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쟁폭력에만 심취하는 일부 가짜 역사덕후를 바라보는 역사 덕후

[루리웹-129572937]

너는 역사 덕후가 아니야. 그냥 전쟁에 집착하고 있는거야.

내가 역사 역사덕후야. 역사 전공을 하고 있다고.

너는 그냥 폭력에 대한 이상한 집착이 있는거야. 남성적 폭력에 대한 환상을 갖고 살고 있는거지. 징기즈칸과 2차세계 대전에 대해 배우면서 말이야.

넌 폭력의 여파에 대해서 배우거나, 사회가 파괴후 다시 재건하는거나, 전쟁의 기억이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의 전쟁터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는지 같은거에 하나도 신경안 쓰지.

넌 그냥 1차 세계대전 머스터드 가스로 사망자수가 얼마나 되었는지나 따위나 알고 싶어하지.

그런게 날 열받게 해. 넌 뭘 배우는게 아니야.
그냥 통계나 숫자만 알게되는거지.
넌 뭘 이해하는게 아니야. 넌 그런걸로 성장하는게 아니야.
그냥 사람들의 죽음에 자위나 하고 있는거지.
그런건 이상하다고. 존나 이상해.

분명 전쟁은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긴하지. 분명히 배워져야하고.
분명 전쟁은 흥미로는 부분이기도 해.
그리고 전체를 통해서 배워져야해.

그런데 넌 그런 부분에서 떨어져서
그냥 걔네들이 뭔 총을 썻는지에 대해서나 흥분하고 있지.
공학적 덕후가 되어서 총에 관심이 가질수는 있어. 그건 좋아.

하지만 넌 그게 아니잖아. 그런 유형이 아니야.
지금 어떤 사람들의 유형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알지?
또 그런 유형의 사람을 또 봤다고.
그래서 또 나를 열받게 했어.

그냥 폭력에 대해서만 심취하고 또 심취하고...

그만하자고... 그만...
이상하고 문제적이야. 걱정이된다고.

출처 : https://www.reddit.com/r/TikTokCringe/comments/1lerugv/youre_not_a_history_nerd_you_just_like_violence/

[딜도오나홀동시보유]

으헤 짱멋진 플레이트 망치쾅 머리짜부

[비겁한]

??? : 플레이트가 활약하던 시기에 그걸로 머리 짜부하기 쉽지 않은데

[羽川翼]

[평범학생]

졷도 아닌 "인류의 역사는 약육강식" 입에 달고 사는 놈들이 본문의 애가 말하는 그런 부류일까

[파이어니어]

약육강식을 숭배하지만 학생 시절 몸소 체험한 약육강식엔 치를 떠는 그런

[평범학생]

가끔가다 여기서도 조선도 기회 있으면 제국주의 국가 됐을 거고 그게 옳은 길이다라고 떠드는 놈들 보이더만

[다시돌아온추한]

그런부류야 말로 강자에 자아위탁하는애들이지 전쟁이 일개민간인 따위를 얼마나 소모품으로 갈아버리고 그저 숫자1취급하는지를 생각할 뇌가 있을까? 자기가 50짜리 최저가 마린이라는 자각은 있을까?

[코스모스창고]

마린도 못되지 싶은..

[다시돌아온추한]

글치 뭐 전쟁때 보병들 갈리는거 생각하면 인권이고 자시고 인간존중의 개념이 없는곳이 전쟁인데 그 전쟁의 최전선에서 소모되는 인간이 무슨 가치가있겠어.....

[캇셀하임]

하지만 역사적으로 진퉁 역덕과 전쟁덕 중 누가 많을까요 물어보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겠지

[코스모스창고]

본문또 무시하네.. 갸들은 전쟁 덕후조차 아님..

[캇셀하임]

아니 그 사람 얼마 죽고 이런거에만 집착하는 애들 말하는거 맞음
역사적으로 전쟁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그런 놈들만 잔뜩 있어서 전쟁 터지는 경우가 한두번이여야지

[배신하고싶어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전쟁에 대한 모든 걸 알아보려면 전쟁에 대한 덕후가 맞겠지만
말 그대로 그 안에서 벌어진 참혹함 만을 원하면 그건 좀 다른거겠지

[다시돌아온추한]

심지어 본인은 가장 안전한곳에서 그걸 관람할 뿐인 관찰자이기를 꿈꾸잖아....비겁하게도

[343길티스파크]

넌 기계공학과 토목공학을 좋아하는게 아니야

넌 그저 뭐가 쏘고 뭐가 뚫리는지 알고 싶어할 뿐이지

그냥 폭력에 대해서만 심취하고 또 심취하고...

[WokeDEI8647]

그리고 정작 전쟁에 대해 열광하는 새끼들 중에서도 병참 및 군수에 대해서 신경 쓰는 놈들을 본적이 거의 없음 ㅋㅋㅋㅋㅋ

[연방의하얀빅가슴]

그리고 병참 및 군수는 서적도 꽤 많이 나오는데ㅋㅋㅋㅋ
나폴레옹 전쟁사만 해도 국내 출간된 병참 관련된게 셋 이상 있는걸로 아는데ㅋㅋㅋ

[.ㄱ.ㄴ]

[페이 커]

[페이 커]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기술사나 공학사 같은 미시사를 많이 보는데

인간의 악의와 선의, 창조욕구와 파괴욕구는 늘 그 끝이 없다는데 놀랄뿐임.

그래서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고 과학으로 모든것을 이성적으로 해결 할 수 잇다는 얘기는 굉장히 회의적이지만 인간찬가는 포기하지 않음.

가끔씩 현세에 지옥문이 열릴때 누군가는 사람이길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을 하며 그 지옥문을 닫더라고.

[루리웹-4005627610]

의외로 산골짝의 100여명 밖에 안사는 마을이나 수십만이 살아가는 제국의 수도나 돌아가는 모양새는 별반 다르지 않더라고

[비겁한]

그런걸로 우쭐거리는놈이 어디서 어깨빵만 쳐맞아도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인간이 됨

[희동구86]

야이 씹쉐꺄 전쟁이 애들 장난이야??

[Alex.S]

이번 우크라전쟁에서 윗대가리들말고 일반 병사들이 서로 죽고죽이는데 그걸로 잘 죽었다거리면서 희희덕거리는 인간들같은 부류겠죠..

[Alex.S]

물론 여기서 말하는 윗대가리는 러시아 군부랑 정치인들이고..

[배신하고싶어라]

[죄수번호-745705044]

ㄷㄷㄷㄷㄷㄷㄷ

[봉황튀김]

킹치만 로마 공화정 후기에 조세 제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읽는 것 보다 카이사르가 갈리아에서 뚜까 패는 이야기 읽는 게 재미는 더 있는 걸....

[연방의하얀빅가슴]

전쟁사 자체를 파는걸 비난하기보다는 전쟁덕후랍시고 전쟁사의 자극적인 부분만 취한다는걸 비판하는거에 가까울듯?

[봉황튀김]

사실 나는 원본 틱톡에 나오는 사람이 말하는 전쟁사에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부분이나 무기에만 집중하거나 관심 가지는 건, 현실에서 진짜로 폭력을 재현을 하려는게 아닌 이상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생각지만 그런 시야가 좁은 관심보다 더 훨씬 위험한건 전쟁사 파면서 위인 숭배 하느라 어두운 부분 무시하는 경향이라고 봄. 진부하지만 또 카이사르 예시를 들면 알레시아 전투가 쩌는 것만 알고 갈리아족 학살한건 의도적으로 무시한다던가 그런 경우 그런거 ㅇㅇ.

[게임안함]

킹치...

배운다는 것은 아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깨닫고 체감해야 완성이지

[jjgod108]

군대는 가기싫지만 군수산업체가 제품 팔려고 과대광고 처바른 카탈로그 외우는건 좋아하는..

[웃는남자2]

우리 역사에 폭력적 요소가 있다고 해서 그게 정당화 되는 게 아닌데 어떤 부류들은 그걸로 폭력 자체를 용인하려는 사람들이 있긴 함. 전형적인 자연주의적 오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