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33원정대 후유증이..

[마이동숲-]

드디어 엔딩을 봤는데 여운이 많이 남네요

스토리가 진짜.. 스토리만으로도 고티 자격이 충분합니다

과잉칭찬으로 너무 호들갑 떤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이 게임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꼈구요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무너지지않고

잘 유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 후속작도 좋고, 세계관 활용한 게임이

꼭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장점들은 워낙 많이 언급해서 단점들을 얘기하고 싶은데

게임을 끝내면서까지 딱히 단점이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길찾기가 많이 언급됐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맵이 크지않아서 길찾는게 전혀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게임 볼륨도 적당하고 히든 보스,스토리들도 매력적이고

장점들만 기억에 남는 게임은 오랜만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게임 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호롤룰로루]

단점은 가격책정을 너무 겸손하게 했다는점...?

45시간째 진행중인데 아직 할게 많이남아서 이게왜 풀프라이스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

[삼숙]

괜히 출시전에 헷갈렷음
모가 부족하든지 플탐이 작든지 하겟지 싶은 심정

[호롤룰로루]

맞아요 저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격보고 어라?했던 기억이ㅎㅎ

[마이동숲-]

게임에 자신감은 있지만 신생 개발사라 증명된게 없어서 이목을 끌려고 했던건지 지금 가격이 말이 안되긴 합니다 ㅋㅋ

[올해GOTY 33원정대]

그래도 길찾기 시스템은 ON/OFF 기능이라도 추가해줬으면 하네요.

[마이동숲-]

모든 유저를 고려해서 있는게 좋은건 맞는데 계속 하면서 느낀건 길찾을게 없더라구요 강제 소울류 장르라 생각하고 돌아다니니까 오히려 탐험하는 맛도 있어서 좋았네요

[제로소다]

길헤맬게없는데 그런시스템이 왜필요할까요..?

[올해GOTY 33원정대]

그럼 말이 왜 나왔을까요?

[제로소다]

게임 못하시는 몇몇분들에 불만이겠죠
소울겜에서 난이도 줄여달라고 하는거랑 같은 맥락이라고봅니다

[호세안토니오도밍게스반데라]

개인적으로 DLC 기대해 봅니다.

[마이동숲-]

dlc 개발중이라는 얘기를 본거같은데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루리림]

정말 재밌는겜
게임인 동시에 예술 작품이죠

[마이동숲-]

맞아요 예술적인 느낌도 나면서 상업적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닉네임은 필요없음]

진짜 마무리까지 깔끔했던 게임이라고 생각함.
맺음이 잘 되어서 후속작이 나오기 힘든 스토리인게 아쉬움..

[마이동숲-]

그런가요? 전 오히려 마지막 장면 때문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네요

[SunMul Case]

길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닌데 어디까지 탐색했고 어디가 남았는지 전혀 표시가 안되는 점에서 불편하더군요.
어느 갈림길을 갔었고, 어딘 안갔고 그게 한번에 다 파악되는 유저라면 크게 불편하진 않을수 있겠다 싶은데 모든 유저가 다 그렇진 않으니까요.
소울라이크 게임들도 미니맵, 지도 없는게 불편하지 않을 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많으니 이클리피아님 유튜브 공략의 조회수가 달달하게 뽑히는걸거고요.

다만 헤맬 여지가 큰 맵이 그렇게 많았던건 아닌거 같긴 합니다. 돌이켜보면 초반부 공중수역과 후반부 시렌 정도만 떠오르니까요.
물론 마이동숲님은 공중수역과 시렌조차 너무나도 단순해서 어려울게 전혀 없었다보니 제 말이 하나도 공감되지 않을순 있겠지만 웹진, 유저 양측 모두 탐색을 단점으로 꼽는 경우가 많은건 아마 저 두 맵의 지분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사실 이 외에도 소감, 리뷰들 살펴보면 월드맵조차 마커 찍는 기능 없다고 탐색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탐색을 단점으로 꼽은 저조차도 저건 그닥 불편하지 않았다고 느낀것처럼 다 개인차가 있는거죠. 불편함의 정도도 다른거고.
요새 게임들이 워낙 편의성이 좋고 편의성 면에서 좀 뒤쳐졌단 JPRG조차 기초적인 탐색 편의성은 다 갖추는 시대라 더 그런거 같아요.

[SunMul Case]

탐색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스토리는 저도 정말 극호였네요.
그간의 미스터리한 복선들이 싹 다 회수되는 3막부터 여운짙은 엔딩까지 최고였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급변했던 3막부터 엔딩까지의 이야기에 불호를 표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이해되긴 하더군요.
전 좀 찝찝하게 끝나서 더 여운이 남는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이런 반전, 엔딩이 호불호갈리는건 영화를 비롯한 다른 문화 매체에서도 워낙 흔한 일이라 이해는 됩니다.

[마이동숲-]

공감은 안됐지만 충분히 이해는 되는거같아요 제가 워낙 꼼꼼하게 게임하는 스타일이라서 단점까지는 아니라고 느꼈지만, 확실히 맵이 없다보니 가봤던 길인지 헷갈릴때가 있어서 불편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엔딩은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의 소재들을 봤었지만 이번 33원정대 엔딩은 약간은 불쾌감을 주기도하는데 그게 또 싫지가 않네요 ㅋㅋ 올해 즐긴 게임중 가장 재밌고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토게나시토게아리]

저는 초중반에 떡밥만 엄청 주다가 후반에 와다다 푸는게 아쉽긴햇는데
설정이랑 연출은 고트 ㅇㅈ

[마이동숲-]

저도 초반 떡밥 빌드업이 너무 많아서 이걸 어떻게 회수하고 회수했을때 별거 아니어서 허탈함을 느끼면 어쩌나했는데 후반에 와다다 쏟아낼때 너무 소름이 돋아서 감명깊게 느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