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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천히 돌아다니고 걸어다니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고 발소리를 느끼며 즐기고 싶은데,
처음엔 그게 되지만 플레이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고, 전투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투 한번하면 진이 다 빠져서 그 날은 그 게임을 하기도 싫고 제가 즐기고 싶은 플레이스타일도 하기 싫어져서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젤다 야숨을 한다고 하면,
타워를 발견했으면 무조건 거기를 올라가서 맵을 밝혀야만 하고,
먼 곳을 봤는데 사당이 번쩍번쩍 빛나고 있다면 거기를 무조건 가야하고,
사당에 갔으면 워프포인트만 활성화하는 게 아니라 안에 들어가서 일단 다 깨야만 해요.
그나마 필드 잡몹들(보코블린 같은 애들)과 사신수(보스)들은 완전히 내려놨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긴 합니다.
예시를 젤다로 들었지만 다른 게임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전투 같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빨리빨리 일처럼 해야만 하는 자극적인 컨텐츠들을 전혀 안하고 무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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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면 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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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랑 비슷하게 플레이 하는 편이에요 지도에 뜨는 아이콘 다 가봐야되고, 그러다 지쳐서 그만둡니다 제가 그래서 위쳐3를 아직 엔딩 못 보죠 근데, 그러면 어떤가요 그냥 그걸로 즐긴거고, 지금 지쳐서 안하면 다음에 또 이어하면 되죠 취미니까 원하시는 대로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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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있으니까 탑에 오르는거고 번쩍이는게 있으니까 번쩍이는 곳으로 가는거고 지나가는 길목에 던전이나 강한 몹이 있으면 깨는게 당연한 법입니다. 개개인마다 즐기는법은 다르며 어디 뭐 인터넷 등에서 나는 야숨을 수백시간 플레이중인데도 아직도 깬 던전이 별로 없다. 그냥 막 돌아다녀도 재밌어서 몇백시간 하게 되더라. 이런 감상글을 보고 이렇게 한번 즐겨보려고 하신거 같은데 사람 성향마다 너무 달라서 이렇게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하던데로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클리어까지 개빡세게 한 다음에 배경 등을 감상하는 스타일입니다. 뭐 멋진 배경같은거 만들어봐야 개같이 강한 몹들이 달려들면 싸우는소리랑 피밖에 안보니까 이런 감상은 뒤의 재미로 남겨두고 먼저 나부터 강해지자 라는 스타일로..
(IP보기클릭)210.101.***.***
하지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잠시 쉬면서 다른 취미로 하시는 게 어떨지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더 이상 그건 게임이 아니고 단순한 암덩어리에 불과합니다.
(IP보기클릭)119.149.***.***
그럴땐 안하고 쉬면 그만인데... 다른 취미를 하던가 회사 업무도 아닌걸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붙잡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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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면 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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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랑 비슷하게 플레이 하는 편이에요 지도에 뜨는 아이콘 다 가봐야되고, 그러다 지쳐서 그만둡니다 제가 그래서 위쳐3를 아직 엔딩 못 보죠 근데, 그러면 어떤가요 그냥 그걸로 즐긴거고, 지금 지쳐서 안하면 다음에 또 이어하면 되죠 취미니까 원하시는 대로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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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이 있으니까 탑에 오르는거고 번쩍이는게 있으니까 번쩍이는 곳으로 가는거고 지나가는 길목에 던전이나 강한 몹이 있으면 깨는게 당연한 법입니다. 개개인마다 즐기는법은 다르며 어디 뭐 인터넷 등에서 나는 야숨을 수백시간 플레이중인데도 아직도 깬 던전이 별로 없다. 그냥 막 돌아다녀도 재밌어서 몇백시간 하게 되더라. 이런 감상글을 보고 이렇게 한번 즐겨보려고 하신거 같은데 사람 성향마다 너무 달라서 이렇게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하던데로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클리어까지 개빡세게 한 다음에 배경 등을 감상하는 스타일입니다. 뭐 멋진 배경같은거 만들어봐야 개같이 강한 몹들이 달려들면 싸우는소리랑 피밖에 안보니까 이런 감상은 뒤의 재미로 남겨두고 먼저 나부터 강해지자 라는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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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런 감상글을 보고 그렇게 즐겨보려고 한 건 아니고요. 원래 그렇게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하다보면 자꾸 강박이 생겨서요. | 24.02.05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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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잠시 쉬면서 다른 취미로 하시는 게 어떨지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더 이상 그건 게임이 아니고 단순한 암덩어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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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안하고 쉬면 그만인데... 다른 취미를 하던가 회사 업무도 아닌걸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붙잡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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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맛기니님과 똑같이 스트레스 안받게 난이도는 무조건 쉬움이나 스토리 난이도로만 하고, 서브퀘도 안땡기면 안합니다. 단지 저도 모르게 전투적으로 게임하게 돼서 고민이에요 ㅠㅠ | 24.02.06 0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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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이를 잡는 입장이면 스트레스 모드를 켜고 끌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 출근해서 맡은 일에 대해서 좋은 퀄리티를 내겠다고 간절함을 가지면 켜지겠죠. 공부해야할 것 앞에서 확실히 외우겠다고 목표하고 잡아먹을듯 공부하면 켜지겠죠. (감각도 켜지는거라 옆에서 바스락거리는거 더 잘들립니다. 감정도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옆사람 신경이 잘 쓰이게 됩니다. 그 사람 신경 끄고 내 앞에것만 조져야 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 반드시 Off 모드로 스트레스 모드 끄기. 백수처럼 세상과 단절하기. 그래야 내 장기들도 워라밸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이든 다른 여가든 그걸 하세요. 지금은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게임을 정복하려고 하고 계십니다. | 24.02.05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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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앞에 알짱거리는 것은 목표로 설정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렇지만 그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누리고 싶다. ->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 -> 하지 마세요. 취미생활로 전투적으로 그 게임을 즐기시고 여가는 다른 걸로 누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미션을 다 완료한 세이브 데이터를 덮어씌우고 게임을 하시던지... | 24.02.05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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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앞에 알짱거리는 것은 목표로 설정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 성격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전투적으로 하게 돼서 고민입니다. | 24.02.06 08:40 | |
(IP보기클릭)211.114.***.***
정복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이 뒤통수를 탁 때리네요. 고맙습니다. | 24.02.06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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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보스 잡는 거 내려놓듯이 다른 것들도 내려놓으면 되겠네요. | 24.02.06 0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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