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입장 가능하다는 안내를 며칠 전부터 확인을 했기에 유니폼만 입고 왔다”며 “입장이 불가능하다면 비도 너무 맞아서 힘들고 해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더니 직원은 ‘조심히 돌아가라’고 응대해 내가 잘못 들은건가 싶었다. 다시는 광주에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논란에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도 “배려가 부족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표는 본보와 통화에서 “원정팬과 홈팬은 만일의 돌발 사태에 대비해 엄격하게 구역을 구분한다”며 “하지만 이번 일은 특별석이라도 마련해서라도 해야했는데,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들이다 보니 비도 오고 해서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려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진정성이 보이는 것인데, 이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었다. 대신 사과하겠다”이것은 광주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전 구단에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교육도 하자는 글도 작성하자고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면 '대신' 사과하는게 아니라 책임지고 사과해야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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