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웨어울프는 PC 및 PS4 와 PS5에 모두 출시한 늑대인간을 컨셉으로 한 액션 어드벤쳐이자 잠입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늑대인간 중 한명인 주인공이 지구 멸망을 노리는 엔드론이란 기업에 대항하는 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게임의 인트로에서보면 Nacon (배급사), Cyanide studio (제작사)가 보이게 됩니다. 제작사의 경우 기존에 대표작이 스틱스 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 부분에서 간략하게 스토리를 소개시켜 줍니다. 원작은 동명의 TRPG를 게임으로 옮겨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트로 부분과 풀어나가는 스토리를 보면서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워낙 세계관이 방대한 것을 생각하면 게임에 이를 다 풀어내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선 원작 스토리를 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게임의 시작에서 일단 중간중간 나와주는 게임 가이드가 있어서 게임 플레이 자체는 어렵지 않게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초반부 진행에서는 게임에 대한 조작이나 팁들이 최초에는 한번씩 나와주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갈 수 있었고, 잊어버리거나 넘겨버렸다 하더라도 메뉴상에서 다시 가이드를 볼 수 있어서 플레이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스토리에 사소한 부분들은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사물이나 인물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야기가 전달이 되고, 게임플레이를 보면 호라이즌 제로 던 처럼 선택지를 통해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다만 크게 의미는 없는 선택지라 생각이 되는게 결국은 한 방향으로만 진행이 되는 터라 선택지에 따른 다른 답변을 듣는 정도에 그친다고 생각됩니다.
웨어울프의 경우 게임이름에 걸맞게 늑대로 변신을하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총 3가지 모습이 있는데 늑대, 인간, 늑대인간 이렇게 변신이 가능합니다. 평상시 잠입 액션으로 플레이를 할 때는 인간과 늑대를 번갈아 가면서 전략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이런게 싫다면 적들에게 대놓고 달려가서 늑대인간으로 변신하여 화끈한 플레이도 가능합니
따로 게임자체에 맵이 존재하지 않지만 목표지점에 대해서는 항상 표시를 해주고, 펜움브라 기능을 통해서 투시를 하여 적들의 위치나 일부 오브젝트의 위치 및 연관성에 대해서 파악도 가능합니다. 플스로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스파이더맨이라 생각 됩니다. 좁은 통로로 지나가서 등뒤로 돌아가 암살하는 잠입 액션에서 상당히 비슷합니다. 좁은 통로를 들어가는 부분은 늑대이기에 조금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서 꽤 괜찮았습니다.
중간중간 마다 스토리 진행에 주요 인물들과 대치를 하게 되면 선택지가 갈리게 됩니다. 분노에 따라서 즉시 이를 죽일 것인가 아니면 분노를 억누르고 이들에게서 정보를 얻을 것인가. 플레이어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서 이를 선택이 가능한데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선 가능하면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는 것이 좋지만 스토리보다는 플레이에 중점을 두신 플레이어라면 빠르게 처리하고 진행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트로피를 위해선 어차피 죽이긴 해야하지만여!)
앞에서 언급했던 파워풀한 액션을 원한다면 늑대인간으로 변하여 적들을 무참히 죽이는 스타일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인 플레이가 스파이더맨과 유사한 편이었는데 늑대로 변신하여 싸움을 할 때 여러 스킬들을 사용이 가능하였고, 스파이더맨 처럼 성장을 하면서 일부 스킬들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장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플레이 방식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첫번째는 잠입 액션과 액션 어드벤쳐를 선택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잠임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면 되고, 파워풀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빠르게 늑대 인간으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특히나 늑대 인간일 때 브금이 바뀌게 되면서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패고 다니면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였기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플레이 한다는게 매력적인 요소 였습니다.
스파이더맨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쉽게 플레이가 가능했던게 스타일이 비슷하다보니 익숙한 플레이를 할 수가 있고, 그렇다고 이러한 장르를 안해보셨더라도 친절하게 전개가 되다보니 난이도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트로피 플레티넘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았던 것은 트로피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그래픽이 먼저 보이게 되는데 PS4와 PS5 모두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PS4 슬림 기종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그래픽면에서 조금 다운그레이드 되었나 싶었는데 PS5에서도 동일한 이야기가 언급이 되고 있으니 이는 명확한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그래픽이 PS3에서도 충분히 구현이 될법한 그래픽이라 참 아쉽습니다.
PS4 슬림에서만 해당되는 단점일 수도 있는데 잠입 플레이로 진행했을 때는 그럴 일이 적었으나 늑대인간 상태에서 싸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프레임드랍이 발생을 합니다. 심각해서 게임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들이 다수 나오기에 생겨나는 프레임 드랍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거기에 더해져서 일부 물리 엔진에 따른 버그도 있었는데 종종 벽에 끼어서 못움직이게 되는 버그도 있고, 듀얼 쇼크가 완전히 먹통이 되버리는 버그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의 방식도 한 몫을 하게 되는 부분인데 방대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너무 루즈하게 흘러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동생이랑 플레이를 같이 해보면서 스토리를 보는데 게임의 플레이가 거의 대화를 중점으로 흘러가서 너무 긴 대화를 하다보니 루즈해지는 분위기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수집요소나 노가다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차 플레이 또한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수집요소가 일부라도 있었다면 플레이를 더하게 될 것이고, 회차 플레이를 하게 될텐데 이러한 요소가 없으니 딱 할 것만 하게 되고 게임을 더 잡지 않게 됩니다. 회차 플레이를 싫어하거나 노가다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이 부분은 장점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회차를 진행 할 때 처음부터 완전 다시 플레이를 하게 되기 때문에 트로피를 얻는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일정 구간을 플레이하려면 처음부터 그 구간까지 진입을 해야하기에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B급 게임! 이라고 딱 표현을 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트레일러에 비해서 실 플레이가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고, PS5에서는 60프레임을 유지하지만 PS4에서는 특히 슬림에서 프레임이 안정적이진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대치가 높았기에 개인적으로 퀄리티가 아쉽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을 해나간다면 충분히 선방을 할 수 있을 타이틀이라 생각됩니다.
마블 스파이더맨 처럼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편이라 누구나 쉽게 입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어려움이 없기에 플레이는 쉽게쉽게 가능하고, 트레일러 만큼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관심이 생긴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PS4 신작 게임 웨어울프 디 아포칼립스 어스블러드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H2 인터렉티브 & 플친 카페에서 진행된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하게 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