑 하든지 재미가 배가 되겠죠.
게임발매 초기라 그런지 멀티가 활발했습니다. 계속 이게 유지되련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무척 즐거운 게임 타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