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호불호 갈린다는 바지 gif

[오지치즈]

청바지

[이웃집어르신]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俠者barbarian]

'희망사항'이라고 할까?

[俠者barbarian]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멋 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 번도 한 번도 안 한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사 곱씹어보니 현실적으로 꽤 힘든데?
이거 거의 환상종 수준 아님?

[리엇]

그러니까 "희망사항"이지 ㅋㅋ

[俠者barbarian]

어릴땐 별 생각 없었는데 나이먹고 다시 보니까 진짜 그러네 ㅋㅋㅋ

[Cho1nuZ]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게다가 그래서 노래 뒤에 아예 자학 수준 가사 노영심 씨 부분이 있잖아요 ㅋㅋ

[俠者barbarian]

ㅇㅇ
사실 남녀간에 서로 존재할리 없거나 매우 진귀한 존재일 수 밖에 없는 이상형을 본인의 스펙과 무관하게 희망하며 그려보는 일종의 풍자라고 봐야할 듯

[너왜그러니?]

청바지는 무조건 옳음..

[아자자자자자자자]

근데 저 의상은 게임 하다보면 엉덩히 흘러내리는거 같아 좀 그래

[전략적요충지❤]

밥 좀 먹이고 싶다....

[간다무간다무/ArchiM]

비닐바지 생각하고 왔는데

[뒤도라 너에게로]

여친이 저런 꽉 끼는 바지 입었을 때 엉덩이 쪽으로 손 밀어넣으면 꽉 끼는 느낌이 좋음 내가 꽉 잡아서 생기는 그게 아니라 꽉끼는 청바지의 압박감과 엉덩이 살에 그 조화가 상당이 좋지

[떡계아인슈타인]

난 이 바지

[俠者barba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