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유적지에 직접 방문하는 대학교판 현장체험학습
보통의 역사학과는 졸업요건에 답사 n회 참여 규정이 있다.
우리학교 역사학과는 답사 2회 참여가 졸업요건이었다.
학과 단위로 움직이는 일은 mt와 축제외에는 없다시피한 대학생활에서
mt +1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mt를 생각하면 큰일난다.
(사학과 선배, 내가 대학원 팔아먹었음)
후배야, 이번 답사처음이지?
네! 기대되요!
한가지 충고한다.
감히!
절대!
교수님 뒤를 따라가려고 노력하지 마라
네...?
넌 절대 교수님 뒤를 밟지 못할 것이다.
아니 그분들 연세가 낼모레 정년 퇴임이신데
20대가 체력적으로 못이길까요?
이런 어리석은 중생아 우리 답사코스를 읊어봐라
제일 먼저 절로 갑니다!
산에 있다
우리 답사지에 서원도 있다는데...
그것도 산에 있다
그 다음 코스는 성인데요...
산성이다
그럼... 그 다음 코스인 왕릉은요?
그건 산 내려오는 길에 있다
국토의 70% 산지라지만
워낙 산에 문화재가 많이 남아서
답사때마다 역사학과 학생은 등산을 한다.
<답사날>
(교수님을 따라 다니려다가 생애 첫 등산에 초토화 되는 국사학과생들)
(교수님, 내가 나제동맹보고 낮에 동맹, 밤엔 동맹 아님 드립쳤다가 싸늘한 시선으로 봄)
쯧쯧쯧 20대 초반 청춘이 이렇게나 체력이 바닥이어서야...
아니 무슨 산성을 가볍게 허억...허억...
보아라 저게 바로 역사학과 고수들의 경공술
허공답보라는 것이다
30년도 넘게 산을 넘어다니며 답사를 하면 얻게되는것이지
앉아서 연구만 하시는줄 알았는데...!
새벽 6시마다 대학교 뒷산을 오르내리게 교수님이시다
괜히 별명이 신선이겠니?
끄어...
그렇게 교수님에게 개기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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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경주를 가면 답사 코스로 포석정을 껴도 어떻게든 남산을 가요.. | 25.06.24 10: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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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정 자체도 가기 뭣 같은 곳에 있던 거로 기억함 | 25.06.24 10:0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